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씨..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식보고 글하나라도 안 올릴 수가없어서 적습니다.
부친상... 얼마나 힘드시고 어려우시고 마음아플지 생각조차 안됩니다...
전 고등학생때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내가 이일을 어떻게 감당해야되나...너무 어렵다...' 하고 생각했었 던 적이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지셨지만 얼마전에 또 쓰러졌었습니다.
얼마전인데 제가 군인일 때 휴가나왔을때 집가던중..아버지가 쓰러지셨단 말듣고 집이아닌 병원을 가야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쓰러지시기만해도 가슴이 쓰리고 마음이 아팠는데 부친상이라뇨...
하늘도 진짜 무심하네요.
제가 무교지만 이래서 더 신을 안믿습니다. 민아씨가 민아씨 가족들이 무슨죄라고 이런일이 일어나나요.
참...세상참...힘내라고 말하는것도 잔인한것 같습니다. 활동좀 쉬시고 슬픔을 달래셨으면...합니다.
쓰면서 한숨도 계속나오고 눈물도 나네요.
AOA다른 멤버분들도 다 예쁘시고 좋은분들이지만
저한테는 유독 민아씨만 눈에들어오고 볼때마다 천사같고 보면 괜히 기분좋아지고 그런데
저한테 활력소고 비타민인분한테 이런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픈일이 일어나다니...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아프고 무력감마저 느끼네요.
횡설수설했네요. 민아씨 힘이나면 좋겠지만 힘안나실 때는 그냥 내려놓고 그칠때까지..울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민아씨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글을 마칠게요.
아프다고 나쁜마음 먹으시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민아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