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을 아는가?
에베소서 3장 14~19절
찬송 :
14장(주 예수 이름 높이여).
242장(활무지가 장미꼿같이).
256장(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
150장(갈보리산 위에).
154장(생명의 주여 면류관).
(2024-04-07)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바울은 두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먼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들이 그 사랑을 깨달아 알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시기를 구하노라.”(17~19절)
첫째, 그 사랑
그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에베소서 2:1~10).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바로 그 사랑입니다.
살리신 정도가 아니라 하늘 보좌에 앉는 복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습니다.
① 그 사랑의 넓이는 세상을 다 품으시는 사랑입니다(요한복음 3:16, 요한계시록 5:9~10). 그 사랑은 제한이 없습니다.
② 그 사랑의 길이는 창세 전부터 영원토록 지속합니다(시편 90:2, 103:17). 그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습니다.
우리의 조건, 상태, 모습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길이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③ 그 사랑의 높이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는 지옥의 깊은 곳에 던져졌습니다.
그런 우리를 그 사랑이 살리셔서 하늘 보좌에 앉게 해 주셨습니다.
④ 그 사랑의 깊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베드로전서 3:19).
주님은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시고 그 깊은 곳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 때문에 그 깊은 곳에 던져진 자들도 능히 건져 올리십니다.
아무리 캄캄한 곳에 있다 할지라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사랑이십니다.
그런데 저들은 그 사랑이 얼마나 넓은지, 긴지, 높은지, 깊은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그 사랑을 아십니까?
여러분은 그 사랑을 아십니까?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아십니까?
사실, 본문에서 ’사랑‘ 보다 더 강조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안다‘라는 단어입니다.
본문 18절, 19절에 연속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지적으로 ’그래, 그렇지, 그리고말고, 그분이 이천 년 전에 골고다에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지!’라고 아는 정도일까요?
에베소서 4장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합당하게 행하여’ 이것입니다.
이것이 ‘안다.’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단순히 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교 제목이 ‘그 사랑을 아는가?’ 이지만 사실은 ‘그 사랑을 실천하는가?’이라는 도전입니다.
셋째, 그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우리는 단순히 그 사랑을 아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즉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을 내가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의 계명, 즉 말씀을 지키는 자라야 그분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곧 사랑을 실천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이런 자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랑을 아는가?’ 라는 질문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사랑을 아는 자, 즉 그 사랑을 실천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결론 : 그 사랑을 실천하자.
그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주님의 사랑이 바로 그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넓이, 길이, 높아, 깊이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의 도전입니다.
그 사랑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 도
우리에게 십자가 사랑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속 사람이 강건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