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수리산정상 도전성공 잔차투어 여행담.ㅡ
늦가을의 정취는 어디로 숨어버리고 초겨울의 싸늘한 찬공기가 한강과 안양천을 휘감고
옷깃을 파고드는 짓굿은 초동(初冬)이는 애교는 커녕 몸살감기로 콱막힌 내 콧등을
한방 후려갈긴다.ㅡ
우리의 용감한 잔차쟁이들은 아직 풋내나는 추위쯤은 아랑곳없이 안산에서.ㅡ 부천에서
그리고 광명.과천. 서울끝터리에서 단단이들 무장을하고 20여명이 한강합수부에 모여들어
군포.반월호수를 지나 수리산정상 정복을 목표로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오늘이 올들어 가장 추워서 체감온도가 영하5~6도는 되는듯한데 달리다보면 어느센가
뜨거운 콧김이 모락모락 군불을 지핀다.ㅡ꽃순이들도 뒤질세라 3명이 참가해서 분위기를
띄우고 웃음소리가 찬공기를 비웃으며 비껴가고 어느새 반월호수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정취에 흠벅빠져 카메라 셧터소리가 요란하다.ㅡ
진정한 잔차메니야들의 가는길에 더위와 추위가 무슨 장애가 될소냐.?
나이와 불가능을 뛰여넘어 세상을 유람하고 삶의 보람을 만끽하며 팔도를 내 발아래
짓 밟는 정복자들의 기개를 알만도 하렸다.맛있는 오리백숙으로 든든히 허기진 배를.
차곡차곡 채우고 수리산정상을 향해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말머리를 곤두세우니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가는 그 기분을 여기에다 비하랴.?
4km정도의 비포장 등산로를 가뿐숨소리와 벗하며 오르고 또 올라서 드디어 정상에
찍는 발도장의 환희가 오늘의 최상의 하이라이트 인셈.누가 우리를 잔차에 미친놈들이라고
손가락질하며 비웃겠는가.?ㅡ하.ㅡ하.ㅡ하.ㅡ
여기에 그 따끈따끈한 라이딩 장면을 현장촬영하여 눈요기로나마 여러분과 함께 그 행복한
순간들을 한조각 두조각 나누어 드리고파 펼쳐보입니다.ㅡ
아늑한 방구석에서 턱을 괘고 앉자 눈요기나 실큰 하소서.ㅡ 하.ㅡ하.ㅡ하.ㅡ
11년 11월. 20일.ㅡ 일요일. 오동동(서삿갓.풍걸.)ㅡ글.ㅡ 편집.ㅡ
ㅡ09시30분.한강합수부를 출발하여 안양천의 멋스런 억새풀사잇길로 힘차게 수리산(반월임도마을방향)을향해 말머리를 곤두세우고 달리고 있다.ㅡ
ㅡ오늘의 번개팀장의 선두아래 질서정연하게 안양천. 군포금정역을 향해 이랴 어서가자.ㅡ
ㅡ후미대원들도 열심히 뒤따르며 겨울을 희롱하고 있다.ㅡ, 동(冬)장군 너.?꺄불고있어.ㅡ
ㅡ인도건과 군포로 갈라지는 세갈래길에서 휴식을취하며 약간의간식(사과.떡)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잠깐의 짬을내여 찰칵. 서강(76세)고문님과.ㅡ
ㅡ안산팀(꽃다지.여의형통)과 합류하기로 한 군포 금정역 앞에도착하여 형통님이 준비한 막걸리 몇사발로 샛거리를 떼우다.ㅡ 떡과 사과까지.ㅡ 형님감사합니다.ㅡ
ㅡ번짱 오동동은 떡.분배에 빠쁘다 .바뻐.ㅡ 하.ㅡ하.ㅡ하.ㅡ
ㅡ넉살좋은 깅상도 싸나이 적토마님의 호남형 얼굴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ㅡ
ㅡ산본. 수리산방향(수리고등학교앞을통과예정)을향해 다시 갈길을 재촉하다.ㅡ
ㅡ수리고교에서 능내고개까지 약1km의 50도경사의 업힐비포장 자갈길코스.ㅡ
ㅡ아우 신익범부부의 업힐 폼이 끝내준다.ㅡ 더러는 끌바로 올라오고 있다.ㅡ
ㅡ적토마.여의형통님도 힘차게 업힐하며 인내와의 한판승부.ㅡ
ㅡ50도의 경사업힐코스.1km를 죽을똥을 싸며 오르고있는 오동동의 죽쌍모습.ㅡ
하지만 행복해요.ㅡ숨이 목에 걸리지만 마음은 천국에서 놀아용.ㅡ하.ㅡ하.ㅡ하.ㅡ
ㅡ드디어 정상 능내터널입구에 전원도착.ㅡ 잠깐의 휴식.ㅡ
ㅡ능내터널을통과.대야미역을 지나 반월호수에 도착. 아름다운호숫가에서 휴식하며 경치에 도취하여 촬영하느라고 정신없다.ㅡ 호수의 잔잔한 늣가을 풍경.ㅡ
ㅡ호숫가 공원에 자리한 풍차가있는 풍경.ㅡ
ㅡ익범아우부부와 기념촬영한컷.ㅡ 찰칵.ㅡ 웃어주세용.ㅡ하.ㅡ하.ㅡ하.ㅡ
ㅡ호숫가 풍차가있는공원에서 서강님과 적토마님이 뭔가 사색에 잠기며
오늘을 음미하고 있다.ㅡ 그림이 너무 좋와요.ㅡ 따봉.ㅡ
ㅡ입담 걸죽한 여의형통님이 재미있는 Y담으로 시선을 끍있다.ㅡ 성님이 최고랑깨 그려.ㅡ
ㅡ로체의 싱싱한 젊음이 에구 .부러워요.ㅡ
ㅡ반월호숫가 풍차가 있는 아름다운풍경앞에서 멋있게 한컷 찰칵.ㅡ천국이 따로있나./?
ㅡ오동동.꽃다지.여의형통의 다정한 오후정취.ㅡ 호반에서의 행복충전.ㅡ
ㅡ추위도 아랑곳업이 부천에서 세벽에 출발하여 합류한 큰산지기님의 정겨운모습.ㅡ
ㅡ안산미녀.꽃다지님의 예쁜포즈.ㅡ 한방에 뿅. 가요.가.ㅡ 하ㅡ하.ㅡ하.ㅡ
ㅡ여의형통님의 근엄한얼굴.ㅡ 쬐까.웃어보씨요. 잉.ㅡ뭐./ 불만있소.?
ㅡ우리바다님(78세).이장님도 왜 인상이 무섭소./?웃어랑깨그려.ㅡ 아침을 않 잡수셨나.ㅡ
ㅡ아.ㅡ 아.ㅡ아.ㅡ아.ㅡ 엽전열닷냥.ㅡ살짝 미소짓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ㅡ 하.ㅡ하.ㅡ
ㅡ오동동.꽃다지. 적토마님의 한가한 즐거움.ㅡ 이 맛에 산단깐요.ㅡ멋져부러.ㅡ
ㅡ반월호숫가에서 전체기념촬영.ㅡ 요즘. 오동동줏가가 상한가를 계속 유지한다.ㅡ
ㅡ적토마님. 아주 호수를 전세넷시유.? 물세받아서 한턱 내시든가.ㅡ
봉이 적토마라고 알랑가 몰라.ㅡ
ㅡ그럭저럭 점심시간이 되였네.ㅡ
오리백수전문식당에도착하여 여장을 풀고있는 정예 잔차부대원들.ㅡ 번개타는 사람들.ㅡ
ㅡ오늘 우리에게 주린배를 해결할 나의집.식당 앞에서.ㅡ
ㅡ누가 뭐래도 먹는복이 최고 좋은 복이여.ㅡ이슬이 한잔에 피로가 살살 녹는다.ㅡ
ㅡ맛있는 오리백숙이 군침을 사르르 돌게하고 옹성한 식욕이 참이슬에 젖어
사는재미.먹는즐거움에 초를 친다.ㅡ 후추가루까지.ㅡ 하.ㅡ하.ㅡ하.ㅡ
ㅡ배들이 빵빵하여 소화도 시킬겸.ㅡ 끌바로 고개에 도착하여 서서히 발동준비에 들어가다.ㅡ
ㅡ수리산 등산로입구.ㅡ 여기서부터 40~60도경사로를 약4KM업힐해야 수리산정상.ㅡ
ㅡ수리산 탐방안내도 앞에선 오동동과 여의형통님의 다정한포즈.ㅡ
허나 조금후면 에구 나 죽네.ㅡ 나몰라라형이다.ㅡ일단 살고보자.ㅡ 숨이 턱에걸릴껄.?
ㅡ드디어 수리산정상도전시작.ㅡ끌바가 왠말이냐./ 처음오신 양반들은 어쩔수없다.ㅡ
나는 6~7회 도전성공경험이 있어서 완주성공.ㅡ
ㅡ일요일이어선지 등산객도 많고 우리의 오동동이 힘차게 업힐하고 있다.ㅡ
ㅡ정상부근에 도착한 부대원들의 표정이 너무 기쁨에 차있다.ㅡ 멋있는 사람들의 행복한순간이여.ㅡ
ㅡ오늘의 막내.(40대)낭만바이크가 웃으며 약을 올리며 정상도착.ㅡ
나는 진즉 왔는데.ㅡ 하.ㅡ하.ㅡ하.ㅡ
ㅡ처음 오르는 꽃다지가 좋와서 주고못사는 환희의 얼굴로 정상도전성공.ㅡ
따봉.ㅡ 축하. 축하.ㅡ아즈 그냥. 뿅 넘어가네그려.ㅡ
ㅡ정상부근의 하늘정.정자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번개팀장 오동동의 쎙폼포즈.ㅡ
ㅡ큰산지기님.서강님.오동동.꽃다지님의.우정의 한판승부 정상탈환인증샷.ㅡ
앗참ㅡ/그리고 귤 드실분. 손들어보세요.ㅡ/?.하.ㅡ하.ㅡ하.ㅡ
ㅡ로체.우리바다님.서강님도 휴식을 취하며 노익장과시.ㅡ
ㅡ꽃다지님과 노고지리님의 다정한 오누이사이.ㅡ
ㅡ오늘의 히로인 여걸 삼총사 수리산정상에 발도자찍다.ㅡ
예뻐요.ㅡ 장한 한국의 여인들이여.ㅡ
ㅡ수리산정상부근 이정표 앞에서있는 오동동의행복만땅충전모습.ㅡ
ㅡ 산 정상에서 땀흘린후에 마시는 막걸리 한잔의 즐거움이여.,
나는 술끊은지 어언 9개월째다.ㅡ 암튼 그 기분은 알고도 남음이 있다.ㅡ
ㅡ우리들의 사랑과 우정을 위하여.ㅡ 그리고 수리산정상도전성공을 자축하며 다 함께
부라보.ㅡ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자.ㅡ 도전하는자만의 승리만끽이여.ㅡ
최종목적지인 수리산도전을 무사히 마치고 모두가 그 영광을 하느님께 바치며 임무완수를
무사고로 마친 오늘의 일요번개라이딩에 참가한 20명의 메니야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드리며 12월11일 서수원 칠보산도전 번개투어에도 많은 참석과
성원부탁해요. 도전하는자만이 승리할수있다.ㅡ하.ㅡ하.ㅡ하.ㅡ
11년 11월21일.ㅡ 번개도사.ㅡ 오동동.ㅡ글.ㅡ 편집.ㅡ
첫댓글 대단 하십니다....
언제나 나의 왕펜인 개털영웅님.ㅡ 감사.ㅡ따봉.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