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내고 있는 이십대 초중반의 건장한 여성입니다. 헤헤
1년 넘게 토론토에서 워킹 생활하면서 벌었던 돈도 의미있게 쓰고 싶고 1년 넘게 꿈 꾸었던 일들을 실현시키고자 남미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하느라 시간도 부족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느라 여행을 제대로 준비 못했다는 겁니다.ㅜ.ㅜ
리마 인 부에노스 아웃 티켓은 10월 말에 티켓팅 했구요. 급하게 스페인어 공부(라고 할수도 없음) 하고 급하게 이것저것 구입하고
어제 벼르고 벼르던 파타고니아 행 비행기표도 란에서 결제했네요… 그런데 파이네 산불이라니..bb
사실 오늘까지도 일정을 자꾸 변경하게 되어서요..
토론토 생활도 정리하고 여행도 준비하는 탓에 시간도 많이 부족하고 많이 빠진 부분도 많아요..
토론토에 지내면서 여행은 할 만큼 혼자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남미라는 독특한 국가를 간다는 점과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
그리고 여자 혼자 가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는 터라 걱정이 되기도 하고.. 사실 지금 설레이는 마음은 크게 없어요.
사실 토론토를 떠난 다는 사실이 더 크게 다가와서 친구들과 최대한 함께 있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아. 주절주절 많이 길었어요 ㅠㅠ
1일차 1월 1일 일요일 토론토- 뉴저지- 리마 ( 뉴저지 경유 리마 행) 리마 밤 10시 30 분 도착. 공항에서 노숙 예정 – 많이 늦지 않을 경우, 숙소 정하기.
2일차 1월 2일 월요일 리마-와라스 (날씨가 계속 안좋으면 이카)..
3일차 1월 3일 화요일 라구나69 호수, 얀가누코 호수.(일행을 못구하면 여행사를 통할 예정)
4일차 1월 4일 수요일 와라스 - 리마 - 쿠스코 (버스)
5일차 1월 5일 목요일 버스 버스 버스 ㅠ_ㅠ
6일차 1월 6일 금요일 쿠스코.. 휴식. 볼리비아 비자 준비. 근교투어및 마추픽추 티켓 구매
7일차 1월 7일 토요일 반나절 투어,
8일차 1월 8일 일요일 하루 투어 .. 성스러운 계곡.
9일차 1월 9일 월요일 쿠스코 – 오얀타이탐보(물가가 저렴하니 미리 먹을거리 사기)
10일차 1월 10일 화요일 오얀타이탐보-아구아스칼리엔테-마추픽추-쿠스코
11일차 1월 11일 수요일 여유일정. 휴식. 볼리비자 비자 신청.
12일차 1월 12일 목요일 쿠스코- 코파카파나 .. 태양의 섬 투어 티티카카 호수
13일차 1월 13일 금요일 코파카파나 - 라파즈
14일차 1월 14일 토요일 라파즈 휴식. 시내구경. 우유니행 버스표.
15일차 1월 15일 일요일 라파즈 - 우유니 (12시간) 휴식.
16일차 1월 16일 월요일 우유니 투어신청. 출발
17일차 1월 17일 화요일 우유니
18일차 1월 18일 수요일 칠레국경아침 10시 도착 - 산페트로 아타까마로 이동 - 투어
19일차 1월 19일 목요일 여유일정
20일차 1월 20일 금요일 여유
21일차 1월 21일 토요일 여유
22일차 1월 22일 일요일 여유
23일차 1월 23일 월요일 칼라마 - 산티아고 - 푼타아레나스
24일차 1월 24일 화요일 푼타아레나스 (새벽3시에 공항 도착), 아침에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버스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주있음(4시간), 휴식.
25일차 1월 25일 수요일 W 트렉킹
26일차 1월 26일 목요일 W 트렉킹
27일차 1월 27일 금요일 W 트렉킹
28일차 1월 28일 토요일 W 트렉킹 종료 - 휴식
29일차 1월 29일 일요일 나탈레스 - 칼라파테 이동(4시간)
30일차 1월 30일 월요일 모레노 빙하 투어
31일차 1월 31일 화요일 엘찰튼 이동 - 1박 2일
32일차 2월 1일 수요일 1박2일 트렉킹 종료 - 칼라파테로 이동
33일차 2월 2일 목요일 칼라파데 - 부에노스 (비행기로 이동. 아직 구매 안함)
34일차 2월 3일 금요일 부에노스 (남미사랑)
35일차 2월 4일 토요일 부에노스 (남미사랑)
36일차 2월 5일 일요일 부에노스 - 푸에르토 이과수 이동
37일차 2월 6일 월요일 이과수. 야간버스타고 부에노스 이동
38일차 2월 7일 화요일 부에노스 여유일정
39일차 2월 8일 수요일 부에노스 여유일정
40일차 2월 9일 목요일 부에노스 - 워싱턴 - 토론토
따끔한 조언 마구마구 해주세요. !!
와라스에서 이카로 일정 변동 할 것 같아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었는데 파이네 산불............ㅠ.ㅠ
첫댓글 고......산지대에 많이 가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69호수 가시려면 적응 기간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ㅠㅠㅠㅠ 그것 뿐만 아니라도 페루에서의 일정이 너무 빡빡하네요;;
그리고 저도 열시 반쯤 도착했는데 처음부터 노숙하시면 여행 일정이 피곤해 집니다. 차라리 숙소를 미리 정하시고 라이드를 신청하시는건 어떨까요?
짐 찾고 했더니 11시 30분이 되었네요 .ㅠ.ㅠ 지금 리마공항 스타벅스에 있어요. 아침 7시에 이카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ㅠ 토론토에서부터 잠도 못자고 넘 피곤하게 와가지고 처음부터 와라즈 갔다가 다시 돌아갈 것 같아서요 . ㅋㅋ 페루 때문에 여유일정을 거의 일주일 정도 남겨놨는데 부족할까요?? ㅠ.ㅠ 일단 출발이 순조로워서 다행이에요. 아직 공항 밖을 벗어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 감사합니다.
아,,저도 담주에 리마 10시 30분 도착 비행긴데,,나오면 11시 30분이군요,,저도 공항에서 밤새고 담날 이카로 갈까 생각했는데..공항에서 밤새기 괜찮으신가요?
공항에서 짐 기다리는 데 한 시간 걸린 것 같네요 ㅠ.ㅠ 공항에 24시간 스타벅스에서 밤샜어요. 나쁘진 않았네요.^^ 저 말고 밤 새는 여행자들도 몇명 있었구요. 아침 7시 40분차 타고 이카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이카 가는 택시비는 40솔 이었구요.. 이카가는 소유즈 버스는 30솔이에요. 전 지금 쿠스코에요. 오늘 아침9시에 도착했어요.
저도 이번 여름 캐나다에서 페루로 가는데! 일정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