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을 만나고, 좋아하고, 응원하면서 조금은 막연하기도 한 긍정적인 기운이 생겼어요. 어쩌면 무모하다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에겐 참 좋은 기운을 주더라구요.
바로 내가 누굴 좋아하는 사람인데!! 하는 생각이 주는 기운인데요. 순간순간 ‘어라 이게 맞나…? 이대로도 괜찮은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맞겠지!! 뭐든 이겨내야지!! 그래야 몬베베지. 내가 누굴 좋아하는 사람인데!!!’ 라고 혼자 되뇌이고 있더라구요. 근데 이 생각을 하는 순간 진짜 ‘뭐야 꽤 괜찮잖아? 그대로 하면 되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짓말처럼요.
진짜 멋지고 대단한, 단단한 사람들을 좋아해서인가봐요. 몬스타엑스와 몬베베는 서로 거울이라고 자주 얘기하곤 하는데, 그게 참 맞는 말 같아요. 그 말에 걸맞은 사람이 되려해서인지는 몰라도, 오빠들을 좋아하면 좋아할 수록 자꾸만 저런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는 무모하고 대책없이 너무 막연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나쁘지 않더라구요.
몬스타엑스 전체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인데, 왠지 오빠한테 쓰고 싶길래 써봤네요:)
나의 자존감, 자부심, 자랑이 되어주어 고마워요! 일요일 잘 보내요, 기독베베는 예배 드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