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21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해양스포츠가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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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데 제가 까먹었네요.....
먼저 이번 여행에서 해양스포츠와 알리카이 선셋크루즈는 '하와이사랑'을 통하여 출발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메일을 통하여 예약하시면 예약확인 메일 받고 출력하셔서 가세요..^^
정말 즐거운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미국10년차'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요하신 사항을 까페에서 찾으셔서 미국10년차님께 예약하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메일을 보내 주십니다.
미국에 도착하는대로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메일에 써진대로 하시면 되는데....25센트 쿼터 2개를 전화에 넣고 전화하시면 한국분이 받습니다. 예약확인하시고 그날 저녁에 예약이 확인된 프린트 용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전화 받으셨던 그분은 미국10년차님은 아니시고 여행사분이신데 직접 티켓을 가져다 주십니다.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주시고요....물어보실게 있으면 물어보셔도 정말 친절히 대답해 주십니다..^^ 탄탈러스가 다시 한다는 것도 그분께 들은 정보구요..
이렇게 하와이 도착하는 날 절차를 마치셔야 속 편하게 일정을 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두 가지를 한번에 현금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정확히 까페에 적혀있는 가격만 드렸을뿐 추가 비용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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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침입니다..^^ 이쯤 되었으면 무얼 해야할지 아시겠죠? ㅋㅋ
전투식량하나와 라면 하나..^^ 역시나 어제와 다른 맛으로....아 이건 왜이리 맛있을까요? ㅋㅋ
그렇게 먹고 정해진 시간인 8시에 호텔앞에 나갔더니 조그만 봉고가 와서 티켓과 이름을 확인한 후 동그란 스티커를 주면서 가슴에 붙이라고 하더군요...'TOS'라고 써 있습니다...Tropical Ocean Sports라네요..^^ 그렇게 저희를 태워갔습니다. 봉고엔 저희 두명밖에 없었지요...^^ 조금 가서 큰 버스로 갈아탄답니다..
얼마 안가 내렸더니 버스가 있더군요.....
버스가 두 대 나란히 서 있는데 앞차를 타라더군요...그렇게 올라타는 순간....--;
전부 동양사람이더군요......느낌이 팍 오더군요.. 어라~~ 전부 일본얘들이네.....--; 진짜로 정말 일본얘들이더군요...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없어보이고.....완전 대학생들 같은 얘들...~~~
안내하는 사람 말로는 버스 한대에 48명이 타는데 우리 2명 빼고 94명이 일본사람이었습니다....헉..~~!!
순간 쫄았죠...ㅋ 영어도 안되는데 일본어까지...ㅋㅋ
다행히도 맨 앞자리를 비워놨더라구요....그렇게 앉아서 타고 가는데 가는 위치는 중국인 모자섬이 보이는 카네오헤만입니다.
운전을 많이 하다보니 버스를 타도 대충 위치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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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가면서 안전 요원이 설명해주는데....이론...영어도 아니고 완전 100프로 일본어..--;
그래도 학교댕길때 일본어 배운적 있다고 대충 새겨 들었습니다......전체를 그룹 몇개로 나누는데 우리는 G그룹..
패키지 신청 별로 나누기도 하구요 인원수를 조정해서 돌릴 수 있도록 짠거 같더라구요. 또, 씨워크 패키지를 신청한 사람은 서약서를 써야 하고 자세한건 배타고 설명한데나 머래나....일본어 못한다고 절대 겁먹지 마세요.....
그냥 무슨 그룹인지는 대충 들어도 들리니까. 그것만 아시면 됩니다. ^^
배타고 막 출발하면서.....^^ 바다와 넘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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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붙은 TOS스티커와 제 왼쪽뒤로 보이는 중국인 모자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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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면서 일본 얘들한테 윈드서핑 설명하는 안전 요원.......대충 알아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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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도의 배타는 곳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30분 정도...
저희는 씨워크 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첨에 한국인 가이드가 없다고 해서 조금 염려를 했는데........배타고 가면서 설명해주는데 전부 일본어로 하더군요................저희만을 위해서 특별히 영어 사용하는 안전요원이 오더니 설명해주는데...훔냐...별거 없어요......그냥 타면 된다네요...그리고 일본어로 하는 설명 이렇게 그냥 보고만 있어도 아 ~~~ 그거구나 알수 있어요...
정말 겁먹지 마시고 씨워크 패키지 신청해보세요....
윈드서핑, 바나나보트,범퍼보트, 카누, 제트스키, 스노클링, 씨워크 이렇게 7가지를 30분 단위로 돌리는데........기본적으로 씨워크는 한번만 하게 되구요 물속에서 약 15분 정도 다닙니다....
솔직히 말해서 윈드서핑 빼고는 나머진 잼있어요.....윈드서핑은 보드에 줄 연결해서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하고 무게 중심만 잡는 연습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요거 빼곤 나머진 잼있어요...원하면 더 탈수도 있구요...
배에서 시간 조절해서 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름은 프랭키....한국 사람이 우리밖에 없으니까 더 신경도 써주더라구요...특히 이 아저씨는 한국 드라마 팬인데 우리나라 사극을 많이 봤는지 고구려, 백제, 신라 다 알더라구요...요즘은 연개소문 본다나...ㅋㅋ 그래서 이거저거 얘기했는데 남대문 탄거에 가슴 아파 하더군요....이 얘기 듣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쩝.....
암튼 프랭키랑 얘기하면서 친해지니 타고 싶은거 있음 더 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바나나보트 더 탔죠..ㅋㅋ
바나나 보트 탈때는 맨 앞에 타서 엉덩이로 퉁퉁 튕기면 더 잼있어요 ....뒷사람이 더 많이 뛰거든요...ㅋㅋ 제가 맨앞에 타서 흔들어 댔더니 일본 친구들 잼있다고 난리였어요....첨 알았다고..
우리한테 정말 잘해준....친절한 프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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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빵 음료수는 계속 놓여 있어서 아무때나 먹을 수 있고요....점심은 카레가 나오더라구요....
점심시간에 찍은 일본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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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워크하러 가는 보트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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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찍어달라고 했어요...^^ 생각보단 좀 뿌옇네요......사진은 좀 그렇지만 실제론 정말 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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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팩에 습기가 차서..잘 안나왔네요...윈드서핑 균형잡는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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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갑판 위에서...넘 타서 클났었죠...어깨선 보이시죵? 확 구분가는거.... 뒤쪽 바다 하얀 부분은 산호인데..물고기가 엄청 많더라구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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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하면서 찍은 물고기들....정말 많은 하나우마 베이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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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참치인줄 알았네요.....정말 큰 고기들도 눈앞에서 왔다갔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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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몇가지 팁이 있네요....
1. 씨워크 패키지를 하실 경우 배를 두번 타게 됩니다.
첫번째 배를 타고 바다 중간까지 가서 정박해 있는배하고 붙여놓고 오전에 쭈욱 있지요.....이때 짐은 정박해 있는 배 안쪽으로 옮겨 놓으세요...정박해 있는배로 가시면 바구니가 있으니까 이용하시면 되요...비닐도 주니까..많이 이용하시구요(신발과 물건들 담으시면 됩니다.) 타고 들어간 배는 점심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요...아마 패키지가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나갔다가 다시 오는거 같아요... 점심은 정박한 배에서 주더군요
2. 수영복은 미리 입고 가세요.....탈의실이 없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어요.....
3. 썬크림 최고로 많이 챙기세요.....이날 홀랑 타서 저녁때 감자사다 갈아서 팩까지 했어요..--;
4. 스노클링 장비는 있으니까 챙겨가실 필요는 없어요......
5. 혹 물을 무서워 하시는 분은 미리 수영장이라도 가셔서 익숙해진 다음에 가세요....스노클링 할때 물속 보시면 깊어서 오래 못 있더라구요....제 아내도 미리 연습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오래 있진 못하더라구요...
6. 모든 스케쥴은 프랭키에게 물어보시고 또 하고 싶은게 있으면(씨워크 제외) 프랭키에게 부탁하세요..^^
7. 음료수와 과자등은 마음대로 드시고요....
8. 그룹별로 같이 다니니까 어렵진 않습니다. 우리 그룹에 있던 일본 얘들한테 말걸었는데 영어 전혀 못하더군요..--; 나중엔 우리끼리 더 신나서 잘 놀았어요...ㅋㅋ
9. 준비물은 물 2,3병(배에서 음료수는 주는데 물은 안주고 사라고 합니다.--;), 예약때 준 돈 말고 아무것도 필요없어요...팁도 필요없고..수건....사진기는 반드시 방수처리 해가시고요..^^ 물안경도 사라고 하는데 필요없어요....사지 마세요..
이 날은 동영상이 많네요.....^^
놀이하는 것부터.....씨워크할때 물고기 잡아주는거 먹이주는거....제트스키....스노클링할때 버려진 캔도 주웠구요....큰 물고기랑 같이 놀기도 하구..^^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꼭 한번 해보세요..강추입니다..^^
순서대로 돌기 때문에 어떤 것을 마지막에 할지 모릅니다......마지막에 하는 종목을 가능한 조금 빨리 끝내서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게 좋습니다......안그럼 호텔갈때까지 젖은채로 가야하거든요.....그게 조금 불편하네요..^^ 하지만 머 그정도쯤이야...^^
호텔에 돌아오니까 오후 5시정도 되더군요...그래서 잠시 쉬고...저녁을 먹으러 갔죠...
이후에는 다음편에..^^
<출처 : 하와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