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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급성 충수염
경위 추천 0 조회 194 14.06.09 13:51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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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09 16:29

    첫댓글 경위야 개교기념이날 약속도 안한 너를 만나리라 했는데 안 보여서 궁금했단다. 그동안의 사연을 다 읽었으니 의문은 저절로 풀렸고. 서방님은 물론이고 환자시중들어드리는 보호자노릇 하느려 고생 했구나. 네 병상일지 주~욱 읽어 내려가다 보니 해피앤딩!!!

  • 14.06.09 16:36

    병원에서 올린글이면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는 덕담이라도 쓸텐데... 정말 여행 떠나기 전이니 얼마나 다행이니?

  • 14.06.09 19:55

    아유 ~~~ 경위야 ~~~ 엄청 놀랏겠네 ~ 옆에 같이 있는듯 ~ 잘 읽었어 ~

  • 14.06.09 19:58

    수술 끝나고 잠들면 안되 ? 애썼네 ~ 너도 탱님도 ~~~
    독일 여행이야 당연히 날아갔겠지만.. 11일에 헬싱키에 가도 괜찮은거야 ?

  • 14.06.09 21:13

    처음 아프시기 시작 할때 부터, 퇴원 하실때 까지, 일어난 일을 상세히 너무 잘 써주어서, 궁금증이 다 풀렸어~~
    처음, 메세지 받고 놀랐을일도, 충분히, 느끼겠어~
    정말로, 여행중에 그런일이 생겼으면, 어쩔뻔 했어? 다행중에 다행인거지~~~
    너도 탱님도 많이 애썻다. 애쓰셨다...
    유섭이 말대로 해핀앤딩이라 참 좋아~

  • 14.06.09 21:17

    나도 읽어가면서, 딸 생각을 하면서, 이렇겟지? 하고 있었는데, 내 딸 생각을 해주어서, 너무 고맙구나~~~~

    의사들 대단하더라.. 내가 브라질 가있는동안도, 내딸은 자기 환자 걱정하면서, 이식할 콩팥이 안 나온다면서, 거기서 (브라질) , 건강한 콩팥 하나, 구할수 없냐고, 농담을 하더라~~~, 또, 이식 환자가 특이 체질이라, 이식 콩팥을 못 받아 들이니까, 거의 이틀을 간간이 새우 잠만자면서, 그 환자를 돌보는데,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없데~~, 그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 14.06.09 21:22

    네, 여행 준비 기록도 너무 공감이 가~~, 어떻게 하던지, 싸고 좋은거 찾을려고, 나도, 여행전, 아주 골 머리를 썩인단다~
    메리앗을 62 유로에 찾았으면, 두고 두고 자랑 할 꺼리 였었지~~~
    낯설고, 물설고, 말설은 곳으로의 여행~~, 스트레스가 많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어.. 난, 여행 다 끝나고, 집에 올때가 제일 좋아. 원하던, 여행 아무 탈 없이 끝냈으니까~
    이제 구릅 따라서 가는거 아님, 안 간다고 포고는 해 놓았는데~~~, 어찌 될런지~~~

  • 14.06.09 21:23

    네 글 읽어가면서, 역시 부부 밖에는 없다~~~
    너 이번에, 또 네 탱님한테서
    점수 왕창 딴거야~~~~

  • 14.06.09 22:25

    경위야, 정말 애썼다. 11일 헬싱키간다고. 지금은 또 그여행준비로 바쁘겠네. 어쨌던 무리하지말고 쉬러가는 보나스로 생각하고 즐기다오렴.

  • 14.06.10 00:30

    병원에 내가 가 있었던 느낌까지 들어
    내가 이런일이 있을때 어떻게 할건지도 알게 해 주네.
    내가 정형외과 가서 두번 치료 받았는데 난 멍하니 해주는대로 있었어.
    감수성이 없어서 그런지,표현력이 없어서 인지.
    우리나이엔 병원 갈 일이 늘겠지?
    여행은 스트레스 없이 가는것으로 하자.
    여행 자체도 힘들잖아.

  • 14.06.10 08:42

    경위야~ 수술이 잘 되어 회복을 잘하고 계시다니 참 다행이네~
    얼마나 다급하고 놀랏을까? 네 글을 읽으니 그 순간순간의 상황이 그대로 눈앞에 그려지네!~

    여행을 못가서 섭섭하지만, 그래도 떠나기 전에 수술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휴우~~

  • 14.06.10 08:44

    근데 맹장수술이 간단한 건 맞지만,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던데~

    우리 남편도 여러해전에 했는데, 오래도록 기운이 없어서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체력을 돋우는 음식을 잘 잡숫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애~~

  • 14.06.10 08:46

    영희 딸이 외과 의사구나~ 멋지다~~

    한국에서 요즘 의사들이 위험부담있는 분야는 자꾸 피해서 외과 의사가 부족해.
    그전에 외과는 금녀분야였지만, 요즘은 재주있는 여의사들이 많아 선택하고 있어.

    수술 종류에 따라서는 여의사가 남자보다 수술을 더 꼼꼼하고 섬세하게 잘 할 수 있잖어~~

  • 14.06.10 10:18

    경위 소식은 대충들어알고있었지만.... 경위글엔. 늘 마력이 있어서......헬싱키는 피붙이가없어서. 아쉽긴하겠만 너의 부부 휴식을 갖기에는 ? 잘다녀와

  • 14.06.10 19:02

    우선 탱님 회복중이시라니 너무 좋고..
    글을 읽는데 상황 마다 사실적인 묘사가 꼭 눈에 보이는듯해.
    그리고 너무나 공감이 가고.

  • 14.06.10 19:05

    한국에도 여자 외과 의사가 많이 있구나.
    원정이 말대로 어떤면에서는 남자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섬세하게 잘 할 수 있을것 같아

  • 14.06.10 19:06

    영희딸도 너무나 대견하고!!!

  • 14.06.11 21:01

    이건 메디컬 스릴러구먼! 하필이면, 대리강의 하던중, 님이 응급실로 실려가시고, 업치고 덥쳐 히비애락이 얼키고 설키네 ( 스승의 날 덕분에, 응급실로 직행, 수천 유로를 공중으로 날리고).
    그 경황없는 와중에, 맨발로 허둥지둥 울며불며 달려가는 19세기 황정순 고두심이 아니고, 에어콘에 얼어 죽을 까봐 양말 웃옷 챙기는 침착과 준비성 이거 우리모두 본받아야 할 덕목이구나.
    그런데 클라이막스는 조금 더 기다려... 님은 물 한모금 못마시고 사투 하시는 동안, 오로지 님을 간호 보호 하고자 일편단심으로 영양가 칼로리 챙기며, 몸 보심하는 면일 주도한 21세기 현모양처의 새로운 모습 등장!!

  • 14.06.10 19:52

    경위야, 서방님께서 퇴원하시어 스물 네시간 너의 tender loving care를 받고 쾌속 회복 중이라니 또 핀란드 여행 준비 중이라니, von voyage!!

  • 14.06.10 21:29

    성실이의 독후감. 참멋지다

  • 작성자 14.06.10 21:57

    ㅋㅋㅋ 성실이 왕 웃겨버렸어.. 씨원씨원 계속 댓글 속필 달필로 써 주길!
    친구들, 모두 모두 고마워용~~ 원정이 말대로 회복 중 환자 비실거려 내심 걱정되네... 아들네도 만나서...
    잘 다녀올게...생큐~~

  • 14.06.11 09:48

    와~ 성실이 댓글 읽으니까 내 쏙이 다 씨원해지네~~
    나도 읽으면서 경위의 침착하게 여러가지 준비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성실이가 아주 날카로운 눈으로 보여주니, 역시~~ 근데 난 그렇게 표현이 안되네~~
    생긴대로 살아야지 어이하겠노? ㅎㅎㅎ

    여러친구들 모이니 참 좋다~

  • 14.06.11 15:53

    경위야,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을 읽는거 같어. 세밀한 심리 묘사며 끈을 놓지 못 하게 하는 긴장감. 와우! 경위의 능력 대단하다. 존경이가네 우린 같은 나이이고 친구인데 한 사람은 이렇게 멋있는 작가인 것이더냐. 내가 드릴 말씀 한 가지 고것은 Keep going!!! 경위야, 좋은글 잘 읽었어,

  • 14.06.11 22:35

    경위야. 그래두 누구나 다 아는 맹장염 이였기에 망정이지
    더 심각한 수술이였다면 어찌할 뻔 했니?
    이렇게 재미있게 세세한 묘사로 우리에게 흥미롭게 전해줄 수 있을만큼의
    수술이었음을 감사한다. 게다가 계획된 여행도 늦게라도 갈수 있게 돼서 천만 다행이다.
    다. 니 복이고 상급이다. 아니 니 좋은 팔자이다.

  • 14.06.12 00:43

    경위야.. 난 너무 시간이 없어서 네글도 제대로 못 읽는다..
    낼 시간이 되면 읽을게.. 그리고..

  • 14.06.12 09:23

    6월12일 9시6분이니 경위님은 깊은잠속에서 북구의 밤나들이를 즐기고 있는건 아닌지요? 서방님 쾌차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병상일지에 이어 속편으로 나올 헬싱키 기행문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건강관리 자~알하며 즐거운여행 하시요.^^

  • 14.06.12 13:34

    ㅎㅎ 성실아, 고두심(19세기) vs 정경위 (21세기)? ㅎㅎ 재밌어..
    해피 엔딩으로 핀랜드를 방문중.. 좋구먼!! 좋구먼!!
    유섭아, 우리 다~~~ 속편 기다리자....
    경위야, 좋은 여행 만끽하고 오시요...

  • 14.06.12 14:29

    경위야.. 오늘 공항에선 시간이 좀 있네..
    잘 읽었어… 대단헤..
    헬싱키후에 독일을 드르겠네.. 했더니.. 아니나 달러..ㅋㅋ 괜찬아.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잘 다녀와..

  • 14.06.12 14:30

    내가 쓴 댓글이 안 뜨네.. 또 다시 써야하겠네.. 나중에..

  • 14.06.14 22:56

    경위는 물론 친구들 맘이 확 전해지네 . . .
    인원이 말대로 한편의 작품을 읽는듯
    그리구 무소식의 궁금증이 가셨다우

  • 14.06.14 22:59

    재경이가 경위 탱님 맹장염 . . . 해서 뭔소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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