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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견문록 [여.행.기] 스크랩 아시아 25-1) 하롱베이의 무수한 별들
나구 추천 0 조회 654 08.07.07 21:2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관광지는 뭐니뭐니해도 하롱베이일 것이다.

한 항공사의 광고로 우리나라에 크게 부각된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3시간 거리인 바다로

우리나라 다도해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풍광을 보여준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되어 있는 섬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 모습은

맑은 날과 안개가 자욱한 날 등 날씨별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고 한다.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하롱베이 투어는 크게 1박2일과 2박3일로 나뉘어 진다.

1박2일 코스는 배에서 숙박을 하며, 2박의 경우 배에서 1박, 섬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할 수 있으며,

여행자가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섬 호텔 숙박은 3성급이며, 깟바섬이라는 곳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전거 등을 빌려 섬을 돌아볼 수도 있다고 한다.

비용은 1박2일이 40-60불, 2박3일이 55-85불까지 한다. 물론 여행사마다, 호텔마다 다른 액수이며,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배낭족들이 무작정 낮은 가격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가격대를 살펴보고 중간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추구하는 것이 낮지 않을까 한다.

너무 비싼 것은 배낭객 수준에 안맞고, 너무 낮은 것은 너무 낮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1박2일에 55불짜리를 갔는데, 원래는 2박3일 70불에 하기로 했지만 그넘의 식중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55불짜리를 갔다.

 

하롱베이로 가는 여행객들은 엄청 많아서 아침이면 호텔마다 픽업 나온 여행사 미니버스가 가득하다.

우리는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하롱베이로 향했으며, 중간에 식당, 상점, 기념품 등을 파는 곳에 잠시 쉬게 한다. 

 

잠시 쉰 기념품 가게에서는 장애인들이 함께 실크그림을 수 놓는 작업장을 볼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는 실크그림이 엄청 유명한데, 그 정밀함과 아름다움은 놀랍기만 하다.

마치 사진으로 찍은 듯 보이는 실크그림. 한장 마련하면 좋을 듯하지만...(보통 100불이면 좋은 그림 살 수 있다)

 

하롱베이로 나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 수십대의 미니버스가 한꺼번에 몰려 시끌벅적 해진다.

 

선착장으로 나가는 또리.

 

하롱베이 투어 배는 2층-3층 목선이다. 1층은 침실, 2층은 식당, 3층은 갑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트남 투어 배들은 대부분 목선으로 되어 있는데, FRP배들로 바뀐 우리나라 배들과 비교하면

고상하기도 하다.

 

배에 올라탄 시각이 12시 정도. 출발 후 1시간 안에 점심을 준다. 사진처럼 씨푸드와 야채 등이 차려지는데, 나짱 보트투어처럼 다 먹으면 또 주는 것이 아니다. 그냥 알아서 알맞게 먹으라는 듯... 

 

밥을 먹으며 주변에 펼쳐진 풍광을 보노라면 어느 새 첫번째 관광지인 동굴 섬에 도착한다.

 

또리와 방이.

아래부터는 잠시 하롱베이의 기묘한 섬들을 보시며 눈요기라도 하시길...

 

 

 

 

 

 

관광지인 하롱베이에도 현지인들의 삶은 지속되고 있었다. 조각배를 이끌고 물품을 파는 사람부터, 고기잡이 그물을 펼치는 사람까지...하롱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다.

 

 

 

물이 무서우면서도 바라보기를 좋아하는 방이. 어느새 물과 함께 사색의 세계로 빠진 듯하다.

 

투어에는 카약이 선택으로 들어가 있다. 수영을 못하는 방이를 위해 과감히 선택한 카약킹.

한 시간남짓 카약을 타고 일대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카약킹도 끝나고 나면 어느새 5시 남짓이 된다. 바다위 배에서 자는 것이기에 조용한 곳에 닻을 내리면

이내 투어객들은 하나 둘 바다로 다이빙을 한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서양애들은 3층 갑판에서 10미터 높이인 바다로 뛰어 들기를 밥 먹듯한다.

수영 못하는 방이를 대신해 나는 2미터 높이에서 바다로 뛰어 든다. ^^

바다는 깨끗한 편이며, 매우 따뜻하다. 가끔 해파리에 쏘이는 사람도 있지만, 더위를 식히고, 투어의 재미를 높이는 데는 그만이다.

나짱 보트투어를 하면 바다에서 칵테일 파티도 하는데 이 곳에서는 그냥 수영만 하게 한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새로 산 수영팬티를 입고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 한 컷.

어느 새 하얀 나시티를 입고 있다. 그리고 잘 봐라... 배가 쏙 들어갔다. 아니 이제 아예 복근이 생길라 한다. 이제 다시 20대 초반 몸매로 돌아가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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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08 16:44

    첫댓글 혹시라도 하롱베이투어하실분들은 가시기전 꼭 먹거리 많이 사가지고 가세요, 배에서 파는건 비싸고 파는품목도 몇개 없더군요

  • 작성자 08.07.09 18:55

    저도 그렇게 듣고 맥주와 먹거리를 가져 갔는데... 제가 탄 배만 그런지 가져온 것에 한 캔당 5천동씩 받는다 하더군요... 왠지 치사한 듯해서 가져간 것은 안 먹었는데...맥주 2만동에 팔고 잇습니다. 7천동짜리 사 가서 5천동 서비스차지 물면 12000동이니 이익은 이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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