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2005년 8월 7일 10시 30분 드디어 우리들의 작은 결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뜻깊은 날입니다.
창녕답사 1번지인 박물관앞 주차장 계단 오른쪽에 우리들의 분신인 "문화유산헌장 및 비화가야 약사비"가 세워지는 날입니다.
함안에서 열심히 차를 달려 행사장에 도착하니 차일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김정렬, 김량한, 성기석, 손남순회원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더군요.
흰천이 덮여있는 비석앞에는 돼지머리가 보이는 상이차려져 있고 행사준비는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회원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곧이여 행사에 참여하는 축하객들이 분주히 모여듭니다.
모두 방명록에 기록하고 자리를 잡고 행사를 기다립니다.
영산 삼일민속문화 향상회 박정삼 회장님,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보존회 정천국 회장님, 창녕군청 문화공보과장님, 하병수님 등등.............
특히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함안 아라가야 향토사연구회 배종대부회장님, 김영일선생님이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동안 바빠서 보이지 않던 부산의 이현호회원님, 정지영회원님 무척 반갑네요.
그렇지요.
전통은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한장 한장 벽돌을 쌓아 건물을 만들듯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발길은 계속될 겁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합시다.
<강재구 회장님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
금년도<창녕향토사연구회>회장을 맞고 있는 강재구입니다.
먼저 날씨가 덥고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내빈님들께 우리 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발전과 문화 창달에 보내 주시는 격려와 성원에 대해서도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창녕향토사연구회> 는 지난 2002년 12월 7일 유서깊은 대지면 석동에 있는 <창녕성씨고가>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을 하였습니다.
초대 회장님으로는 이 지역의 원로 향토사학자이신 소담 김세호 선생님께서 1년간 맡으셨다가 그 다음에 부족한 이 사람이 우리 연구회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향토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으며 그 마음은 전혀 변할 수 없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저희들은 향토연구 및 답사를 통하여 우리지역에서 살다가신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분들이 남겨두고 가신 많은 유형, 무형의 문화 유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향토 창녕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때로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우리 회원들은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 동안 땀흘린 노력의 결실이 오늘의 이 아름답고 소중한 <문화유산헌장비>로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 이 창녕땅에 이러한 <문화유산헌장비>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화유산헌장비>를 제막함으로써 우리 고장 창녕을 널리 알리고 우리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는데 이바지 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또 우리회원 여러분 !
21세기는 국가나 지역의 가장 큰 에너지원은 <문화>라 했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 불러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우리지역 사랑의 시작과 끝이라고 이 사람은 생각합니다.
우리 <창녕향토사연구회>가 이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혹시 저희들이 어긋난 길을 가고 있다고 여기시면 꾸중과 질책도 저희들은 달게 받겠습니다.
오늘의 이 행사가 있기 까지는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습니다.
김종규 군수님과 창녕군 관계자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영산3.1민속문화재 향상회 박정삼 회장님, 중요무형문화재25호 영산쇠머리대기 보존회 정천국회장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밖에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단애 선생님! 그날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서도 좋은 자료들을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식님 수고하셨어요!
남지에서가 향토사연구회가 창립했다는 사진을 보고 또 아는 분이 회장으로 있어 반가워 축하 한마디 보냅니다.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