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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인전문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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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스크랩 자비동산 영주노인전문요양원 - 황윤점 원장을 만나다
자비동산 추천 0 조회 361 11.02.17 11: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비동산 영주노인전문요양원 - 황윤점 원장을 만나다
[2010-01-11 오전 12:49:00]
 
 

"작지만 지역 사회 위한 환원에 앞장서고 싶어"

"영주시 대표적인 향토 음식 발굴에도 관심"

"시대와 환경이 우리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가출하게 만들고, 부모세대를 뒷전으로 몰아 고독한 노년을 보내는 현실을 보면서 작지만 사회를 위한 봉사만이 지역에 환원하는 길이 나의 운명이라 생각해 편안한 쉼터를 만들어 섬기려고 합니다."

영주시 가흥동 일대 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회복지법인 자비동산 영주노인전문요양원 황윤점 원장(58)<사진>의 말이다.

학교 교편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여 년 전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와 공부방을 운영해오던 중, 불우한 학생들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된 사회복지의 길. 누구나 가슴에 묻고 갈수 밖에 없는 여느 가정사처럼 그 계기로 인해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 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황윤점 원장.

황윤점 원장의 사회복지사업은 지난 2003년 자비동산 설립자인 남편 김윤기 이사장이 평소에 지역사회봉사 사업에 뜻을 두고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며 가정 내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배려하는 사랑에서 시작됐다.

"처음 사회복지사업을 외치는 남편의 뜻처럼 지금은 현재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간다"는 황 원장은 "노인들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낄 수 있다"는 말로 노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황 원장은 "사회복지 분야 공부와 어려운 노인들을 접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좋은 일을 통한 사회 환원이 올 경인년 호랑이해의 작은 소망"이라며 이제는 베풀어 보답하겠다는 그의 사랑의 바이러스를 읽을 수 있었다.

특히 황 원장은 "현재 영주지역의 노인요양원과 노인병원이 여러 곳 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노인요양보호법 시행에 있어 여러 가지 결점이 있을 뿐 아니라 하루빨리 성장위주의 잘못된 정책을 버리고 성장과 분배를 함께 추구해야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올바른 노인복지시설정책이 세워져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 원장은 노인병원을 비롯 요양시설에 대해 사회가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도 이어졌다.

황 원장은 "최근의 급속한 사회의 변화와 노령화로 노인부양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며 "치매와 같은 병든 노인을 모신 가정이라면 이분들을 모시는 효의 개념을 현대화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도 요양시설에 대해 방치 또는 감금 등이란 용어를 떠 올리며 자기 집 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고정된 사고방식에 대해 "치매 환자가 돌보는 이 없이 가정에 방치되는 것보다 전문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는 방향으로 효의 개념을 확대해야 한다"며 "현대의 효는 감당할 수 없어 방치하는 것 보다 전문시설에 부탁하는 것이 진짜 효"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황 원장은 "노인병원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노인병원을 ‘현대판 고려장’으로 생각하거나 심지어 혐오 시설로 여기기도 하는데 노인병원은 지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시설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노태우, 故김대중 前대통령에게 갈비찜을 선사해 극찬을 받아 한식의 명인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한 황 원장은 "영주는 향토음식을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내세워 지역의 색깔 있는 명품으로 내세우는 것은 음식의 산업화를 이루기에 충분하다"고 향토음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하지만 황 원장은 "특허출헌을 받은 영주 갈비찜외 향토음식이 웰빙음식산업으로 까지는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상품성 있는 향토음식을 육성해 프렌차이즈사업을 확대한다면 영주는 향토음식으로 고부가가치를 이뤄낼 수 있어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고 향토음식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황 원장은 "영주의 향토음식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적 한계와 관심부족으로 1차 산업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다"면서 "영주시와 교육청등 관계기관에서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기본적인 음식에 대한 요리를 배우고, 향토음식을 고부가가치 웰빙식품으로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향토음식을 위한 축제도 개최해 전국에 널리 알린다면 영주는 음식산업으로도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병든 노인들을 돌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황 원장은 "복지 부문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한 어깨로 발을 맞춰나가야 하는 영역"이라고 사회 각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함을 우회적으로 말했다.

한편 자비동산 영주노인전문 요양원은 1만3천여 평의 부지에 지상3층 495평의 현대식건물에 물리치료실, 오락실, 프로그램실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깨끗하게, 친절하게, 편안하게 모시겠다는 원훈 을 실천하고자 6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밤낮으로 어르신을 가족같이 모시는 복지타운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권용성 기자 kyst4545@hanmail.net>

 

<약력>

?봉화초등학교(교사)

?영여자고등학교(가정 교사)

?동산유아원 근무(원장)

?대한적십자 경북자문위원

?영주시 청소년 상담실(실장)

?우리들쉼터 원장

?(現)영주노인전문요양원 원장

〈상 훈〉

?영주시민대상 수상

〈음 식〉

?노태우대통령 대선 전당대회(리셉션파티준비)

?노태우대통령 및 장관 영주방문시 중식(도시락) 야식

?호주 대사관 영주방문(조찬)

?전국민속축제 농수산부 문광장관(중식제공)

?김대중대통령 제조창 발대식(만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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