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상당산성 후기]-살아움직이는 아름다운 담덕 용준님과의 만남,그리고 담덕 가족들...
전 후기체질이 아닌데,재미있는일도 재미없게 써버려서요.
촬영장 소식이 궁금하실까봐 대략 올려드립니다.
조금전 새벽 1시반경 콜택시타고 막 집에 도착했어요.
오후 4시50분발 청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어둑해가는 저녁하늘을 차창으로 바라보며,설레임과 약간의 불안감을 안고 낯선도시 청주로 떠났어요.
1시간 40분후 청주 도착.
촬영지 상당산성과 잔디공원을 머릿속에서 섞어 제맘대로 상당공원을 만들어버렸지 뭐예요.
그런데 상당공원이 또 있을줄이야?아무래도 촬영할만한곳이 아니라는 기사분 말에
"말탄다는데요?"하니 "아,그럼 상당산성!"
아니,이럴수가...다 온줄 알았더니...
수능날에 러시아워라, 청주시내에서만 한시간가량 차가 막혀,미리 도착한 가족분들을 통해
용준님이 메이컵차로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은 바쁘고.
그야말로 용준님을 보고 못보는것은 하늘에 달렸다 생각하며,마음을 비우기로 함
시내에서는 청주가 작구나 했는데,어두운 밤 산성길을 구비구비 돌아 오르며,새삼 청주 넓구나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상당산성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바로 앞에 의상차가 열려져있고,스탭들,무대의상을 입은 출연배우들이 앞에 분주히 오가고...
바로 건너편에 예의 주황색 메이컵차-그앞에 테이프로 가이드라인이 쳐져있고,줄지어 가족들이 서있었어요.
신팀장님과 다른몇분이 앞에 보이네요.
다가가보니,옆에 세워진 버스 유리창너머 서계신 용준님 - 담덕으로 분한 ,날렵하고 수려한 얼굴선의 옆모습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의 머리카락은 불빛에 더욱 반짝거리며 아름답게 빛나더군요.
우리모두 목을 빼고 용준님 계신쪽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아! 용준님이 드디어 이쪽으로 오시네요.
와! 하는 탄성이 가족들 입에서 일제히 터져 나옵니다.
지난번 사진으로 올라온 담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건만,사진으로는 전혀 설명이 안되는...비교불가.
멋진 걸음걸이로, 눈앞에 살아 움직이며 등장하는, 담덕 용준님의 모습은,
통통 튀는 생기발랄한 느낌,날렵한 몸매에,너무 너무 귀엽고 예뻤어요! 10대말이라고도 느껴지는...앳됨을 간직한
형언하기 어려운, 그 빛나는 눈부신 아름다움을 지닌 멋진모습에, 너무 놀랬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뇌리에 깊이 남아 지워지지 않는 인상적인 느낌이었어요.
표현력의 한계!
용준님 얼굴표정이 밝아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갈색 부츠에 회색빛 멋진 의상,걸을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 포니테일의 귀엽고 매력적 헤어스타일...
키가 훤칠하게 더 커 보이고 날렵하고 작은 아름다운 얼굴에 제왕의 카리스마 또한 느껴지니,아이러니!
일일히 손내밀어 한사람씩 악수해주시고, 웃음띠며 눈맞추며 손을 힘있게 잡아주셨어요.
가족들에게 웃음띤 얼굴로 마지막 인사 나눠주시고 산성 촬영장으로 올라 가셨어요.
용준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기쁜맘님,준그림자님등은 인사나누고 먼저 가시고,
모두들 저녁먹으러 함께 식당으로 향했어요.델맘님,가을여자님,비바리주니님,토토님,은형
님,일본가족분등과 저녁먹으며,이야기나누고 즐거웠어요.
청주벙개라고 모두들 말씀 하시더군요.
청주에서 하니 서울에서도 청주에서도 가족들이 다 모였다고.
용준님 촬영덕분에 이렇게 오랜만에 BYJ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무척 반갑고,분위기가 화기애애했어요.
식사후 방해 안되게 멀리서 볼수 있으면 보자해서 성곽위로 어두운 밤비탈길을 올라갔습니다.
달밤에 체조가 따로 없네요.
어두운 성곽구석에서 내려다보는 성곽아래 촬영장안은 추위와는 달리 열기로 가득차있었어요.
한쪽 구석에 하얀 촬영차가 두대 세워져있고,
수없이 여러필의 말들이 서있는...대숲도 보이고...한쪽에서는 칼싸움 연습이 행해지고...아! 어려운 촬영이 있다더니 바로 그 전투씬!
일사불란한 감독님의지시,의견교환...스탭들,배우들의 움직임...
달빛아래 라이브로 눈앞에 펼쳐지는 촬영리허설을 바라보니 무척 재미있더군요.
언덕위로 날쌔게 말을 달리는 모습이 멋지더군요.
불을 부치라는 감독님 지시에 봉화대와 성곽입구의 향로에 연이어 병사가 불을 부치니,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성곽 어두운 밤하늘에 검은 연기가 가득 피어 오르고,
하늘 높이 타오르며 치솟는 불길이 장관이더군요.
재미있는것은 여자분이었어요.병사 엑스트라가.("우리도 할수 있는데..."동시에...)
밤의 휘황한 서치라이트속에 산기슭을 타고 이어지는 상당산성의 장엄한 성벽라인과 문...성문에 늘어뜨려진 여러가닥의 붉은 휘장에 검은글씨...
아트가 따로 없더군요.
성벽의 옛시대의 병사들이 화살을 날리던,사각의 작은 구멍으로,말들의 움직임을 보며,우리모두 귀를 쫑긋세우며 간간이 들려오는 용준님 목소리를 듣고 있었어요.
"주니닷!" 일제히...
망원경이 절대 필수인데,외출 리허설에 쓰고 던져둔 망원경이 당체 눈에 띄어야죠.
어제 촬영위치로 말을 세워두고...조명도 어제 위치로하고...
오늘은 말이 쓰러지자 그위에 타고 있던 담덕이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찍더군요.
말의 뒷다리 두개를 끈으로 묶고,말이 쓰러짐과 동시에 떨어지며 구르는...그뒤에 이어지는 절규...
보기에도 위험해 모두들 숨을 죽였어요.
타오르는 불길을 보면 말이 흥분한다고,그전에 끝내야한다더군요.
그뒤에 용준님이 화살에 맞는 장면이 있었나봐요.
저는 델맘님이 길도 다른데,고맙게도 청주 터미날에 태워다 주신다 하셔서,은형님과 먼저 촬영장에서 다른가족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떠났습니다.
델맘님,따뜻한 마음 너무 고마웠구요.BYJ가족 모두 만나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동틀때까지 촬영이 진행되니,춥다고 조금만 보고 가라고 용준님이 그러셨다는,가족 걱정하는 따뜻한 용준님의 마음이 찡하게 느껴지더군요.
추운데 밤새 촬영하신 용준님,스탭여러분,고생 정말 많으셨어요.수고 하셨습니다.푹 쉬시면 좋을텐데 내일 또 촬영이라는군요.
이렇게 한장면,한장면 정성을 다하는 태왕사신기-하나의 획을 긋는 대단한 판타지 드라마로 탄생하리라 믿습니다.
용준님 화이팅! 태왕사신기 화이팅!
11/16 - sty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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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청주로 가시고 담덕 용준님의 모습을 보셨네요...가족 분들과 함께 거운 시간을 보내진 것 같고 좋았지요.부럽다...촬영장 소식 감사합니다
seoul3264님,반가워요.어젠 아침부터 일이있어서 나가서 다니다보니 늦게 내려가게 되었어요.김포공항에서 며칠전에 평시의 모습의 용준님은 봤었지만, 담덕으로 분장한 용준님 모습은 처음보는거라 놀럈어요.사진과는 비교안되게 훨씬 더 멋지더군요.^^*
azuna님,날아오고싶으시죠먼곳에서 촬영하시면 사실 보러가기는 어려워요.이번은 서울서 멀지 않은 도시여서 가능했어요.부근의 팬들에게 좋은 만남의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hyejun님,그렇죠.함께 갈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멋진 담덕의 모습을 여러분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군요.아름답ㅈ고 기백이 넘쳤어요.^^*
style님, 어제 촬영 현장에 오셨습니까^^ 사랑스럽고도 용감한 모습의 담덕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촬영의 모습을 잘 안다 후기를 감사합니다. 열심히 상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방송이 몹시 기다려 집니다.민첩한 소식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잘 쉬어 주세요.
makishi님,바로 눈앞에서 담덕과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사진속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그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드라마의 방영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센세이션이 일어날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통통 튀는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만나셨다는 말에 기쁨을 느낍니다....상당히 힘든 촬영씬이었군요... 그 현장을 긴 시간 함께 지켜보셨음에 부러움을... 우리도 할수 있는데....오늘도 촬영이 있군요....태사기 화이팅 고단하셨을텐데...거운 마음으로 읽게 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표현이 좀 우습지만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발랄이라는 단어였어요.너무 너무 멋지면서도 카마 넘치고 귀여웠어요.^^*zeze님,새벽에 쓴 후기라 두서가 좀 없어요.태왕사신기 화이팅입니다^^*
style님, 촬영 현장 리포트, 우리에게 보내 주셔 감사합니다.용준님의 사랑스러운 포니테일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었습니다.오늘도 청주로 촬영이군요, 용준님, 화이팅.style님도, 천천히 쉬십시오.
oodo님,용준님 포니테일이 무척 사랑스러웠어요..청주는 비교적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가면 피곤하더군요.oodo님,감사합니다.^^*
Wow style님, 자세한 리포트 감사합니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YJ님, 발랄해 아름답겠지요 . 표현력의 한계 매우 잘 압니다 style님의 리포트 덕분에, 저희들도, 촬영 현장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arayo님,언제나 표현력의 한계를 느끼게하는 용준님 모습입니다.담덕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바로 눈앞에서 담덕의 모습을 한 멋진 웃음띤 용준님과 악수한 추억은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Wa! ! style님, 보고를 감사합니다. 열심히, 상상하면서 읽었습니다. 보라색의 의상의 배용준을 보셨군요. 행복했지요.^^*
vento님,회색에 가까운것 같았어요.의상은.상상하며 읽는 여러분들께 실제 담덕을 보여드리고 싶군요.빨리 내년이 와서 여러분들이 보면 모두 쓰러지는 담덕의 태왕사신기가 방영되기만 기다려요.^^*
멋진 용준님에 만날 수 있었어요^^ 표현력의 한계? 흐흐흐???저는 상상력의 한계입니다^^
pola님,...표현력의 한계:상상력의 한계...대단한 어휘력이네요.칼싸움도 멋지게하시는 용준님,남다른 무술에 대한 감각이 있어요.^^*
와~용준님께 만날 수 있었어요..^^ 먼 곳까지 수고하셨습니다..태왕사신기 화이팅
와~용준님께 만날 수 있었어요^^miemi님도 담덕을 보고 싶으시죠 태왕사신기ㅐ 화이팅,용준님 화이팅입니다^^
style님, 자세한 보고를 감사합니다^^읽고 있으면 눈앞에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는군요^^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haru님,촬영이 열심히 진행되고 있어요.모두들 열심히 상상하고 읽는군요^^ 말을 멋지더군요.벌판을리는 담덕의 용맹스런 모습...^^*생각만해도 벅찹니다
style님, 언제나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촬영중의, 숨을킬 만큼 아름다운 용준님을 만난 style 님의 감동이 전해져 와 두근두근했습니다번역기에 걸치고, 간신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daisukibyj 님,번역기를 쓰셨군요 숨을 킬만큼 아름다운 용준님을 만난 감동으로 다음날 멀리 지나가기는 했지만 한번 더 용준님을 보았어요.손을 흔드는 담덕의 자태는 최고예요판타지 사극의 만화 주인공같이,이세상사람이 아닌것 같은...동화속 주인공 왕자님의 모습...^^*
style님 생기발랄한 10대의 용준님을 보셨으니..... 오고 가는길이 고생스러웠어도...마음은 행복하셨겠네요~~~ 부럽습니다~~~~~
맑은미소님,반가워요.이렇게 인사나눠주셔서 기뻐요.아유,함께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네요.네,16일 바로 눈앞에서 손잡고 웃던 앳띤 아름다운 담덕 용준님의 모습으로 행복해요^^*맑은미소님도 담덕을 한번 볼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자주 놀러오세요.더러 인사도 주시구요.늘 건강하시고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