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맡겨놨던 앙콘 이제 돌려주라..
이틀간의 콘서트 여파로 극도의 흥분 상태인 나는 아직도 DIY콘에서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했거든…
진짜 스크롤 압박 심한데 길패하지말고 읽어줘ㅎ
우선..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콘서트랑은 정말 달랐는데
마치 정세운의 음악 차력쇼 느낌!??!!!? 정말 쉬지않고 달리는듯한 모습을 보는데 입이 떡 벌어진달까,,
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너무 맛있으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 이번에 공연을 보는 동안 어우 계속 인상을 찌푸리게 되더라고 하 참나,,
아니 모야 성대를 어떻게 한거야? 아니 세운이 원래도 노래 너무 잘하는거 알고 있었지,, 근데 이건 뭐랄까 갑자기 진짜 튼튼한 강철 성대로 갈아끼고 나타난 느낌???!!!!
그 뭔가,, 진짜 뭐지? 그전보다 고음을 더 쉽게 잘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목소리에 엄청 파워가 붙은 느낌???????? 모야 어케햇냐 참나
아니 볼때마다 사람이 이렇게 더 성장할 수 있다는거에 참 놀랍다 놀라워… 뭐 보컬레슨 받고 했다더니 뭔가 새로운걸 알게된걸까… 정말 신기하다
케이팝스타 나왔을때 한번씩 굵고 그 긁는 목소리있자나 거기서 오는 그 파워풀한 그런 음색 너무 좋아했었는데 저번에 그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오는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세운이가 데뷔하고서 보컬 스타일을 기존이랑 다르게 바꿨다고 했었잖아 근데 이번 공연을 보는데 뭔가 그때의 느낌도 나는데 그때 그 느낌을 바뀐 세운이 스타일로 또 다르게 내는 느낌,,, 그냥 너무너무 좋았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전에도 말했듯이 내가 원래 구구절절한 스타일이라 다 풀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 얘기해주고 싶었어ㅠ
이렇게해야 온전히 내 감정을 다 전달할 수 있을 것 같거든ㅠㅠㅠ
그리고 진짜 이번 콘서트 내가봐도 정말 준비하면서 연습할게 진짜 많아보여서 진짜 연습하느라 고생했을 것 같더라ㅠㅠㅠㅠ새로운 커버곡들도 그렇고ㅠㅠ기존에 불렀던 노래들도 새로운 버전으로 바꿔서 불러주고ㅠㅠㅠ
진짜 매번 새로워 이럴 수가 있냐고ㅠㅠ 나 어떤느낌인지 알거같아ㅠ 이번 공연때 했던 편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근데 한 번만 쓰고 말기가 또 너무 아까워 이런느낌ㅠㅠ
나 진짜 가든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키보드치면서 불러준 것도 진짜 너무 좋았어…
나는 가든 가사가 너무 좋아하는데 뭔가 진짜 위로가 되고 뭔가 울컥하는게 있어🥹🥹
어떻게 저런 가사를 쓸 수 있는거야ㅠㅠ 세운아 너 노래는 진짜 라이브가 짱인데 나중에 라이브버전 음원 내줬으면 좋겠다 진짜… 라이브를 듣고나면 음원이 너무 심심해진다구요ㅠ ㅠㅠㅠㅠ커버곡도 진짜 진짜 좋았는데 업타운펑크,,, 위에서 찍은 영상 봤는데 손이 날라다니더라..?아니.. 정말 뭐 할말이 없다 어느정도여야지 이건 뭐,,
너무 다~~ 잘하시니까 할말이 없어요… 노래 부르면서 어떻게 그렇게 치지..? 심지어 너무 파워풀하자나ㅠㅠ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나중에 그런거 하나 컨텐츠로 찍어주면 안될까 그 편집해가지고 1인5역 하는거 뭔지 아시죠.. 정세운 혼자 다 하는거..
보컬 정세운 키보드 정세운 기타 정세운 드럼 정세운 색소폰 정세운,, 제발요 선생님 너무 원합니다
아니 색소폰ㅠㅠㅠㅠ왜 이렇게 실력이 늘은건데ㅠㅠㅠ 진짜 너무 잘 불더라.. 이제 진짜 뭐 강약조절이 엄청 능숙하던데????? 숨을 안쉬는건지? 어떻게 그걸 조절하는지??? 러닝 열심히하더니 폐활량이 엄청 좋아진걸까???? 뭘까 뭔가 몸 안에 산소통이 커진걸까🤔
진짜 너무 잘해.. 놀랍단말이지.. 나중에 음방에서는 못할까?? 정세운 색소폰부는거 사람들이 다 봤으면 좋겠다ㅠ ㅠㅠ 난 진짜 색소폰멤 너무 조아함,,, 앞으로도 자주 보여주길ㅠㅠ
드디어 드럼,,, 세운아 나는 누가 드럼치는거 보고 울컥한거 처음이야 마음이 너무 이상한거 있지ㅠ 정말 너가 드럼이 아닌 내 심장을 때린것처럼ㅠㅠㅠ진짜 박자 리듬감 미쳤고 너무 벅차오르는거야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공연 보고 올때마다 매번 더 반하니 너무 큰일이야.. 내 삶이 힘들어…
이런 마음이 들때마다 생각하게 되는게 있는데
난 왜 공연장을 가지지 못했는가..?
난 왜 기획사대표가 아닌가..?
정말 어이없지만 이런 생각을 해.. 난 진심이야
내가 공연장이 있어서 주말마다 정세운 콘서트 열어주고 싶어 진짜야.. 공연장 차리게 된다면(될 리가 있나 싶긴 한데 내 인생 뭐..갑자기 백만장자가 될 수도,, 뭐 혹시 알아??) 세운이 공연 대관비 공짜로 해줄게 내 자리 하나만 줘 .. 난 그거면 돼,,
명화 라이브 홀 거기 음향 좋더라..? 스크린이 없는게 좀 아쉽긴한데 오히려 집중되는 느낌이야 앞으로 거기 자주가자,, 아니 너가 드럼을 치는데 공연장 전체에 진동이 느껴지더라니까;;; 내 바지끝에서 떨림이 느껴지는거야 나는 공연장 뭐 무너지는 줄??
노래할땐 진짜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공연장 기준 반경 100m 내에 있는 사람들 다 들었을 듯 ;;
내가 엄청 부자되서 거기보다 음향 좋고 수용인원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볼게. (점 찍은거 보이지 나 진지하다.) 저게 안된다면 2안이 있는데 나중에 너가 기획사를 차릴때쯤 내가 거기 투자할거야 난 오늘 공연을 보면서 엄청난 가능성을 봤어^^ 이건 확실히 된다라는 걸 정세운의 앞날? 너무 무궁무진하다 이런 확실한 카드에 내 인생을 배팅해도 후회없겠다…
기대하라구 정세운.. 드럼 얘기하다가 내가 너무 가버리긴했는데 나 이만큼 진심이다 세운아.. 나 열심히 살아서 꼭 엄청난 부자가 될게 동기부여 고마워..
그리고 내가 예전에 친구들이랑 부산 여행갔을때 바나거를 진짜 많이 들었거든? 차안에서 진짜 그것만 무한반복했는데 그때의 그 기억들이 다 너무 좋았었거든 그때가 내가 세운이한테 입덕하고 얼마 안됐을 당시였어
그래서 유독 바나거에 빠져서 엄청 들었는데 기회가 안되서 라이브로 한번도 못들었다가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나 또 울컥해가지고 눈물 흘릴뻔ㅠ
ㅠㅠㅠㅠ바나거는 벅차오르는게 만드는 뭔가 있어ㅠㅠㅠㅠ내 마음을 울려ㅠㅠㅠ정세운은 앞으로도 바나거를 자주 불러라!!!! 그리고 나중에 미라클을 셋리에 꼭 넣도록 해라!!! 아직 라이브로 듣지 못했다! 미라클이랑 내 이름을 부르면 이거 불러주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선생님 그 한번 봐바여 이제 온도차 라라 삼라이 쉐도우 독백 괜찮다면 등등 최근에 꽤 불렀단 말이죠? 근데 미라클이랑 내 이름을 부르면은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한번 불러줄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세운아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정말 하나하나 많이 신경쓴게 보여서 너무 감동이었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공연만봐도 너무 보이더라
너가 조금씩 꾸준하게 노력하다보면 언젠간 이렇게 사람들한테 짠!하고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온다고 했잖아
사실 요즘 내가 배우는게 있는데 사실 많이 힘들었단말야 전에 너가 못하는 나를 견디고 계속해서 해나가야한다고 했었잖아 그게 딱 요즘 내 모습이라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가도 너가 했었던 말들 떠올리면서 많이 위로도 받고 힘도 얻고 있는데 오늘 공연장에서 해준 말들이 또 너무 위로가 됐어!!ㅠㅠ느리긴해도 언젠간 나도 너처럼 눈에 보일 만큼 성장하는 날이 오겠지!!! 그때까지 열심히 해볼게!!!! 난 앞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어서 공연장을 차려야 하니까!
아무튼 이번 공연도 너무 너무 고맙고 정말 멋있었고 내가 너의 팬이라는게 정말 뿌듯한 순간이었어ㅠㅠ
노래해줘서 너무 고마워❤️
⭐️후기 다 읽었으면 이제 앙콘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