어제는 아침일찍 출발해서 포천의 왕방산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설연휴 여행때 청사포에서 대마도를 바라보며 4월에 "저~~기 갔다오자"로 시작해 배편 조율이 쉽지않아 인천의 굴욕도로 변경이 되었는데 굴욕도 역시 배편조율이 쉽지 않아 단양의 제비봉으로 변경되었다가 출퇴근의 변경으로 인해 서울의 북한산으로 결정했다가 난위도 문제로 결국 포천의 왕방산으로 결정 산행보다 이렇게 결정하기 힘든적은 처음이었네요.
왕방사라는 절까지 차로 이동해서 정상까지 가는데 거리는 아주 짧았지만 초반부터 오르막길이라 생각보다 힘든 코스였습니다.. 대신 하산길에는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와서 포천시내도 구경하면서 꽃구경 하면서 내려오니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내려와서 능이백숙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속초로 여행갈사람은 속초로 떠나고 집으로 갈 사람들은 집으로 보내고 3명은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집에오니 완전 기절할뻔 ㅋ
포천이라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폭포주위의 나무들이 너무 앙상한 가지만 있더라구요.
이제 5월이 되어 푸릇푸릇하게 잎도 피고 비가 한바탕 내린 다음날가면 폭포의 물줄기도 많이 보이고 그때가 좋을듯 하네요.
재인폭포가 훨씬 더 멋진듯.
포천에서 사시는 형님께서 텃밭에 달래가 있으니 캐가라고 해서 조금 캐왔는데 캐는게 문제가 아니라 손질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그날캐서 그날 달래넣은 된장찌개 맛은 아주 끝내줬답니다
첫댓글 맨아래사진 산에 가서 달래캐신거예요??
출렁다리사진도 하나 올려주세요~~궁금해요^^
산에서 캔건 아니고 일행중 포천에 사는 형님이 있어서 내려주고 집에있는 텃밭에서 캤어요.
하늘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안찍었어요. !!!
@퍼플카우(특별회원) 하늘다리 어떤 다리인지 궁금했는뎅 네이버에서 봐야겠네요 ㅋ 달래된장국 끓임 맛있겠네요 비빔밥이나~^^
왕방산은 못가본듯...요즘 어딜가도 꽃천지라 산행이 기분좋아요
진짜 요즘은 산행맛이 납니다 ~~~
좋은데는 다 댕기시는구만요~ㅎㅎ
봄인데 집에있긴 그렇죠
여기저기 다녀야죠^^
분명 누군가 왕밤빵을 쓸줄 알았는데...아무도 없어서 제가 씁니다......왕방산이 왕밤빵 파는데 아니죠?
왕밤빵이 뭐에요? 첨들어봤어요 ㅋㅋ
@퍼플카우(특별회원) 어허.....왕밤빵을 모르시다니.......꼰대. ㅋ
달래가 젤 부럽습니다~~♡
향긋하니 밥도둑이네요 ^^
폭포가 멋지네요. 봄산행 하기 좋은 날씨죠? 산행 후 막걸리 맛날 듯. ^^
앗 산행 후 소주마셨습니다. ㅋㅋ
담에는 파전에 막걸리 마시고 싶네요 ^^
아 달래 된장국..맛있겠군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