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원호의 외야수비는
좌라자 - 중진혁 - 우태연/은성입니다.
화요일 경기에 처음 들고나와서 엄청 욕했는데 그날 이기고 이번주 대부분 요런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강민도 손등부상(부상인데 왜 1군에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외야 수비볼 사람도 없는데)이라 당분간은 저 포메이션을 유지할것 같습니다.
근데 어제 천운으로 실점은 막았지만 어제도 우익수 김태연이 대형사고를 냈고, 좌익수 페라자와 중견수 장진혁의 어설픈 콜플레이로 9회 실점했습니다.
(장진혁이 잡았어도 홈승부는 어려웠을 수 있지만 거기선 장진혁이 잡는게 송구하기 더 용이했습니다)
승리에 취해서 계속 저렇게 외야수비를 구축하고 있지만
매경기 불안에 떨며 보고있네요.
팬들도 이리 불안한데 투수들은 안불안할까봐?
외야로 공 안보낼려고 더 컨트롤 신경쓰고 사사구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전 페라자가 내년에도 함께한다는 가정하에 계속 우익수로 박고 경험치 먹여야 내년에는 그나마 사람같은 우익수비 가능하지않을까 싶습니다.
한 포지션도 제대로 못하는데 자꾸 왔다리갔다리 시키지말고...
제가 감독이라면 2루수 안치홍 카드를 활용할것같습니다.
왜 안치홍 2루불가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2루수로 90경기에 2실책밖에 없었습니다
수비범위가 좁은건 맞지만 안치홍만 2루가면
우익수 페라자, 1루수 김태연, 지타 채은성으로 수비 전반적으로 지금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시즌내내 안좋은 문현빈도 재정비할 수 있고요.
물론 고집불통 최원호는 지금 수비 포지션을 계속 지킬것 같은데 장진혁도 이제 아름다운 일주일 끝나가고 김강민도 부상이라 조만간 또 임종찬 중견수, 정은원 중견수 보지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정은원은 퓨처스에서 다시 2루수로 출전중입니다.(팀이 개판인거죠. 이랬다가 저랬다가...)
첫댓글 개인적으로 수비범위 많이 넓고 능력 좋은 중견수 트레이드로 영입하면 좋겠고 문현빈은 하주석 빨리올라와서 올해 1군에서는 안보면 좋겠습니다. 하주석 올라오기 전까진 안치홍 2루도 교통정리 차원에서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