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6월 14일(금)]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754 +0.98%
✔코스닥: 871 +0.08%
💰미국: 1378원/1달러
💰일본: 877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휘발유 : 1650원 / 🚕경유 : 1479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나라살림 64.6조 적자… 작년보다 19조 늘어
올 들어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19조 원 넘게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대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상반기(1∼6월) 재정 신속 집행에 나서면서 쓴 돈이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4월 관리재정수지는 64조6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20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4월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6월 분양물량 쏟아지는데…1000가구 이상 ‘대단지’ 청약은?
올해 하반기도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 이달 분양시장에는 5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예고되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선호도가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대거 포함돼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침투' 中 전기차에 폭탄 관세…韓 마냥 웃을 일은 아니라는데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관세 부과로 비야디(BYD)와 지리(Geely)그룹의 볼보 등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약화해 국내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EU의 관세 부과가 중국 업체의 유럽 공장 조성을 앞당겨 장기적으로는 중국 전기차의 한국 시장 진출 '우회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U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서로 0% 관세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연준, 올 1회만 금리인하 시사… 한국은행은 언제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 인하 전망도 기존 ‘3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메시지임에도 국내외 주식시장은 반색했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매파적 입장을 보였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내 2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눈치이다.
📗한국, 수소차시장 주도권 잃나…지난달 수출량 '0대'
지난달 한국은 승용과 상용을 통틀어 수소전기차(FCEV)를 1대도 수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차는 한국, 그리고 현대차가 주도권을 갖고 있었지만, 인프라 부족 등으로 내수와 더불어 수출도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제재하면 로켓배송 중단?…공정위 "여론 오도" 반박
검색 순위 조작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로 제재를 받게 된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여론 오도"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공정위는 13일 쿠팡 및 CPLB(PB상품 전담 납품 자회사)의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특히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켓배송' 서비스가 위축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험관련 소식✨
📝“암 걸리면 보험료 0원, 환급금 7000만원”… KDB생명의 종신보험 승부수
KDB생명이 일반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냈던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고, 계약 해지 시에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포화된 종신보험 시장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인 ‘더블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년·7년 동안 보험료를 내고 10년 시점에 계약을 해지하면 그간 냈던 보험료의 120%를 돌려주는 상품이다.
📝내달부터 현역병, 군 복무 중 실손보험 중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달부터 '군 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군 복무 중 실손보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지만, 군 복무 기간 보험료 지불을 중지했다가 제대하면 기존 계약조건으로 계약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 대상은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으로 장교·부사관 등은 제외된다.
📝"용종제거도 수술…간편보험도 고지 소홀하면 보험금 못받아"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보험도 계약전알릴의무(고지의무)를 소홀히 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 지급이 안 될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유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3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간편보험(유병자보험) 관련 분쟁사례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건강검진에서 내시경을 하면서 대장 용종을 제거한 김모씨는 간편보험에 가입하면서, '가입 전 2년 이내에 입원하거나 수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금감원은 대장 용종 제거는 건강검진 시 이뤄졌다고 해도 수술로서 간편보험 가입 시 고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위한 당일 입원, 응급실 입원도 고지 대상 입원이라고 지적했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美 Fed 주시 '근원 PCE 물가'도 꺾일 듯…9월 인하 기대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눈여겨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달 반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 소매물가에 이어 도매물가가 잇달아 둔화하면서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9월 첫 금리 인하에 착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P500·나스닥 4일째 최고치…브로드컴 12.3%↑·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나스닥과 S&P500지수가 4회 연속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5월 소비자물가(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PPI)가 깜짝 하락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덕분이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초격차’ 대신 고객서비스 내세운 삼성…‘1나노 깜짝 발표’ 없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포럼에서 ‘고객 서비스’에 방점을 찍은 전략을 내놨다. ‘초격차’로 대변되는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던 과거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대만 티에스엠시(TSMC)와 기술로 정면 승부하기보다는, 종합반도체기업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친화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엔비디아-티에스엠시-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3각 공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까지 4개동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오늘(13일) 밝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연장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준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시사상식✨
🔎라이트사이징(right sizing)
라이트사이징(right sizing)이란 인력감축을 뜻하는 다운사이징(downsizing), 일시해고(layoff)와 사실상 거의 같은 개념이다.
다운사이징이란 용어는 실적 악화로 경영 규모를 축소시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기업들은 현재의 경영 환경에 맞춰 회사의 크기를 적절히 조정한다는 뜻의 '라이트사이징'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상의 해고를 의미하는 레이오프란 표현을 피하고 싶은 경영진의 심리가 반영된 용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