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선발들이 나올때마다 볼질해서 답답했는데
김기중이 무사사구로 5이닝 깔끔하게 막아줘서 너무 좋네요. 시즌 3승인데 본인 커리어하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퐁당퐁당 투구지만 올해 선발 로테 지키며 시즌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점수차도 있어서 6회까지 맡겨봤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5회 무사만루 위기였던걸 생각하면 한템포 빠르게 교체한것도 나쁘지않았다 생각되네요.
올해 젤 이쁜 선수들이 이도윤, 김태연입니다.
성적도 둘다 커리어하이수준인데 그보다 항상 벤치에서 누구보다 화이팅넘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특히 김태연은 시즌초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매번 벤치에서 대기할때도 누구보다 힘차게 응원하는 모습에 워크에식이 정말 좋은 선수란 생각이 들었네요.
둘다 올해 커리어하이 기록하고 연봉 2배로 올랐으면 합니다.
어제 가장 아쉬웠던건 9회 주현상등판입니다.
솔직히 무슨 생각으로 등판시킨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하루 쉬었고 마무리니까 이기는 경기 마무리하라고 보냈나싶은 생각말곤...
매번 얘기하지만 핑계는 끝이없습니다.
깔끔하게 이기려고, 상대팀에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되서, 연승중이니, 연패중이니, 내일 비예보가 있어서 등등
어떤 이상한 감독 말처럼 팔은 던질수록 강해지는게 아니기에 아낄 수 있을때 아껴야한다 생각합니다.
최근 주현상 직구 구속도 떨어지고 정타가 많은데 분명 체력적인 영향도 있을겁니다.
솔직히 기대되진않지만 제발 좀 아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엔트리에 외야가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습니다.
페라자, 장진혁, 이원석, 김태연/채은성, 최인호, 이상혁까지 6명인데 1명 내리고 불펜 보강이 필요합니다.
롱릴리프 역할 할수있는 한승주나 장민재를 올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선발 조기 강판때 이닝 소화해줄 투수가 필요하다 봅니다.
첫댓글 남지민이 좀 성장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이글스TV 보니까 이도윤이 덕아웃에서 진짜 목청껏 응원하고 분위기 띄우더라구요 탱구도 그렇고..
두선수 모두 올해 성적까지 좋으니 더 이뻐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