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
서울대는 21일 오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입시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로스쿨 개관 및 소개를 시작으로 입학전형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30분 남짓 가량의 설명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상황과 평소에 궁금했던 입학전형에 대해 질문하였다.
서울대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서류에도 점수화 하여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으며
LEET(법학적성시험)를 기본으로 학업성적, 외국어성적, 자기소개서, 사회경력 및 봉사활동 등의
모든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주요 질문과 전형계획에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서울대학교 로스쿨 입학설명회를 정리해본다.
사진 :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
답변 : 법대 이원우와 전종익 교수
답변정리기준 :
● 학부성적 반영계획
● 입학전형계획
● 영어 및 제2외국어의 중요성
● 사회경력 및 봉사활동
● 면접진행방식 및 중요평가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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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학부성적 반영계획
1. 학업성적 제출의 범위와 반영비율은 어떠한가?
서울대는 학부성적 뿐만 아니라 석사, 박사의 성적까지 모두 제출해야 한다.
단, 학부성적만을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여 입학전형에 반영하며,
석사 이후의 성적은 경력으로 인정하여 채점한다.
즉, 사회경력자의 사회활동내용이 경력으로 고려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2. 대학별, 전공별 다르다는 것은 어떻게 고려하여 차등 채점할 것인가?
성적 백분위 환산 시에 대학별, 전공별 차이점은 너무 다양하여 고려하지 않는다.
외국대학 학사학위소지자는 서울대의 성적채점 기준으로 환산하여 채점할 것이다.
3. 편입 시, 성적제출 범위는 어떠한가?
크게 생각하여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사편입을 하였을 경우 학사학위가 2개 이상이면, 모든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편입의 경우에도 편입 전 대학의 성적도 포함이다.
따라서 편입 전 대학성적이 좋지 않아 선택 제출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며 모두 제출해야 한다.
4. 2009년 2월 졸업예정자의 경우는?
2009년 2월 졸업예정자는 4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을 반영한다.
추후에 4학년 2학기 성적 및 최종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5. 학업성적에 대한 기본점수가 부여됩니까?
기본적으로 백분위와 석차를 고려할 것이며, 학업성적에 대한 기본점수는 부여되지 않는다.
단, 2009년 2월 졸업예정자의 경우는 석차가 발표되기 전이므로 석차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Ⅱ. 학부성적 반영계획
1. 우선선발과 심층선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기본적으로 응시자가 결정하는 것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뿐이다.
일반전형으로 지원한 응시자 모두를 평가하여 서류평가 점수가 월등한 사람들을 우선선발로 결정한다.
우선선발로 선발된 사람들을 면접으로 마지막 최종당락을 결정하며,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심층선발의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고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2. 서류평가 시에 가산점이 가장 높은 것은 무엇인가?
서울대는 어떠한 서류평가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서류평가 시에 어떤 서류가 높게 반영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응시자는 지원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서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할 것이다.
3. 비법학사와 타대학 쿼터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법학사는 법학사끼리, 비법학사는 비법학사끼리 경쟁하는 것은 아니다.
비법학사, 법학사, 자대학, 타대학 등 모든 지원자가 동일한 상황에서 평가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성적이 높은 순으로 비법학사 50명(서울대 로스쿨 총인원 150명 중 1/3 쿼터 인원)이
모두 타대학 출신이 될 수도 있다.
Ⅲ. 영어 및 제2외국어의 중요성
1. 영어점수는 높을수록 좋은가?
서울대는 텝스 701점, 토플(CBT)227점, 토플(iBT) 86점, 토플(PBT) 567점 이상의
점수 중에서 선택하여 한 가지 성적만 제출하면 된다.
위 점수 이상의 점수가 있다면 자격요건을 갖춘 것으로 입시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에 따른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영어권 대학(원)에서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는
영어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자기소개서나 외국학위를 통해서 종합평가요소로 고려된다.
2. 구술면접을 영어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발표는 사실인가?
구술면접을 영어로 묻고, 답하는 진행은 하지 않는다. 단, 제출한 서류에서 외국에서의 연수나
체류경험을 통한 외국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은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특별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3. 제2외국어는 제출하는 것이 유리한가?
점수가 있다면 일단은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터무니 없이 낮은 점수를 제출하였을 경우에는 종합평가요소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Ⅳ. 사회경력 및 봉사활동
1.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의 인정 범위는 어떠한가?
기본적으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서류제출 시에 서울대가 제시하는 소정양식과 함께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식적으로 서류를 발행하지 않는 기관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그 활동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기재할 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 예정이다.
2. 학부졸업생의 경우에는 사회경력이 없는데, 이런 경우 경력자들에 비해 불리한가?
전혀 불리한 점은 없다. 단, 학생의 경우 정직원은 아니지만 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했을 경우에는 모든 부분을 인정한다. 하지만 사회경력이 없다고 해서
경력이 많은 사회인들에 비해 입학 시 불이익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Ⅴ. 면접진행방식 및 중요평가요소
1. 면접에서 전공지식은 얼마나 중요한가?
면접 시에 전공에 대한 지식은 전혀 묻지 않는다. 법조인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인·적성 관련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이다. 즉, 질문에 대한 정답이 있는 면접이 아니다.
2. 면접 시에 반영하는 논술은?
서울대 자체적으로는 논술을 실시하지 않으며 LEET(법학적성시험)의 논술점수를 법대교수들이
직접 채점하게 된다. 면접 시에 이와 관련하여 교수들이 질문할 것이며, 작성한 답안에 대한 토론형식의 면접이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LEET에서 작성한 논술 답안지를 기억해두는 것이 면접 시에 유리할 것이다.
자료제공 및 정리 : 로스쿨 입시전문학원
첫댓글 리트도 어떻게 반영될지 모른다고 하니... 결국 모든 것의 초점은 "종합적"이라는 단어에 있다고 봅니다. 오늘 설명회를 다녀온 제가 볼 때 가장 필이 꽂힌 단어가 바로 이 "종합적"이라는 단어입니다.
맞아요. 저 역시도 가장 중요한 단어는 "종합적 고려"라고 느꼈어요. 어떻게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할지 제가 평가자라면 막막할 거 같아요.
종합적? 이거 아직 고민 못했다는 뜻 아닌가요? 면접 시 평가 영역 같은 것도 정해지지 않은 것 같고, 수험생들의 질문에도 임기응변식 답변으로 넘기는 것 같던데 ㅡ.ㅡ; 말이 좋아서 종합적이지... ㅋ
종합적 고려라는건 결국 우리맘대로 뽑겠단거죠~
"LEET(법학적성시험)를 기본으로" 라는 표현이 무엇에 근거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 설명회에서 포착해 낼 수 있는 어구가 전혀 아닌듯한데....
활자로 옮겨놓으니 실제 설명회 갔던 사람 얘기랑 좀 다른 부분이 있네요. 역시 어감과 분위기 차이인가... 여튼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니 소위 말하는 "교수님 아들딸 끼워넣기"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얘기가 모락모락 +_+
영어성적 가산점이 없다는 얘기는 기준 하한점수, 즉 텝스의 경우 701점이나 900점이나 같다는 얘기인가요?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공식적인 가산점이야 없겠지만, 비공식적인 "종합적 고려"에서 작용하겠지요. 종합적 고려...무서운 말이네,,,ㅡㅡ;
'그 외 모든 것(!)이 동일할 경우(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그렇게 가정을 하는 경우에는)에는 다른 모든 요소(영어만이 아니라, 리트나 학부 성적이나 모든 요소)와 마찬가지로 낮은 사람보단 높은 사람이 좋다'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당연한 얘기죠,,-_-;;
객관적, 계량적 기준이 없는 가운데 알아서 뽑을테니 잠자코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말로 들리네요 ㅠㅠ
역시 설대다.
LEET 본 후에도 논술에 대한 답변 준비 완벽히 해야 겠네요...끝이 없고나~~~~
추가 - leet 성적 리트 성적 80점이나, 어떻게 환산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리트가 변별력이 있는지, 분포가 어떻게 나타날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것만 가지고 점수를 어떻게 퍼센트화 할지 알 수 없다.
결국 어떻게 보면 제대로 성적 순이 아니라 비리가 들어갈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입시란 공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자기가 붙고 떨어지는지도 모르는 기준 종합적 고려 리트 변별력 의문시 이런 어투가 점점 공정성을 의심케 하는군요...
다른 카페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이 와닿네요. - "로스쿨을 위해서 준비한 사람이 아니라 애초부터 로스쿨에 적합한 사람들을 뽑겠다는 거지요... 로스쿨 생긴다고 부랴부랴 준비할 수 있는 요소들로 입학생을 뽑지 않겠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로스쿨과는 무관하게 차곡차곡 자신의 능력을 쌓아온 사람을 뽑겠다는 거죠"
"차곡차곡 자신의 능력을 쌓아온 사람들"이라면 사시준비생 ㅜㅜ 비법학생범위도 법학사중 이중학위 취득자만 뽑진 않겠지요 ㅜㅜ 종합적 판단을 해도 이런결론이 나오지 않을련지 걱정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