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
*물의 왕이 낳은 기 음식
송화 백일주
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64-1
063-221-7047
좋은 물의 조건
첫째
서출동류, 서쪽에서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 가야 하고
둘째
석간수, 바위 틈에서 나와야 하고
셋째
사시사철 수온이 일정해야 하고
넷째
물이 무거워야 한다
수왕사(무량사/모악산 7부능선에 자리)가 기대고 있는 바위 틈에서 나오는 물이 그렇다
이태백은 저 유명한 시「월하독작」
에서 홀로 술잔 들어 달님을 청해 놓고 제 그림자까지 셋이 되어 함께 어우러져 놀았다
진묵의 시 한구절
하늘은 이불 땅은 깔개 산은 베개요
달은 촛불 구름은 병풍 바다는 술통이라
크게 취해 거연히 일어나 춤을 추니
긴 소매가 곤륜산에 걸릴까 걱정이네
이태백이 섬세 하다면 진묵은 호방하다
진묵은
술 경계에 술이 없었고
색 경계에 색이 없는 여래
불가의 금기 다섯가지
살생.간음.도적질.거짖말 그리고 음주
곡차는 선승들에게 필요한 기 음식
송죽 오곡주는
보리.콩.조.수수.팥을 오곡으로 삼고
솔잎.댓잎.산수유.구기자.오미자를 넣어 빚는 16도의 발효주
송화 백일주는
누룩에 찹쌀을 넣어서 빚는데 송화 가루와 산수유.오미자.구기자가 들어간다
보름간 발효하고 나서 증류하여 38도의 소주를 내린다
술맛은 마음에 따라 손길에 따라 달라진다
송하주라는것이 원래 소나무 밑에 술독을 묻고 술독 속에 소나무 뿌리를 한가닥 넣어 두었다가 100일 뒤에 마시는 술이라고 했다
*고고한 선비의 풍모를 닮은 종가집 명주 /경주 교동 법주(;궐이나 절에서 빚는 술)
16도의 약주(100일간에 걸쳐 완성)
경북 경주시 교동 69번지
054-772-2051
4월 중순경 「한국의 술과 떡잔치」
술은 액체라 입속에 들어가면 입 모양이 되어야 하지만 교동법주는
수정처럼 제 결정체를 그대로 지니고서 파고드니 혀를 마음대로 놀릴수가 없다
찹쌀로 빚었기에 달큰하면서도 쌉싸름하고 구수한 누룩향도 배어 있어서 사람을 홀린다.
사연지;고추 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새우로 국물을 낸 백김치
다식;쌀과 송화와 깨를 갈아서 만듬
우리나라 손꼽을만한 해장국집
서울 청진동 선지 해장국집
진주어시장의 복국 골목
전주 도청부근 콩나물 해장국집
경주 팔우정 로터리 팔우정 해장국집
식단은 해장국.추어탕.선짓국 딱세개
경주의 교촌 한정식집 "요석궁"
1인분에 2~10만원
*습기와 온기와 곰팡이가 지켜 온 누룩마을/금정산성 토산주
스쌀과 누룩 7;4의 비율 도수는8도
마을의 중간쯤에 "금정산성 토산주" 간판이 있는 집
민속주 제 1호금정산성 토산주는 전통 누룩으로 빚은 유일한 막걸리
보통은 빵처럼 찐 막걸리에 백국균(아스퍼즐러스 가와치)를 뿌려서 만든 종국으로 빚고 있다(5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방식)
누룩은 단순히 밀기울 덩어리가 아니다
그 속에는 그 지방의 묽과 공기와 햇살과 바람이 들어있다
사람의 손과 발끝을 거차기는 하지만
그 지방에서만 떠도는 곰팡이들이 빚어내는 작품이다
부산시 금정구 긍성동 554-1
051-517-6552
온천장에서 목욕하고 재첩국으로 속을 다스리고 산성으로~
산성의 길이는 약 17km
염소 불고가집들이 많고
*전통 마을을 지키는 자존심 센
설화산 서쪽 기슭 외암리 연엽주
도수는 14도
단맛을 싫어하는 애주가들에게는 편안한 술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외암리 민속마을 참판댁 내 예안 이씨 이득선 씨)
041-543-3967
"일각정" "월각정" "일구월심"
연엽주는 쌀.찹쌀.연잎.감초 솔잎으로 만든다
연엽주를 마시는것은 한 사람의 지극한 정성을 마시는 것이다
이팥은 위벽을 보호하고 녹두는 독성을 중화 하므로 양잿물을 마셨을때애 삶아 먹었고 연근은 양기를 보하고 솔잎은 피를 맑게 하고 찹쌀은 소화불량을 막아 준다
연엽주를 2.3년간 두고 먹으면 몸이 날아갈듯 하고 총명해 진다
한옥과 초가와 돌담 고삿길이 어울린 외암리에 가거든 그곳에 틀어 앉은 자존심 센술을 조심스럽게 불러내 보시라
*고려 인삼으로 빚은 코리아의 술
금산 인삼주(백일주)
국내용 16도/일본 수출용 12.5도
소주는 43도
충남 금산군 금성면 파초리 260
041-754-3313
영국에 위스키
프랑스에 와인
멕시코에 데칼라
러시아에 보드카
중국에 마오타이가 있다
금산 인삼주는 인삼을 갈아 넣은 발효주고 발효주를 증류한 증류주라서 술속에 안삼이 보이지 않는다
인삼의 주성분인 '다마린계 사포닌'
의 쌉싸름한 멋이 술속에 녹아 들어
약주의 던맛을 감싸서 술답게 만들어 준다
*취석에 기대 마셔본 붉은 수수로 빚은 엿탁주 /계명주
도수 11도의 탁주
탁주는 법적으로 3도 이상인데 대체로 6~8도 사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자둔리 279
031.592.0460
(멧돼지 식당 운영/장기항씨)
도연명의 「음주」 시편
가을 국화빛이 아름다워
이슬 젖은 꽃잎을 따서
수심 잊은 술에 띄워 마시니
속세 버린 심정 더욱 깊어라
술잔 하나로 홀로 마시다 취하니
빈 술단지와 더불어 쓰러지노라
*땅의 신선이 불러 낸 약술
청양 둔송 구기주
도수 16도
누룩으로 빚는 전통 구기주
충남 청양군 운곡면 광암리 321-11
041.942.8138
우리나라 최대 구기자 산지
구기자는
땅의 신선이라 부루고 뿌리는 지골피 곧 땅의 뼈와 피부라고 불린다
동의보감에서
몸이 허약해서 생긴 병을 다스리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며 정기를 만든다고 했다
더불어 얼굴을 희게 하고 눈울 밝게 하며 독성이 없어 남녀노소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으니 오래 살게 만든다고 했다
칠갑산/마곡사/우산성
봄에는 마곡사가 가울에는 갑사가 으뜸(춘마곡 추겁사)
*가람 선생과 겸상했던 소년이 빚은 시원하고 활달한 명주/전주 이강주
술 도수 25도
아주 옅은 노란색
배의 시원함과 생강의 싸아한 맛과 계피의 활달함이 어우러진 맛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원동 617
063.212.5763
울금은 습관성이 없는 신경 안정제인데 음양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혈압이 높으면 내려주고 낮으면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천년 전설을 발효시킨 진달래 술
/면천 두견주(아미산)
진달래와 찹쌀이 주재료
술도수 19도
우리나라 약주중 최고 도수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693-1
041.356.4555
우리 술 가운데 분명한 유래를 지니면서 가장 오래도록명맥을 유지해 오고있는 술이 면천 두견주다
두견주 석잔에 5리를 못간다는 말이 있다
머리는 멀쩡하여 가겠다고 일어서 보지만 손끝과 발끝이 말을 듣지 않아 도로 주저 앉개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은근하게 두통없이 취한다는 얘기다
*술 한잔이 가져다 준 인연
화개 녹차 동동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249
(주) 산골제다
055.883.2511
쌍계사 불일폭포
쌍계사 십리 벗꽃길..
화개장터 참게탕/재첩국/녹차 동동주
전통 찻집 "묵향"
말 없는 대화가 있듯이
세상엔 침묵같은 향기가 있는가 보구나
녹차 동동주는 전국 체인망을 갖춘 녹차 냉면집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첫 사랑처럼 아릿하게 유혹하는 앉은뱅이 술/한산 소곡주
도수는18도
정월.이.삼월에 가야 맛볼수 있는 술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66-9
041.951.0290
모시와 소곡주로 유명한 한산의 진산 건지산
누룩을 적게 넣어 빚는 술이라 하여 소국주라고도 함
술맛울 좌우하는 것은
첫째 물
둘째가 누룩
세째가 온도라고 했다
소곡주는 염분이 없고 철분이 약간 함유되어 있는 한산의 건지산 물로 담가야 제맛이 난다고 한다
흔히 약주는 15~30일이면 완성된다
그런데 경주 교동법주나 소곡주는 100일이 걸린다
약주로서는 가장오래 발효 시키는 만큼 실패확률도 높지만 오래 보관할수있고 맛도 깊고 은근하다
약주는 손끝 발끝부터 취한다
특히 소곡주는 그 대표적인 술이다
취해도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하여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독주 안동소주
도수 45도
경북 안동시 수상동 280
054.858.4541
제비원 석불은 안동의 수문장이다
1987년 05월 13일에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
안동소주 박물관
안동 소주는 밀누룩과 맵쌀로 물을 만든다
*상당산성을 지켜온 대추술
청주 대추술
도수 16도
충북 청원군 남성면 현암리329
043.258.0873
청주를 대표하는 술
49호중에 31호가 전통 음식점
메뉴는 토종백숙과 대추술 정도
대추는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
말린것을 다려 먹으면 열을 내리고 변비와 기침도 가라 앉는다
그리고 신경안정 효과로 잘 알려진 식품중 하나
이 술을 맛 보려면 청주 상당산성에 올라야 한다
산성에서 내려다 본 청주 시가지와 무심천 멀리 미호천과 증평평야의 전경은 지리산 천왕봉에 우뚝 섰을때처럼 광활하고 웅장하다
대추술은 누룩과 찹쌀 .맵쌀.대추.솔잎.엿기름을 재료
술값은 375ml 에 5,000원
*희마해져 가는 약주의 혼을 일깨운
푸른청년 백세주
백세주를 개발한 사람이 국순당 대표 배상면씨
도수는 13도
마시면 옅은 누룩향과 짙은 약재향이 풍긴다
한두잔 들이키면 잔물결에 몸을 실은듯하다
예민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 물살을 느끼기 어려울만큼 순하다
「전통주 제조기술(탁주.약주편)」
경기도 화성시 봉당읍 수영리 403
031.292.3190
서울 사무소
02.513.8500
국순당 뱍세주는 옛날 백하주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
백하주는 생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발효 시킨다
민속주는 보통 20할의 누룩을 사용 하지만 국순당은 1.2할만 쓰고도 술을 거뜬히 만들어 내는 질 좋은 누룩을 획기적으로 개발했다
수원성
조선 제22대임금 정조의 이상이 깃들고 다산 정약용의 실학 정신이 구현된곳
팔달문에서 출발하여 곧바로 팔달산으로 오르면 수원성의 지휘 본부인 2층 누각 서장대가 나온다
수원시내를 굽어 보면서 산을 내려서면 옹성이 아름다운 화서문과 장안문이 나온다
시내를 가로질러 7개의 홍예문을 거느린 화홍문과 16개의 모서리를 지닌 절묘한 방화수류정을 거쳐 전망탑처럼 솟은 동북공심돈을 돌아 봉화를 피우던 봉돈에 이르면 수원성을 일주하게 된다
전체 5.4km 쉬엄쉬엄 03시간 소요
트레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약주는 소주처럼 쓰지 않고
맥주처럼 싱겁지 않아 나물반찬 하나 집어 들면서도 마실수 있는 술이요 그 대표 주저가 백세주다
맥주 4~5도
막걸리 6~8도
포도주.과실주 13도
소주 23~25도
양주40도
약주에는 세가지 뜻이 담겨 있다
첫째
한자 뜻풀이대로 약술을 의미한다
약재가 들어가서 약효가 있다는 뜻
둘째
약주는 술의 높임말로 쓰인다
셋째
약주는 청주다
*취했다 깨 보면 여름이 가고 없다
뚯 그대로 여름을 넘기는 술
김천 과하주
김천에서는 도수 13~14도
술도가에서는 16도 약주와 23도 혼성주가 있다
경북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791
054.436.4461
김천 아가씨는 두말 않고 데리고 살 정도로 살결 곱고 예쁘다고 한다
물이 좋기 때문이다
김천의 지형을 두고 삼산이수라 한다
황악선.고성산.금오산
직자천과 감천
*동동주에 몸을 동동 싣고
부산 동래 동동주,부의주
도수는 막걸리보다는 세고 약주보다 약한 전통적인 맑기(청주)와 도수11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오산으로 이전할 예정
019.250.7619
그 옛날 쌀알이 동동 뜨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떠 있는것처럼 보였다고 해서 부의주라 불렀다
현재 법적으로 동동주는 술의 분류명이 아니다
탁주.약주.소주처럼 자기 영역이 없다
냐용으로 보자면 동동주는 막걸리 보다는 약주쪽에 가까운 술이다
동동주는 솜씨 없고 양심 없는 사람을 만나면 골치 아픈 술이 되지만 솜씨 좋은 사람이 빚으면 멋진 토종 칵테일이 된다
그점에서 동동주는 변수가 많고 조화를 많이 부리는 술이다
대륙의 취향이 풍기는 평양 명주
문배주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마산리 1
031.989.9333
서울 사무소
02.338.0333
59도.40도.25도로 국내 생산 최고의. 독주
누룩과 조와 수수를 발효 시키고 나서 증류한 술
술에서 돌배 나무의 일종인 문배나무 과실향이 풍겨서 문배주라 정했다고 한다
*흙먼지 속에서 들이켰던 장병들의 술/ 포천 이동 막걸리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2리 112-1
031-535-9927
포천에는 6개의 막걸리 술도가가 있다
1.백운산 아래 포천 이동 막걸리
2.청계산 아래 포천 일동 막걸리
3.수원산 아래 포천막걸리
4.국망봉 아래 포천 왕가 막걸리
5.주금산 아래 포천 내촌 막걸리
6.운악산 아래 포천 주술당
2001년 판매 제한 구역이 풀리고
면허 조건도 완화 되면서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 들었다
*대숲 바람에 실려온 초록 향기
담양 추성주,댓잎술
추성주 도수 25도
댯잎술 도수 12도
전남 담양군 용면 두장리 394
061.383.3011
5월이면 죽향제가 열리고
상설 죽물 박물관도 있다
떡갈비 유명
담양호를 내려다 보고 있는 금성산성
전국 유일의 노천법당 연동사
혈액순환을 도와 주는 홍화
습을 빼주고 몸을 가볍게 해 주는 약재를 사용하여 아픈것을 덜어주고 그러면서도 연자육이나 산약 따위의 보약을 썼으니. 이 술은 일을 많이 하고 나이들어 관절이 쑤시고 아픈 사람에게 좋은 술
추성주를 증류 하기 전단계의 술에 댓잎을 넣은것이 댓앞술이다
댓잎 술에는 10가지의 약재가 들어간다
댓잎술은 연초록의 댓잎 색깔에 먼저 취하려면 소주잔이 아니라 둥근 와인잔이 제격이다
담양 댜숲 위에 금성산성이 있다면
담양 대숲 속앤 댯잎술이 있다
떡갈비 한 접시에 댓잎술 한잔
담양이 특별해지눈 이유다
*진도가 문화 특구가 되어야 하는 이유/진도 홍주
전넘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38
061.543.0463
진도를 댜표하는 술
진도읍내 군청에서 5분 거리의 신협 맞은편에 허화자싸의 집이 있다
40도 홍주는 도수만큼 독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향짙은 지초와 보리의 힘이다
술은 그 기운이 머리 쪽으로 차고 올라 오면 좋지 않다
술 기운이 아래로 깊숙히 단전호홉을 할때의 들숨처럼 번저 나가야 한다
그러면 단전과 하체를 강화해 비로소 몸에 좋은 약이 된다
*궁궐에서 흘러 나와 땅끝에 맺힌 참술/해남 진양주
가장 한국적인 술중 하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439
061.532.5745
술은 심장의 윤활유
세상을 돌파하는 힘을 주고 격려를 보낸다
침묵하고 있는것들을 노래하게 하고
머물러 있는 것들을 움직이게 하고
서 있는 사람을 춤추게 한다
까맣게 잊게 만들기도 하구
한없는 되 새김질을 하게도 한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요령중 하나
맛 있는 술을 마셔라
술은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훌륭한 식품이다
한입에 털어 넣는 것아 아니라 오래 음미하며 마시는 술이 필요하고 그 술이 바로 우리 유전자가 기억하고
있는 우리 술이다
우리 술의 큰 특징중 하나는
곡물로 빚는다는 것이다
진양주는 밑 누룩에 찹쌀로만 빚는다
어무런 약초도 들어가지 않아서 술멋은 기교가 없다
흰 도포에 간결하게 갓을 쓴 선비를 대하는듯 하다
찹쌀 덕분에 술아 진하고 덜더
말 그대로 감주다
술잔은 단맛을 상쇄 시키는 놋잔에
안주로는 홍어가 좋은데 함께 먹으면 입에 착착 감긴다는 전언.
*술은 과거를 부르고,과거는 술을 부르고/낙안읍성 사삼주
도수는 14도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85
061.754.2517
봄날 섬진강 매화
선암사
낙안읍성(1983년 민속 마을 지정) 나물밥상에 사삼주 한잔
매년 10월 남도음식 문화잔치
한창기님
70년대를 풍미했던 「뿌리깊은 나무」
발행인
낙안은 이름만큼이나 풍요로운 땅이다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 앞 바다가 가까워 해산물이 풍부하고 우뚝 솟은 금전산 아래 펼쳐진 낙안벌은 온갖 나물과 곡물로 넘실 거린다
낙안의 전통음식 팔진미는 이런 환경에서 생겨 났다
금전산 석이버섯
백이산 고사리
오봉산 도라지
남내리 미나리
성북리 무우
서내리 녹두묵
용추 천어 그리고 재석산 더덕으로 차린밥상
낙안에 전해 오는 술은 사삼주와 강하주
사삼주는 재석산 일대의 더덕으로 빚은 술이고
강하주는 소주를 넣어 발효시킨 과하주와 같은 술이다
사삼주는 많이 먹어도 입에서 술냄새가 안나고 인삼주처럼 흙내가 나는데 쌉싸름 하면서도 혈기 발랄하고 경쾌하다
더덕향을 잡아서 향수를 만들수 있다면 대박 날듯
더덕향을 술속에 잡을수만 있다면 사삼주는 세계적인 명주가 될것이다
*친구야,술기행 가자
무릉도원 신선주
도수는 12~13도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1리
936-1번지
033.372.8257
영월 동강 여행
요선암 정상 요선정(;신선을 맞이 한다는 정자) 옆
복 주머니 불상
진정한 술꾼이 되려면 세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둘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셋째
주머니 사정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술은 장소에 따라 함께 마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벗으로야 오랜 친구만한것이 없고
안주로야 절경만한것이 없다
술 좋은곳은 물이 좋구
물 좋은곳은 산이 좋구
산 좋은곳은 경치도 좋을 터이니
경치도 취해보구 술에도 취해보자
설램 반 불안 반으로 길을 떠났는데
망외로 얻은게 많았다
정성과 연륜으로 빚어진 술은 대량 소비되는 술에서는 찾을수 없는 개성과 향과 맛이 옹골지게 스며 있다
술은 자고로 옷과 같아서 몸에 맞아야 한다
이 술 중 분명 내게 맞는 술이 있을터
"내 술은 예술이야
한잔 하시게"
술은 과거를 부르고
과거는 술을 부르고
같은 술이라도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거늘
술은 그 기운이 머리쪽으로 치고 올라오면 좋지 않다
술 기운이 아래로 깊숙이 단전호홉을 할때의 들숨처럼 번져 나가야 한다
그러면 단전과 하체를 강화해 비로소 몸에 좋은 약이 된다
그래서 좋은 술은 몸의 혈기를 북돋우게 되는 것이다
술속에 내가 있고
나의 인생속에 술이 담겨있다
여주 능서 막걸리
충주시 동량면 막걸리
술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술에 관한 명언
주불강권(主不强勸) 객불고사(客不固辭) -
조선 신숙주의 동생 신말주
술을 마실때
집 주인은 술은 억지로 권하지 말고
손님은 너무 사양치 말아야 한다
주불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
색불미인인자미(色不迷人人自迷)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하는 것이다 - 명심보감
술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 탈무드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
- 탈무드
날 취하게 하는데는 딱 한잔이면 족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13번째 잔인지
14번째 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 조지 번스(미국 코메디언)
술은 차(茶)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
- 장조(張潮, 중국 문인)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
- 존 키츠(영국 시인)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
- 포스(독일 시인)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
술과 미인은
악마가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그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새라 해도
그 그물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술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악마이고 달콤한 독약이며 기분 좋은 죄악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술은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다.
- 아르케시우스(그리스 철학자)
충남 청양(칠갑산)
구기자 생 막걸리
아리랑 주조 구기동동
041.943.7676
오늘도
하루가 시작
변함없는
울 친구들
속닥속닥
알콩달콩~~
정이 피어난다
칭구들
퇴근합니다
283
즐거운 하루되었니?
남은 시간도 해피하게~~
술한잔과 함께 .. ㅎㅎ
300 찍고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