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보선 한나라당 서대길 후보 2표차 당선

[선인장]

한나라당 서대길 후보(55)가 26일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숙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민회관에서 제주도의회 19선거구 보선 개표를 완료한 결과 서대길 후보가 유효투표의 40.35%인 2242표를 획득, 2240표(40.31%)를 얻은 민주당 송방택 후보(59)를 2표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민주노동당 김석고 후보(60)는 1075표(19.3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개표에서 서 후보는 송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초박빙 접전을 벌이며 피말리는 2차례에 걸친 재검표 끝에 단 2표차로 힘겹게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부재자 197명을 포함한 전체 유권자 8939명 중 56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의 투표율을 기록,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실시된 10·26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45.9%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서 후보의 당선에 따라 제주도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는 전체 41명 중 민주당 18명, 한나라당 13명, 민주노동당 3명, 국민참여당 1명, 무소속 1명, 교육의원 5명이 됐다. 

<제주일보 고경업 기자> 

전방에만 신경쓰다 보니 후방에 한나라당 침투하는걸 못봤네요.

두표 차이면 미권스 제주회원 만으로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뿌리깊은 바오밥 한나라당을 막기위해선 단일화 만이 살길인듯 싶습니다.

한표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도 하구요.

[에너지버스]

아침에 저도 이 소식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2표차라.. 한경, 추자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직딩 중 3명이 고향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좀만 더 가져 주었더라면.

[구슬치기]

아~~이런, 저는 제주도서 보궐선거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서울시장에만 관심을 가졌네요...ㅠ.ㅠ 부끄럽습니다.

[선인장]

이 한나라당 도의원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영리겸직의혹,지하수 뽑아 흘려보내는 이호川 추진,민간보조금 집행 압력행사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라고 트윗에 떴네요 ㅠㅠ

[참농부]

노형동 장모씨를 얘기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