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눈물의 여왕
[3]
<내 이름은 이지인>
즐겁게 웃으며 나는 집에 도착했다.
"누나!!"
내 남동생 이해영 -_-.
앞으로 해성이 오빠처럼 멋있어질 푸릇푸릇한 얼짱새싹이다.
해성이 오빠처럼 예쁘게 웃고, 목소리도 부드럽고, 단지 머리카락이
벌- 겋고 싸움을 즐긴다는 것과, 초등학교 1학년 이란 게 문제지만 -..-
그래도 앞으로 3년만 지나면..
"나 여자칭구 있는데도 자꾸 러브레터가 온다, 누나?? 어카지?? 우리
자갸가 (-_-) 나 미워할텐데 ㅠ_ㅠ"
-_-.. 지금도 인기가 많구나 -_-
"해영아, 형은 안중에도 없구나?? ^-^
그렇게 지인이가 좋아?? 형 질투날라 그런다.
지인일 뺏김 어카지??"
"같이 자. 사고쳐버려 -0-"
이것이 과연 초딩 1학년의 입에서 나올 말이란 말인가.. -_-
심히 앞날이 걱정되는 구나.. -_-
우리 해성이 오빠처럼만 자라나 준다면야.. 므흐흐흐
"그럴까?? ^-^"
해성이 오빠의 강인한 손이 날 품속에 가두어 버린다. ㅇ_ㅇ
따뜻.. 하다....
안심이 돼, 이 품이라면.. 난......
"어라?? 형!! 누나 잠들어 버렸잖어!!
누나 방 2층인데!! ㅠ0ㅠ"
"내가 안고 옮길게. ^-^"
<내 이름은 이해성>
내 품안에서 잠들어 버린 '동생'
왜 동생이냐고??
지인이라고 하면.. 기대하게 되니깐..
슬퍼지니깐.. 그러니깐, ^-^
2층 방으로 지인이를 옮기며 해영이 녀석의
말대로 사고쳐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지인이 녀석이 너무 안심한 듯이 잠들어
있으니깐,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자고 있으니깐,
나는 그럴 수 없었다.
이 행복을 깨기 싫어서 도망치는 나.
그런 나를 몰아붙이는 지인이.
나는, 도망치는 내가, 죽도록 싫다.. ^-^
지인이의 방은 포근한 하늘색 일색이다.
커다랗고 차가운 침대에 지인이를 뉘이고
의자를 꺼내 곁에 앉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겟니, 지인아??
나는 네 옆에선 이렇게 부드러운데,
나는 너에게 이만큼 인내를 쏟고 있는데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너라면 어떻게 할거니??"
그리고 살짝 지인이의 입술에 입술을 맞댖다..
따뜻.. 하다.....
챙그랑-
엄... 마??
이런, 문이 열려 있었나??
"이해성."
"엄마.."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 나좀 보자, 이해성"
'하느님, 있죠 울오빠랑 나랑 결혼하게 해주세요
지인이는요 >..< 오빠가 너무너무 좋걸랑요. 히히 '
어린날의 치기어린 소원.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
Finally...
=========================================================
안뇽하세요 에이지스입니다. ㅇ_ㅇ
이 소설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지금 엄마는 제사지내러 가시고
동생이랑 넷이 남아 있네요 ㅠ_ㅠ
컴터 많이 하고픈데..
동생의 재촉이// ㅠ_ㅠ
에이지스는 무서워요 ㅠ_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이성소설01
해피엔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눈물의 여왕 [3]
에이지스
추천 0
조회 4
05.05.17 14:5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