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다.
젊은 날에는 쉽게 결혼이란 선택을 하게 된다.
둘이 만나서 좋으면 숟가락 하나 가지고도 결혼을 한다.
경제력에 돈에 그렇게 저울질을 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성격이 안 맞고 부부 중 누가 한눈을 팔게 되면
사랑의 탑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을 한다.
우리나라 이혼율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나라가 이혼하는 가장 큰 원인은 성격 차이
그리고 경제문제, 가족 간의 불화, 배우자의 부정, 정신적 육체적 학대의 순으로 많으며 나이
연령대를 보면 20~30대의 경우 성격 차이, 경제적인 이유, 외도, 부정이 순서였으며 40~50대의
경우 외도, 부정, 경제적인 이유, 성격 차이가 순서가 된다.
자식을 낳아두고 떠나가는 이들
과연 그들의 의식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
나는 결혼 생활 10년 살다가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던 해 이혼했다
그 아들은 정말 태어날 때부터
여러 가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눈이 사시 허리는 척추측만증 남자의 상징인 고환도 한 게가 없다.
그리고 지적 장애 3급 아내가 임신을 하고 3번 입원을 했다 독감 2번 신장염 1번
아마 독감 때 의사가 약을 지어주면 안 되는데 괜찮다고만 했다.
감기 약이 원인인 것 같다.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지금은 교장을 거쳐 장학관이 되어 있다
나보다 7살 아래 4년간 동학년을 하면서 남교사와 연애를 했다
모든 것 용서해주고 4년이나 더 살았지만
끝내 이혼이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결혼 생활
어느 날 아내의 입에서 내 아들이 자폐증 있는 아이들과 똑 같다는
말을 했을 때 난 믿지 않았다
교육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았는데 자폐증이 있는 아이라고 말했을 때
충격과 함께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 왔다
저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해
참으로 막막했다.
정말 머리가 띵~~한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아들에게 공부를 몇 번 시켜 보니 머리가 샤프하지 않다
정말 지지리도 머리가 나빴다.
나는 절대 공부해라 잔소리를 해, 본적이 없다.
아들아, 무조건 건강하게 착하게만 자라라
너보다 더 못한 아이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위로했다.
그래도 걸을 수 있고 뛸 수가 있고 너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빠가 초등 3년 지적 장애아들을 키우기는 너무 버겁고 힘들 것 같았다
그래도 할 수 없었다
부모가 최선을 다해 아들의 장래를 걱정하고 고민하고
정말 이혼한 아빠가 아들을 키우기는 숱한 곡절도 많았다.
늦은 밤 아들이 들어 오지를 않는다
혹시나 하고 아파트를 다 뒤지는 순간 아파트 지하 보일러실 옆에 쭈그려 앉아 있기도 몇 번
어린 나이에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고 그리웠으면 아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친구들과 놀면서 나이 몇 살 위의 힘센 형들한테 두들겨 맞아
얼굴이 피멍이 들고 퉁퉁 부어오기도 했다
그리고 형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와서 나쁜 짓을 하게 된다.
큰 방 안에서 문을 잠가 놓고
아들이 못 들어오게 하고선 아버지 옷을 뒤지기 시작
한날은 아침에 분명 바지에 몇십만 원을 놓아두고 왔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니 바지에 돈이 하나도 없다
아들을 추궁하니 두 살 많은 형이 그 형은 6학년 학교에서 싸움 대장이란다
그 형이 문을 잠가놓고 돈을 다 집어 갔단다
그리고 새로 싸준 신발도 그 형이 뺏어 신고 학교에서 집에까지 맨발로 걸어와서니
얼마나 발이 아픈지 발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그 학생 담임한테 전화해서
그 학생 집으로 바로 찾아갔다
중년들의 여행 숙박 성인 건강
아래 누르시면 더좋은 영상많아요
님을 초대합니다 푸른행복
https://cafe.daum.net/gmltkfkd
마침 식구들이 막 저녁을 먹고 난 후라
부모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부모가 깜짝 놀란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놈이 도둑질했는지 알 수가 없다
돈에 대해 무지한 나 자신이 미울 뿐
그 학생 아버지가 그놈을 막 두들겨 팬다.
너무 그러지 마시라고 돈도 하나도 안 받고 그냥 돌아오면서 참 많이 슬펐다.
자식 키우기가 이렇게 힘이 들까
내 아들은 현재 나이 32살 전문대학을 나와
사회 복지사 2급 자격증도 갖고 있다
내가 왜 재혼을 안하려고 마음을 먹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유족 연금이라도 60% 아들한테 남겨 준다면 저놈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조금은 덜 힘들겠지 하며 나 스스로 재혼을 포기했다.
이혼 참 힘들겠지만 절대 하지 마라
우리나라 이혼 커플들 80%가 후회한다고 했다
만남보다, 사랑하는 과정보다 더 힘든 건, 헤어지는 일이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람이라면 한번은 이별하게 되어 있다
빠르고 늦음의 차이 먼 하늘나라로 가는 죽음의 이별이다
그건 어쩔 수 없다
있을 때 잘해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는 운명이 어떻고 숙명이 어떻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 운운하지 말자
이별해 본들 뾰족한 수도 없지 않은가?
선택은 자유지만
우리는 그 선택을 행복으로 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