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명 증인의 직무
행1.12-26
시 작 기 도
교만하고 교활한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같이 느껴지고 주님의 통치가 느껴지지 않을 때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내가 원한는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대신 선하신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에 나의 목숨까지도 맡기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그 믿음 주소서.
본 문 내 용
오순절 성령감림을 위한 기도 모임 그리고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 선출:
승천하신 후 11제자와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그러던 중 베드로가 일어나 제안을 합니다. ‘성령께서 다윗을 통해서 성경에 쓰신대로 유다는 앞잡이가 되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샀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고 그 땅은 피의 땅이 되었습니다. 시편에서 그 곳이 폐허가 되고 그 직무를 타른 사람이 차지하게 해달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때 항상 우리와 함께 하던 사람 중에서 그를 대신하여 부활의 증인 한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들은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세우고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유다가 버리고 직무인 이 섬기는 일과 사도직을 둘 중 누가 대신하게 하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들을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세웁니다.
주 해
갈릴리부터 십자가와 무덤, 부활, 승천 때까지 따르던 여성(눅8.23,23장,24장)들을 포함한 제자들은 지시하신 대로 예루살렘에 모여서 기다렸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기도와 로 마음(개인의 마음의 초점, 공동체의 초점)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하나가 되어 구원의 역사가 새롭게 펼쳐지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구체적으로 성령님이 오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증인되기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승천하시기전 성령님이 그 속에 임하셔서 증인이 되라는 대위임령을 주시면서 사전에 예수님이 40일 동안 살아계심(부활생명)을 나타내시며(계시) 확신을 주신 것을 보면, 증인이란 부활의 증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뽑힐 사도를 ‘우리와 함께 부활의 증인’이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행1.22).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계시하셨고 제자들을 그 생명의 증인이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전해져야할 복음은 예수님의 생명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는 약속의 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각자의 땅, 몫을 배분받았습니다. 그 땅에서 살아갈 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12사도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예표합니다(눅22.30). 계21장 12절과 14절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의 거룩한 도성은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대문과 12제자의 이름이 새겨진 주춧돌로 세워진다고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 대문과 주춧돌이 준비되기 위해 사도 한 명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분배받은 영적 영역에서 다스리는(섬김) 사도로 선 것입니다. 그 다스리고 섬기는 내용은 하나님의 법입니다. 죄와 죽음의 법이 아닌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롬8.1).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모세의 율법은 생명이 그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주신 생명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구체적 내용에는 위에서 주신 생명을 귀중히 보호하고 전달하고 흐르게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신30.6에서는 율법을 순종하는 길을 선택하라면서 생명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생명은 창세전 영원전에 약속되었고(딛1.2) 이스라엘과의 언약에 약속되어 있고 새언약에서 하나님 나라에도 주어졌습니다. 오늘 말씀도 하나님 나라가 12지파처럼 준비되고 그 영역이 분배되었으니 이제 부활의 증인이 될 준비가 갖추어짐을 말하고 있습니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생명은 부활생명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생명의 증인입니다. 증인은 먼저 보아야합니다. 따르던 여인들이, 제자들이 모든 가르침과 십자가 무덤 부활 승천을 보고 경험했듯이 증인은 먼저 다 경험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 그들을 보게하고 경험하게 한 것은 성령께서 오신 이후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12사도를 세우시는 그 일을 주님의 손에 맡기고 있습니다.
묵 상
예수님과 만난 후 항상 변함없이 따랐던 여인들과 제자들처럼 성실과 진실로 주님을 좇지 못한 나를 고백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부활생명의 증인이 되지 못했고 그렇게 간구하지도 않는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위에서 내려주시는 주님 안에 있는 생명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지 모르고 무시한 자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내 삶을 맡기지 않는 이중적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 손에 다 맡기셨고 아버지께서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저도 하나님 나라 주님의 손에 저를 맡깁니다. 주님이 오셔서 세워주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구원하셨고 성령님이 내 맘에 오셔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몫과 직무가 나에게 주어졌고 그 일을 감당할 생명도 주어졌습니다. 내 속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 주셨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내 안에 계심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하나님 나라를 믿음의 눈으로 느껴봅니다. 하나님 나라의 몫과 직무를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기 도
아버지의 손에 내 영혼과 삶을 맡겨드립니다.
예수님의 생명, 부활하신 생명을 전하는 증인으로서의 몫과 직무를 감당하게 하소서. 그 길로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