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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영가천도(2)
(대구 법왕사 백고좌법회/2012. 12. 10.)
우리 불자들님들 '방생放生' 좋아하지요.
방생, 방생중의 방생이 어떤 방생일까요?
일단 물고기를 살려주는 것도 좋은 방생입니다.
또 요즘은 조류 방생도 많이 합니다.
갖힌 새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생입니다.
그런데 참방생은 사람입니다.
아픈 사람을 낫게 해주고, 또 배고픈 사람에게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제공을 하고, 또 앞길을 열어주는 방생입니다.
법보시가 가장 큰 방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보시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천도재가 방생중의 방생입니다.
재齋를 베풀때는 직접적으로 위패를 모셔서 청하는 영가들 뿐만이 아니고 수많은 영가들께 무차공양을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영가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이기 되기 때문에 방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상천도재를 통해서 방생을 잘 올릴 수 있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칠순을 맞이한 부부가 계셨는데 이분들의 근심은 외아들이 장가가는 것입니다.
나이가 서른아홉인데 장가를 안가요.
이 부부의 꿈은 얼른 장가가서 손자를 보고, 칠순잔치때는 며느리 절도 받고, 하객들한테 손자 자랑도 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이 외아들은 장가 가라면, '저 결혼 안해요'하고 선을 보라고 소개를 해도 '저는 선 안봐요' 하는데 도통 이유도 모르고 근심만 합니다.
이 부부가 며느리 보는것이 원인데 이런 원을 가지고 있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도입니다. 기도...
이분들의 발원이 '지혜롭고 복덕 구족한 좋은 며느리를 보는 것'이 발원이지요.
원이 있으면 원을 가지고만 있지 말고 기도를 하라, 이 말입니다.
입재를 하고 또 회향할 때 천도재를 모시기로 하고 기도를 시작을 합니다.
보살님이 기도를 시작했는데 소원문을 작성하기를, '예쁘고 지혜복덕 구족한 며느리를 맞이한다.'이것이 원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매일 기도시간을 지키고 또 정기적으로 법회에 나와서 법문도 듣고 불공을 올리고 영가시식까지 올리는 기도를 계속합니다.
이렇게 입재를 했는데 기도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실마리가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실마리라고 하는 것은 이 분 같은 경우에는 아들이 마음을 열고 엄마한테 의논을 하는 것이었어요.
전에는 통 의논이 없었는데 아들이 의논해 오는 소리를 들어봤더니, '사실은 아가씨가 있어요.'하더랍니다.
그것도 오래되었다는 거예요.
스물세 살 때부터 만났으니까 한참 됐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양쪽에서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니까 둘이서도 결혼에 대해 생각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결혼할까?'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지요?
그런데 그 의논을 하다가 싸움이 벌어져서 '너하고는 결혼이고 뭐고 끝이다', 그렇게 싸우고 헤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대중 웃음^^) 그 두 사람은 사랑을 해서 그런지 분명히 싸우고 헤어졌는데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연락을 해서 또 만났어요.
또 만났는데 또 싸우고 헤어져요. 이렇게 몇 년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헤어질 수도 없고 결혼할 수도 없고... 참 곤란하지요.
몇 년 동안 이렇게 헤어지고 또 만나고 하기를 반복하니까 이것을 의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엄마가 그 정보를 받았잖아요.
사진 한 번 보자고 해서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고 '아, 이 아가씨구나' 이러면서, 그 아들과 그 아들이 사귀는 아가씨를 마음에 두고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기도하시려면 제대로 하셔야됩니다.
제대로, 제대로가 무엇입니까?
지극정성으로 해야됩니다.
자비심으로 해야됩니다.
신심으로 해야됩니다.
내 기도는 반드시 성취된다 하는 신심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염불하고 대비주를 외울 때에,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본래 갖추어져 있는 성품이 드러납니다.
<<천수다라니경>>에서는 이 성품을 이름하기를,
불신장佛身藏이다, 부처님 몸을 감춘 몸이다,
광명장光明藏이다. 광명을 이미 갖춘몸이다, 이 말입니다.
기도하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그리고 무외장無畏藏이다, 두려움 없음을 이미 갖춘 몸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보살님도 지극하게 기도하는 가운데에 아들하고 그 사귀는 아가씨하고 전생인연이 나옵니다.
전생인연을 봤더니 전생에도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그런데 신분이 달라서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신분이 다르면 결혼을 하기가 불가능한 때가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양가에서 아예 불가능한 결혼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본인들도 그것을 알고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할 이 비참한, 이 한스러운, 이 삶을 마감하고 말리라' 이렇게 좌절을 하고는 처절한 한恨을 품고 아가씨가 저수지에 몸을 던져 죽었습니다.
죽을 때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얼마나 한이 맺혔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신분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도망이라도 가서 자기하고 사랑을 이루어주지 않는 남자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을 가진다 이말입니다.
원망과 한을 품고 죽었는데 그 원망과 한을 품거나 혹은 미움을 안고 죽게되면 다음 생에 또 만납니다.
여러분들 돌아가실 때 다음생에 또 만나고 싶으면 비결이 있는데, 미워하면서 죽으면 됩니다.
그러면 또 만납니다.
이 총각도 또 원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죽지 말았어야지, 자기를 두고 떠났다고 원망스럽고, 또 자기 신세가 한스럽고...
얼마 후에 이 원망과 한을 품고 이 총각도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다 수 백년이 흘러서 이번 생에 만난 것이지요.
그러니까 잘 될리가 있습니까.
그때 당시 깊은 마음속에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과 한이 남아 있는데 이루어지지 않지요.
그렇게 기도로 두 사람의 전생장면을 보면서 그때 그 아가씨와 총각이 느꼈을 한스러움, 원망, 죽음에 이르렀을 때의 그 고통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습니까.
만약 여러분들이 그 장면을 본다고 할 때에도 눈물 콧물이 흐르지 않을 수 없겠지요.
너무나 안타깝고 애절해서 그렇습니다.
이처럼 아들과 사귀는 아가씨와의 그 업연을 풀어줄 수 있는 길이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내 탐진치 삼독심을 놓아버리고, 아들 장가 안간다고 걱정하는 그 나마저 놓아버리고 무아상태가 되었을 때는 아들을 떠올릴때는 아들이 되고, 그 아가씨를 떠올릴때는 내가 그 아가씨를 한번도 만난적이 없이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내가 그 아가씨가 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아들이 되고, 내가 그 아가씨가 되어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지송할 때에, 이들의 업연이 풀립니다.
아들에게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그 마음의 한과 원망이 풀어지고 그 아가씨도 풀어집니다.
대비주 기도를 지극하게 할 때에 드러나는 그 자리에서는 나와 남이 따로가 아니고 한몸입니다.
우린 하나예요.
그래서 그 업연을 풀어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풀지않고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매일 그렇게 치고 박고 싸웁니다.
그 깊은 마음속에서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미래를 예측해볼 때에 남자도 여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과보로 자식이 없습니다.
큰일이잖아요, 이 집안에는 손이 귀한 집이라서 자식이 필요한데....
그러면 어떻게 결혼을 시켜서 자식도 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또 기도입니다. 기도 더 해야됩니다.
기도를 해야되는데 이번 기도는 '방생放生'하는데 유념해서 기도해야됩니다.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었고, 또 서로 살생한 인연이잖아요.
자기 스스로 살생한 인연입니다.
그래서 방생을 많이 해야 됩니다.
방생을 부지런히 해야됩니다.
그래서 이분이 회향하는 날, 방생을 했습니다.
어떻게 방생했는지 한 번 들어보세요.
회향을 할 때 천도재를 하는데 척 드러나는 영가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이 보살님의 시동생인데 총각때 아파서 죽었어요.
그런데 지금도 장가가고 싶다 장가 가고싶다 하면서 아직까지 방황하고 있어요.
이런 영가가 드러났을 경우에는 천도재를 모셔드리는 것이 방황의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경우입니다.
또 어떤 영가는 쓰러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파서 쓰려졌거나 사고로 쓰러져서 죽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서 몇 십년 몇 백년이 흘렀어도 아직까지 끙끙 앓고 있는 그런 경우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분들은 천도재를 지내면서 의식이 회복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천도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도재는 이렇게 방생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많이 올릴 수록 좋습니다.
여러군데에서 많이 올릴수록 좋아요.
좋은 상태에 계신 분들은 더 좋은 상태로 나아가게 되고, 또 좋지않은 상황에 있을 경우에는 바로 잡히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이렇게 되는 것이 천도재입니다.
그래서 천도재를 지내서 일찍 총각으로 돌아가신 숙부님을 천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럼 그 아가씨하고 결혼은 어떻게 되는가,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똑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지요.
좋은 인연으로 바뀝니다.
과거의 그 업보로 인해 서로 싸울 인연이 사라졌으니 결혼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영가의 장애도 없어지고 보니, 되돌아보니 서로 결혼상대는 아니다, 이렇게 판단될 수도 있지요. 정신차려보니까, 소위 콩깍지 씌인것이 벗겨지니까 바로 보이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헤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보면 좋고 헤어져도 괜찮고...
옛날에는 어땠습니까.
그 업보 서로 겪느라고 기어이 만나야 되고, 만나도 안편하고 헤어져도 안편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기도를 잘 해서 과거의 업연을 풀고 또 영적인 장애를 해결하니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때는 자기가 결정권이 있으니 자기가 결정하면 됩니다.
한을 풀지 못한 사람은, 과거의 업장을 해결하지 못한 분들은,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한풀이의 삶을 살거나 업연에 이끌려서 종노릇, 업연의 종노릇 하는 삶을 살기가 쉽습니다.
거기에서 벗어나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운명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삶을 살려면 기도를 통해서 업장을 소멸하고,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작용들을 좋은 작용으로 다 돌릴 줄 알아야 진정된 주인의 삶을 살 수 있다,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천도재에 관한 경험을 몇 가지 살펴 본 교훈되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세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한 집안에서 여러분들처럼 지극정성을 다해서 기도를 하는 분이 있다면, 자비심으로 나도 행복하고 가족들, 이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원을 세운 여러분들처럼, 신심을 다하고 기도로 수행으로 원을 이루고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는 그 신심으로 나아가는 한 분이 있으면요, 한 분이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수행하는 분이 있으면 옛날 말에 '9족九族이 생천生天한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조상님들이 결국 다 해탈합니다.
시간이 너무 더디다고 생각되십니까.
설령 우리가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고 그 100년동안을 다 바쳐 기도한다고 할 때, 100년이라는 삶 전체를 기도로, 수행으로 쏟아붓는 것이 지루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조상님들의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100년입니까?
천 년 만 년 동안에 아직까지 어둠속에서 고통받고 계신 조상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집안에 한 명이 100년동안 제대로 수행하는 것으로 다 해결한다고 할 때, 눈 깜빡할 사이에 다 되는 거예요.
한 명이 제대로 기도수행하면 온 조상님들과 모든 후손들이 밝은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음이 덜하지만 체험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위패位牌 모시는 이야기입니다.
위패를 모시잖아요. 우리가 보기에 위패는 이 조그마한 종이, 아주 좁고 작습니다.
이 손바닥보다 작은 위패지만 이 위패에 모실 때, 그 해당되는 영가님이 볼 때는 아주 아름다운 집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뭐 이렇게 해서 의탁이 될까, 여기 머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기도를 해 보니까 알게 되더라 이 말입니다.
합동천도재는요, 호텔입니다. 호텔.
국회처럼 생긴 호텔입니다.
그리고 영구위패를 모시지요.
영구위패는 산소가 있는 분도 모시고, 또 다른 절에 위패를 모셨는데 또 다른 절에 모시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영구위패로 모시는 분이 있습니다.
별장입니다.
그렇게 설명드리면 빠릅니다.
이 위패라는 한 좁은 공간에 수많은 조상님들을 모시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 다 오실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요.
깊은 집중상태에서 보니까요, 도시예요, 도시, 마을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이 초월된 이 마음의 자리에서는 우리가 정성으로 위패를 모실 때 그대로 아름다운 집이 된다,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가는, 조상님들은, 이 재자들 후손들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정성스럽게 모셔야됩니다.
진심을 다해서 불평불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명절에 차례 지내고 기제사 지낼 때 불평이 올라올 때가 있지요.
여러분들 혼자 지내면 불평불만 하지 않는데 여러분들이 둘 째나 세째 일때는 불평불만을 합니다.
'맏이는 뭐하는 거야. 왜 이렇게밖에 안해' 그런 불평하는 마음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맏이만 후손입니까?
절대적인 자기를 중심으로 한 조상님들입니다.
맏이가 모시더라도 누군가가 모시더라도 자기에게는 자기 조상입니다.
절대적인 자기를 중심으로 한 일체의 조상님들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해야 되고 누가 덜하고 더하고가 없습니다.
자기를 중심으로 한 조상님들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서 모셔야 됩니다.
기제사에 관해서 상담을 통해 드러난 사례입니다.
제가 또 잘 아는 분입니다.
조부 기제사를 지내는 그 때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하면, 집이 한 채 있는데 이 집을 팔았습니다.
아들이 둘이 있는데 큰 아들 몫으로 얼마주고 작은 아들 몫으로 얼마주고, 또 이 두 아들의 어머니 얼마 가지고, 이렇게 배분해야 하는 시점에 기제사 날이 되었습니다.
제사 준비를 해야하는데 오후에 모여서 내내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제사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런 일도 잊고 세월이 흘렀는데 큰 아들은 식당을 했고 작은 아들은 도매상을 했는데 수년내에 문을 닫았습니다.
조상님의 상태가 감지되는데 그 조부님이 크게 노하셨어요.
그 조부님의 마음을 읽어보니까 '그 돈이 너희들이 번 것처럼 보이지만 조상님들의 덕이 없었으면 너희가 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웠을텐데 은혜도 모르고 이렇게 정성을 기울여야 할 기제삿날 형제들간에 싸움이나 하느냐, 그 돈 다 내 놔, 내가 가지고 있을테니 너희 돈 다 내 놔'.
실제로 어른들이 애들 싸우면 그런 말 하실때가 있지요.
이렇게 했단 말입니다.
조상님이 노여워하시면 노여워할 일이 계속 생겨납니다.
조상님들이 이 도리를 알고 후손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피해가 안가도록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 도리를 모르고 노여워하는데는 노여워할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여러분 이 기도하는 자리에서, 이 거룩한 백고좌법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상님들을 위해서 영가시식을 할 때 잔을 한 잔 올리더라도 공경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리가 땅에 닿도록 하는 그 지극한 마음을 조상님께 바치고 수행공덕을 올려 드릴 때, 조상님들은 흐뭇하시겠지요.
후손들을 그냥 보기만 해도 얼마나 흐뭇해하십니까.
그런데 그 후손이 절을 할 때 얼마나 흐뭇하실까요.
그렇게 조상님들이 흐뭇하실 때에 후손들은 흐뭇한 일이 많이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이 백고좌법회, 여러분들 곧 회향하실텐데 회향할 때 조상님들께도 이 공덕을 잘 올려드려서, 조상님들이 흐뭇하시고 또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삶이 누가 보아도 보기좋고 흐뭇한 가피를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자, 오늘 '기도와 영가천도'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몇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거듭 주지 큰스님과 대중스님들께 찬탄과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 ,길이길이 행복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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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법문을 정리하면서도 또 새롭게 알아가기도 하고 알던 것은 더 다져가게 됩니다.
기도란 무엇인가, 또 영가천도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고, 왜 필요한가, 명료하게 정리해 주신 귀한 법문입니다.
귀한 법문 내려주신 스님, 감사합니다..._()_
또 법회에 동참하지 못했는데 스님의 생생한 음성법문을 들을 수 있도록
녹취기록을 권해주신 지심행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_()_
더 깊이 신심이 나고 기도하는 목표가 생기고 그러다보면 중생의 편안함을 위해 자비심도 보내게 되고..
이렇게 수행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좋은 법문 감사드립니다.관세음보살 ~()()()~*
와~~~~
법문을 읽다보니 머리가 쭈뼛~해집니다.
제대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스님께
눈물나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문보살님 감사합니다. 어제 성철스님의 탄생100주년을 보면서 성철스님의 상좌 스님께서 5년을 걸쳐 성철스님의 법문을 녹취하셧다고 합니다. 이어폰을 들으며 녹취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고 나중엔 귓가에 공음까지 들려와 고생하였다고 하시더군요, 상좌스님의 덕분으로 지금까지 성철스님의 법문이 불교계에 학문으로 영원하듯이 . 아마 이 공덕은 세세생생 영원히 빛으로 남는 작업일것입니다. 세분 보살님(금장, 대금련)께 이 자리를 빌어 두손모아 합장하며 찬탄드립니다. 그 바쁜 와중에 이런 큰일을 해내시는 보살님, 아마도 그 공덕으로 몇대가 승천하리라봅니다
감사합니다.
금문보살님 말씀대로 초기에 정성을 들이신 불들이 많았기에 이렇게 잘 이어지고 있겠지요?
선배보살님들의 정성 받들어 열심히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리하다보면 정말 많은 공부가 된답니다.
이런 인연이 주어진 것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발심하는 계기가 되고, 또 신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와...
이 법문에 모두들 감명이 깊으신가봐요.
저도 정리하는동안 내내 '감사합니다'를 연발했거든요.
모쪼록 스님 가르침 받아지녀 열심히 수행하고 행하는 불자되자구요...^^_()_
그리고 자광명보살님.
고맙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인데 초기에 스님 법문을 정리하신 많은 분들, 제가 기억하기로는 자광명보살님,
무등심보살님, 또 도화심보살님도 계신 것 같고...
그 초석이 있었기에 이렇게 이어지고 있음이구요,
또 특히 제가 법문정리하는 것은 곧 보살님이 정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시지요. 보살님께서 주신 엠피쓰리...
사용할 때마다 보살님 생각하지요.
격려에 힘입어 더 열심히 할께요...^^_()_
네..잘알겠습니다..열심히 다라니하며 스님말씀 깊이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요. 감사합니다. 지나간 법문을 이렇게 읽게해 주시다니. 저에게는 영가천도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잘 알지 못해서 좀 믿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지극정성+믿음으로 해야한다는 것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