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단서를 남긴다는사실은 나는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최고 수준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긴다. 나는 학습과 성장과 성취에 대한 갈망이 전혀 시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나는 망상가가 아니다. 건강하고 날씬하면서 평생토록 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영원토록 감사와 기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는 사람도 아주 드물다. 물론, 거의 또는 완전히 빈털터리에서 시작해서 재무적으로 자유를 이룬 사람은 훨씬 적다.
하지만 적기는 해도 있기는 있다! 적지만 훌륭한 인간관계와 큰 기쁨과 대단한 부와 끝없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행동하는 '소수의 사람과 '말만 앞세우는 '다수의 사람을 비교해서 연구했다.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잘못된' 사례는 얼마든 있다. 그러나 '잘된' 사례도 얼마든 있다! 나는 인간이 보이는 탁월함을 찾아 헤매는 사냥꾼이다. 나는 규칙을 깨부수고 무엇이 진정으로 가능한지 우리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 나는 이 극소수의 비범한 사람들이 남들과 어떻게 다르게 행동하는지 배운 다음 그들을 모방한다. 나는 성공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그 방법을 정리하고 단순화하고 체계화한다. 38
며칠 후 그녀가 내게 와 말했다. "난생 처음으로 따끈따끈한 새 차를 샀어."
내가 물었다.어떻게 한 거야?"
그녀가 말했다. "내 고물차를 수리하고 휘발유를 넣는 데 들어가는 돈이 새 차 할부금보다도 더 많이 들어간다는 걸 깨달았거든!" 반짝 반짝 진주빛으로 빛나는 신형 시프 랭글러를 세우면서 그녀가 어떤 표정이었는지 여러분에게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이다.
...
재무적 자유를 향한 첫 걸음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내 친구 앤절라처럼 , 능력 밖의 일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이건 너무 복잡해." "이건 내 분야가 아니야."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라고 배웠다. 솔직히 말해, 시스템 자체가 혼란스러 보이라고 만들어지기는 했다. 그래야 일반 사람들은 계속 음지에 머물면서 '전문가'에게 통제권을 넘겨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으로 차근차근 배울 것이다. 그런 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으로 차근차근 배울 것이다. 무엇보다도, 재무적 자유로 나아가기 위한 투자가 절대로 혼란스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43
이 책은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해줄 기본 내용을 숙달할 시간조차 내지 않기 때문에 괴롭다고만 생각하는 문제를 정복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정복한다는 것은 깊이 파고든다는 의미이다. 무언가를 읽고 기억하기만 하면 배울 것은 다 배웠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숙달에 이르려면 세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는 개념을 이해하는 인지적 이해이다. 재무와 투자를 '인지적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인지적 이해를 갖추고 3달러가있다고 해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것으로 끝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런 정보 하나로는 가치가 없다. 단지 첫 단계일 뿐이다.
두 번째 단계인 감정적 숙달에 이르면 진정한 가치가 생기기 시작한다. 무언가를 충분히 반복해 듣고 내부에서 욕구, 갈망, 두려움, 염려 같은 감정이 생긱 정도로 충분히 자극을 받으면 배운 것을 의식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궁극적인 숙달 단계는 바로 물리적 숙달이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 않고도 저절로 하게 되는, 행동이 제 2의 천성이 되는 단계이다. 물리적 숙달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꾸준한 반복뿐이다. 내 훌륭한 스승인 짐 론의 말을 빌리면, 반복은 실력의 어머니이다. 85
은퇴연금 계좌, 다시 말해 노후 대비를 위해 저축만 하는 계좌가 아직 없는가? 그럼 지금 당장 하던 일을 중단하고 온라으로 들어가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은퇴연금 전용 계좌를 만들라. 온라인 개설은 영 체질에 맞지 않고, 직접 발품을 팔고 싶은 사람은 은행 직원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바로 '지금'이 적기이다. 어서 개설하러 다녀오기를. 나는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다.116
자, 저축한 돈을 떼어두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씀씀이를 조정'해야 한다. 몇 퍼센트가 아니라 일단 시작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으로 말한다면 10퍼센트 이하로는 내려가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그 비율이 지닌 의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다음 계단
자동화된 투자계획, 즉 자신만의 현금인출기인 프리덤펀드를 만드는 작업이 끝났다. 이제 다음의 의문이 머릿속에 맴돈다. 첫째, 돈을 어던 계좌에 넣어야하는가? 둘째, 재무적 안전이나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얼마인가? 앞으로 이 두 질문 모두에 대한 명확한 답이 제시될 것이다. 도한 세계 최고의 재무적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도 답을 들을 것이다.
우선 자신이 투자를 하는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재무적 자유를 향한 자신의 개인적 욕구 뒤에 숨은 동기는 무엇인가?부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다? 당신이 좇는 것은 무엇인가? 숨을 고르면서 돈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124
돈의 주인이 되어라!
부수고 나갈 때가 되었다
...
돈은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 돈은 우리의 진짜 본성을 극대화시킬 뿐이다. 원래부터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은 돈이 많을수록 더 비열하고 이기적으로 군다. 원래부터 감사할줄 알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돈이 많을수록 더 감사하고 더 베푼다.125
추구하는 정서가 무엇이든, 좇는 수단이 무엇이든(사업 구축이든 결혼이든 가족을 만드는 것이든 세계 여행이든), 지고의 행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든, 이것은 전부 뇌가 인간의 6가지 니즈 중 하나 이상을 충족시키려은 시도에 불과하다.
6가지 기본적 니즈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이 6가지 니즈는 인간 행동의 원동력이며 어디에사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의) 미친 짓과 (우리의) 훌륭한 행동 뒤에 작용하는 힘이다. 6가지 기본적 니즈는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지만 이 6가지 니즈의 중요도에 어떤 순서를 매기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인간의 6가지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할까? 부를 쌓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추구하는지, 다시 말해 무엇을 위해 부를 쌓으려 하는지 알아야 한다. 확실성과 안전을 느끼기 위해 부를 원하는가? 특별하고 남다르다는 느낌을 얻기 위해 부를 좇는가? 아니면 과거의 자신이라면 결코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고픈 공헌 정신 때문에 부를 원하는가? 이 이유에 다 해당되는가?
확실성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니즈일 때와 사랑이 가장 중요한 니즈일 때는 각기 움직이는 방향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 인간관계와 사업의 재무적 측면 모두에서 확연히 다른 식으로 행동해야 한다. 자신이 뒤좇고 있는 것의 이면을 파헤치면 나오는 것은 결코 돈이 아니다. 당신이 뒤쫓고 있는 것은 돈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은 감정이다. 그리고 그 감정 밑에는 니즈가 숨어 있다. 131
첫 번째 니즈, 확실성과 위안
인간의 첫 번재 니즈는 확실성을 얻으려는 욕구이다.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통제감을 얻고 다음에 닥칠 상황을 알아내고 싶어 하는 니즈이다. 기본적인 위안을 얻고 고통과 스트레스를 피하며, 쾌락을 만들어내려는 니즈이다. 이해가 되는가? 확실성에 대한 니즈는 우리의 생존 기제이다. 이 니즈는 우리가 직장생활과 투자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끼친다 .확실성에 대한 니즈가 높을수록 기꺼이 감수하거나 검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위험의 크기는 줄어든다. 덧붙여 말하면 개개인의 진정한 '위험 감수 ' 수준은 이 니즈에서 비롯된다.
그러면 언제나 완전한 확실성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다 알고 있다면? 사람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무슨 말이 나올지 알 수 있다고 치자. 어떤 느낌이 들까? 처음에는 자신이 아주 특출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 느낌이 계속 유지될까? 따분해서 미칠 지경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니즈, 불확실성과 다양성
그래서 신은 인간에게 두 번째 니즈인 불확실성을 내려주셨다. 우리 인간은 다양성을 필요로 한다. 예상외의 사건을 필요로 한다.
한 가지 질문이 있다. 돌발 사건을 좋아하는가?
"예' 라고 답한다면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마음에 드는 범위 내의 돌발 사건을 원할 뿐이다. 문젯거리가 될 수준의 돌발 사건은 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생의 근육을 기르기 위해서는 돌발 사건이 필요하다. 저항하면서 밀어내야 할 무언가가 없으면 근육도 인격도 자라지 못한다.
세 번째 니즈. 남다름
인간의 세 번째 기본 욕구이며 아돌프 메르켈레를 움직인 니즈는 남다름이다. 우리 모두는 중요하고 특별하고 남다르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원한다.
사람들은 의미를 어떻게 얻는가? 누군가는 10억 달러를 버는 데서, 또는 여러 개의 박사학위나 석사학위로 자신을 차별화하는 데서 남다름을 얻는다. 누군가는 엄청난 수의 트위터 팔로워를 확보하는 데서 남다름을 얻는다.
누군가는 리얼리키 데이트 방송 프로그램인 <더 배철러>에 출연하거나 드라마 <오렌지카운티의 진짜 주부들>에 출연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전신에 심지어는 남들이 딱히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부위에 문신이나 피어싱을 해 남다름을 얻는다. 혹은 누구보다도 골칫거리 존재가 되는 데서 남다른다는 느낌을 얻는 사람도 있다. 물론 영적인 사람이 되는 데서 (아니면 그런 사람인체해서) 남다름을 얻기도 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가장 빠르게 남다른 존재가 되는 (그리고 돈도 들지 않고 배울 필요도 없는) 방법은 폭력이다. 어떤 사람이 당신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댄다면 그 즉시 그 사람은 당신 인생에서 가장 남다른 무언가가 된다.
돈을 많이 쓰는 데서 남다름을 얻을 수도 있고 돈을 거의 쓰지 않는 데서 남다름을 얻기도 한다. 물건을 헐값에 싼 것을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똥 거름과 햇빛으로 난방을 하는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재산이 많은데도 드러내지 않는 것에서 남다름을 얻는 사람도 있다. 월마트의 창업자이며 한때 미국 최고 부자였던 고 샘 월튼은 아칸소 주 벤턴빌을 돌아다닐 때는 벤틀리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낡은 픽업트럭을 몰고 다녔다. 하지만 그에게는 언제든 대기 중인 개인 전용기가 있었다.
남다르게 보이는 것은 많은 이익을 남기는 상품이기도 한데 내 친구 스티브 윈은 이 남다르름을 이용해 큰돈을 벌었다. 오늘날의 라스베이거스 풍광을 이룬 주인공인 윈은 사람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특별하고 독특하고 중요한 사람처럼 보이게 해주는 것 그리고 군중 속에서 두드러져 보이게 해주는 것에는 아낌없이 돈을 쓴다는 사실을 잘 안다.
윈은 자신의 호텔과 카지노 고객에게 상상 그 이상의 배타적이고 세상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엄청난 화려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가 소유한 XS라는 이름의 나이트 클럽은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인기 장소이다. 그곳에 들어가면 평범한 샴페인 한 잔을 700달러에 사는 특권을 얻을 수 있고, 차원을 조금 높여 자신이 진정한 도락가임을 알리고 싶은 사람은 아주 비싼 빈티지 코냑과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만들고 화이트골드 목걸이도 선물로 나오는 1만 달러짜리 '오노 칵테일'을 주문하면 된다. 이 칵테일이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폭죽도 함께 터지는데, 그러면 클럽 안의 모든 사람들은 당신이 남다르다는(그리고 정신도 나갔다는)사실을 알게 된다.
네 번째 니즈, 사랑과 연결
네 번째 기본적 니즈는 사랑과 연결이다. 사랑은 삶의 산소이며 우리 모두가 가장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에 푹 빠질 때는 삶의 활력을 느끼지만 사랑을 잃으면 그 고통이 너무 커서 대다수는 사람과의 연결 즉, 사랑의 잔재를 정리해 버린다. 연결이나 사랑의 감정은 친밀감이나 우정, 기도, 자연 속에서 걷기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도저도 다 소용없으면 강아지를 입양하기도 한다.
처음의 4가지 니즈를 나는 인격이 원하는 니즈라고 부른다. 우리 모두는 열심히 일하거나 분란을 일으키기를 일삼거나 아니면 자신의 니즈를 합리화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등 어떻게 해서든 4가지 니즈를 충족할 방법을 찾아낸다. 나머지 2개의 니즈는 영혼이 원하는 니즈이다. 앞의 4개보다는 드문데다 모두가 다 채울 수 있는 니즈도 아니다. 이 2개의 니즈가 채워질 때 우리는 진정한 충족감을 느낀다.
다섯 번째 니즈, 성장
다섯 번째는 성장의 니즈이다. 성장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죽는다. 관계가 성장하지 못하고 사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당신'이 성자하지 못하면, 아무리 통장 잔고가 넉넉해도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아무리 많은 사람한테 사랑을 받아도 진정한 충족감을 경험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우리가 성장하는 이유는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귀중한 무언가를 갖기 위해서이다.
여섯 번째 니즈 , 공헌
그런고로 여섯 번째 니즈는 공헌이다. 낯간지러운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삶의 비밀은 베풂이다. 삶을 이루는 것은 '나'가 아니라 '우리'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아주 기쁘고 설레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이다. 나눔은 기쁨을 배가시킨다.
삶의 진짜 중요한 관건은 의미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미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주는가에서 연유한다. 결국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건 그것이 장기적인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무엇에 공헌할 것인지가 행복을 오래 이끌어준다.
이 책의 주제는 돈이므로,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6가지 니즈를 다 채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돈은 우리에게 확실성을 주는가? 물론이다. 다양성은? 맞다. 게다가 돈은 우리에게 중요하고 남다른 사람이라는 느낌도 심어준다. 하지만 사랑과 연결은 어떠한가? 비틀즈의 노래에 나오는 가사처럼, 돈으로는 사랑을 사지 못한다. 그러나 돈이 있으면 강아지는 살 수 있다!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돈이 있으면 사람들과의 가짜 연결감도 느낄 수 있다. 완전히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은 사람을 끌어 모으기 때문이다. 성장은 어떠한가? 돈은 사업을 불리고 배움을 키우는 연료가 되어준다. 그리고 돈이 많으면 재정적으로 더 넉넉하게 기부할 수 있다.
그러나 내 진짜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남다름을 으뜸 가치로 친다면, 공헌을 통해 얻는 남다름이 아닌 이상 돈은 언제나 공허람을 남긴다. 그리고 그 남다름을 얻는 수단이 돈이라면 치러야 할 대가가 아주 크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또 벌어도, 커다란 충족가믈 얻기는 힘들다.
인생에서 가장 큰 남다름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에서 나온다.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 남들한테서 아름답다. 똑똑하다. 현명하다. 최고라고 찬사를 들어도, 아니면 지구상에서 가장 끔찍한 인간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결국 중요한 것은 '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믿건 믿지 않건 우리는 스스럼없이 또는 최대치라고 생각했던 수준보다도 더 많이 움직이고 나눠주기 위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스스로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고 채찍질하고 있다.
성장과 나눔보다 더 의미 있고 남다른 것은 없다. 돈은 6가지 기본 니즈 중 여러 가지를 채워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돈을 추구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욕구 아래에 숨어 있는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걷기까지 어떤 여저을 지나왔을지 상상해보자. 우주 비행을 꿈꾸던 작은 아이가 있었다. 마침내 어른이 된 버즈 울드린과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고 뒤를 돌아보니 사진으로만 봤던 행성 지구의 장엄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위를 걸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남다른 인생이 아닌가.
그 후의 여행은 어떠했을까? 색종이 테이프가 흩날리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다. 둘은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그 후는? 달 표면을 걸었고 그때 나이가 고작 서른아홉 살이라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주비행사들의 역사를 공부했거나 그들의 전기를 읽는 사람은 그들 중 상당수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인가? 우주비행사에게 우주여행이나 달까지의 여행만이 모험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순한 미소에서 모험을 발견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설교를 더 늘어놓을 생각은 없지만 짧게나마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돈의 주인이 될 시간이 왔다고 해서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것을 미뤄서는 안 된다. 연결감과 충분히 높은 확실성 및 다양성을 느끼고 남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며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는 느낌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더 감사하고 덜 기대하는 방법을 매일 한 가지씩 찾아내는 것이다. 세상 최고의 부자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서른세 살 때 처음으로 존 템플턴 경을 인터뷰했다. 그는 무일푼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수십억 달러를 가진 억만장자가 되었고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의 부상,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남아메리카 몇몇 나라들을 강타한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역사상 최악의 시기가 닥쳐 모두가 공포에 젖어 있을 때 그 많은 돈을 벌었다. 남들이 두려움에 떨 때 그는 밖으로 나가 투자를 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부에 이르는 비밀은 무엇입니까?" 그가 답했다. "토니. 이미 알잖아요. 비밀은 감사의 마음이에요." 감사하는 마음일 때는 두려움이 끼어들지 못한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분노도 끼어들지 못한다. 템플턴 경은 내가 알고 지낸 사람들 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충만한 인생을 사는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2008년에 타계했지만 이런 그의 노년의 삶은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유한 마음에서 시작해야 한다. 오늘은 무엇에 감사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에게 감사할 수 있는가? 과거에 당신에게 문제와 고통을 불러일으켰던 사람에게도 감사할 수 있는가? 모든 인생사에는 다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새로운 신념을 받아들였고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인생사가 괜히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믿는다면? 당신이 내딛는 발거음 하나하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즐길 줄 알고 더 많이 베풀 수 있도록 당신을 강하게 단련시켜 준다. 그런 신념을 지닌 채 출발한다면 돈은 쾌락이나 고통의 근원이 되지 못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정복해야 할 즐거운 여행이 될 뿐이고, 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성취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어준다.
그러나 인생에서 돈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이제는 돈을 버는 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 장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을지라도 당신이 재무적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될 사람들이 전부 성장과 공헌이라는 자애로운 마음을 가졌을 거라고는 보장할 수 없다! 당신이 내딛게 될 세상은 당신의 경험부족과 지식부족을 악용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과 조직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니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부터 배워야 한다.
대다수 투자자가 시간이 지나도 돈을 벌지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도 더 빨리 진정한 재무적 자유에 이를 수 있도록 투자자본의 성장을 극대화하며 스스로를 보호해줄 지식으로 중무장해야 한다. 그러면 당연한 권리인 마음의 평화가 어느 샌가 들어설 것이다. 이제 페이지를 넘기자.139
사슬을 끊어라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기관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스웬슨의 말을 빌리면, 비상식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관습적인 지혜라고 말해지는 것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대중을 호도하는 7가지 금융 통념을 털어내자.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돈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다시 말해 재무적 자유로 나아가게 해주는 진실을 밝혀내자.
가장 커다란 통념부터 파헤쳐보자.
통념 1. "맡기세요 우리는 시장을 이길 수 있습니다.
... ...놀랍게도 무려 96퍼센트의 적극 운영 뮤추얼펀드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기지는 못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시장을 이긴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를 앞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수란 무엇인가? 무슨 소리인지 모른 채 넘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간단히 설명하면, 지수는 종목들의 묶음 내지 리스트이다. S&P 500은 하나의 지수이다. 그것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 사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최상의 기업들의 목로기다. 애플, 액손, 아마존이 이 목록에 속해 있다. 이 500가지 종목의 주가 등락이 매일 총괄적으로 집계되고, 저녁 뮤스는 (목록에 속한 모든 종목을 종합적으로 집계한) 증시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보도를 내보낸다.
따라서 개별 종목을 사거나 아니면 다음 번 고공비행할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지수를 추종하거나 흉내 내는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만 해도 상위 500대 종목에 분산투자하거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 한 번의 투자로 '미국식 자본주의'의 강점 한 조각을 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선택에는 지난 100년 동안 상위 기업들이 언제나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수한 기업들은 경제 공황과 침체, 양차대전을 겪으면서도 계속 가치를 추가하고 중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냈다. 낙제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 목록에서 밀려나고 다른 우수한 기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여기서 요점은, 지수에 투자하면 지수에 속한 종목 하나를 투자자 대신 골라주는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가 이미 상위 500대 종목을 효과적으로 골라놔 주었다. 게다가 S&P 500지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다우존스도 있고, 다른 지수들도 많다. 158
... 심지어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일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뽐내는 워런 버핏조차도 일반투자자는 결코 종목 선정이나 시장타이밍(매매시점 공략)을 노리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 유명한 2014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아내에게 남기는 신택재신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치 상승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오직 인덱스펀드에만 투자하도록 못박을 것이라고 설명했다.159
앞으로 소개할 놀라운 통찰과 도구 중 아주 일부만 소개했을 뿐이니 계속 정신을 자짝 차리고 잘 들어야 한다. 일단은 아래의 사실들을 잘 기억하고 넘어가자.
*주식은 장기적이고 지속적 증대를 위한 단연코 가장 훌륭한 투자 대상이었다.
*주식은 변덕이 심하다. 우리는 '시장의 대가들"이 여러 다양한 지수에 투자함으로써 어떻게 '순탄한 여행길을 만드는지' 그 방법을 배울것이다.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현혹되지 말라. 그보다는 자기자신을 시장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인덱싱 투자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방법은 뒤에서 단계별로 나온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시간을 들여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장 지수가 대신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승리할 종목을 고르느라 오랜 시간 머리를 싸매고 고심하지 않아도 된다.
*내부자처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다시는 군중심리가 인생에 발을 들이미는 것을 용납하지 마라.
수수료에 대한 수수료
시장을 수동적으로 소유하는 인덱싱 투자의 힘을 이해하게 되면 두 번째 통념과도 싸울 준비가 갖춰진다. 거의 모든 사람은 수수료로 얼마를 지불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인정한다. 나 역시 한 때는 그랬었다. 수수료 공장은 수수료를 감추거나 아주 하찮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데 있어서는 아주 기막힌 명수이다. "대수롭지 않은 부분이에요."라고 그들은 말한다. 재무적 자유라는 산을 오를 때는 도든 걸음이 성공을 향한 전진이어야 한다. 계좌에서 지나치게 많은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해 이보 전진 일보 후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아주 중요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지금 이 펀드는 '본인의' 은퇴연금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누구의' 은퇴연금을 위한 것인가? 이제부터 그 답을 알아보자!174
통념 2. "수수료요? 얼마 안 돼요!"
나는 그렇게 바보는 아니야
지금까지 일고는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토니, 나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에요. 나는 내가 가입한 뮤추얼펀트의 '비용비율(보수비용비율이라고도 한다)'을 꼼꼼히 살펴봐쓴데 1퍼센트밖에 안 돼요. 심지어 어떤 건 '노로드(판매수수료가 없는)'펀드인 걸요!" 흠, 그러다간 플로리다의 늪지를 사지는 않을가 걱정된다! 탁 까놓고 말해 당신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결론을 내린 셈이다. 손재주가 아주 날랜 마술사가 그렇듯 뮤추얼펀드 회사들도 '미스디렉션(마술에서 상대가 미술 트릭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술)'이라는 가장 오래된 속임수를 사용한다. 뮤추어펀드 회사는 우리가 엉둥한 곳에 시선을 돌리는 순간 진짜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교묘히 삭제한다! 비용비뷸은 마케팅 자료에서 가장 흔하게 보여주는 '소비자 권장 가격'이다 하지만 이 가격은 전체 비용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나도 에전에는 나름 현명하게 투자를 하고 있고 별점 5개짜리 '최상위' 적극 운용 뮤추얼펀드에만 투자한다고 자부했다.. 나는 철저히 조사를 하고, 비용비율도 꼼꼼히 확인하고, 브로커에게 상담도 받았다. 그러나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도 할 일이 많고 돌봐야 할 가족도 있다. 50페이지나 되는 펀드 약관을 하루 종일 읽을 시간은 없었다. 길고 긴 수수료 목록은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경제학 박사 학위쯤은 있어야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있다.180
통념 3. "수익이요? 보여드리는 수치 그대로입니다."
저울 조작
평균 수익률이 우리 손에 진짜로 쥐어지는 실제 수익률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직 커다란 착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므로 차분히 앉아 잘 살펴봐야 한다. 월스트리트에 있는 숫자의 마술사들은 수익률이 훨씬 근사해 보이도록 계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 방법은 무엇인가?
뮤추얼펀드가 광고에서 선전하는 특정 수익률은 잭 보글의 말마따나 "실제로 투자자가 버는 수익률이 아니다." 왜인가? 투자설명서에 적힌 수익률은 '시간가중수익률이기 때문이다. 굉장히 어려운 개념인 듯 보이지만 아니다.
뮤추얼펀드 매니저의 말대로 해서 연초에 맡긴 1달러가 연말에 1.2 달러가 되었다면 20퍼센트의 가치 증대가 이뤄진 셈이다. "이거 마케팅 부서에 보내서 전면 광고로 실어!" 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연초펀드에 한꺼번에 돈을 집어넣는 투자자는 사실상 거의 없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월급 통장에서 펀드가 연계된 계좌로 한 해 동안 조금씩 돈을 이체한다. 펀드 실적이 좋은 달에는 돈을 더 많이 넣고(앞에서 말했듯 투자자는 실적을 추종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실적이 나쁜 달에는 돈을 적게 넣는다면, 투자자가 실제로 버는 수익률은 광고에서 말하는 수익률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그렇게에 연말에 작정하고 자리에 앉아 지속적으로 소액을 납입하거나 인출하는 "현실적인 요소'를 다 따져야 진짜로 번 (또는 잃은 ) 돈이 얼마인지 제대로 계산이 나온다. 이런 현실적인 접근법을 '금액가중수익률'이라고 한다. 시간가중수익률이 펀드매니저들이 광고용으로 사용하는 수익률이라면, 우리가 명심해야 할 수익률은 금액가중수익률이다.
잭 보글은 이런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연거푸 주장해왔다. 그는 투자자는 (납입과 인출을 포함해) 각자 상황에 따라 자신들이 실제로 얼마를 벌었는지(또는 잃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치에 맞는 소리이기는 하다. 뮤추얼펀드는 이런 생각에 반발한다. 보글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실제로 버는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을 펀드 자체의 수익률 (시간가중수익률)에 비교해 보았다. 그랬더니 투자자의 수익률은 펀드 수익률보다 연간 3퍼센트 정도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펀드가 광고하는 수익률이 6퍼센트라면 투자자의 수익률은 3퍼센트 정도가 고작이라는 말이다196
통념 4. "저는 당신을 도와주러 온 주식중개인입니다."
간단히 정리
다시 설명하면 이렇다.
뮤추얼펀드가 부과하는 천문학적 수수료는 심하면 투자자가 모을 미래 은퇴자금의 70퍼센트까지 앗아갈 수 있다. 장기적이고 저속적으로 보면, 적극 운용 뮤추얼펀드의 96퍼센트는 시장보다( 또는 시장 벤치마크보다) 실적이 저조하다.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보유해 투자자 자신이 시장이 '되거나'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일반 뮤추얼펀드가 광고하는 수익률은 금액가중수익룰이 아니라 시간가중수익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실제로 버는 수익률보다 일반적으로 훨씬 부풀려진다. 우리가 유념해서 봐야할 것은 금액가중수익률이고, 반면에 뮤추얼펀드는 광고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간가중수익률을 이용한다.
마지막 대미의 장식은, 중개인은 고객의 눔을 똑바로 보면서 고객의 이익을 진심으로 최우선에 둔다고 말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고객에세 도움이 된다고 진찌로 믿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중개인은 위에서 설명한 사실들이 고객의 수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교육조차 받지 않았다. 심지어 투자자에게 해주는 조언을 자신의 재무설계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0
요리사는 자신의 요리를 먹지 않는다
"내 행동을 보지 말고 내가 말한 대로 행동하라." 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계속 금융상품을 팔고 영향을 미친다. 모닝스타가 적극 운용 뮤추얼펀드 4300개를 추적해 2009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인 사실을 담고 있다. 이 펀드매니저들 중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단 1주도 소유하지 않은 매니저가 무려 49퍼센트나 된다는 사실이었다. 그 말이 맞다. 요리사는 자기가 만든 요리는 먹지 않는다.
나머지 51퍼센트도 그들이 받는 보상과 가진 순자산에 비해 아주 적은 액수만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이 자산운용의 대가로 받는 보수는 수백만 달러, 심지어 수천만 달러라는 사실을 기억하다.
.. ...
당연히 의문이 든다. 펀드매니저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데 내가 왜 거기에 투자해야 하지? 좋은 질문이다!!!
요리의 재료가 나쁘거나 주방이 아주 불결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곳이라면 요리사는 자기가 만든 요리를 먹지 않는다. 펀드매니저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감출 것은 감추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204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전문 트레이더였던 프레드 쉐드 2세는 1929년 증시 대폭락때 거액을 잃은 후 월스트리트를 떠났다. 1940년에 그는 투자의 고전이 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를 출간했다. 제목에 담긴 풍자는 오랫동안 여러 방식으로 회자되었지만 쉐드의 버전으로 말하면 이렇다. 성공한 월스트리트 중개인 윌리엄 트래버스는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항구에 즐비하게 정박된 아름다운 요트들을 보고 감탄한다. 요트의 주인을 알아보니 하나같이 주식중개인이거나 은행가이거나 트레이더였다.
트래비스는 묻는다.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지 거의 75년이다 지났지만 어지 나온 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205
대담한 제안
우리 둘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우리 집 뒤뜰에 앉아 평범한 투자자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와 금융계가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톤념에 대해 긴 대화를 나누었다. 엘리엇은 대형 금융회사들의 업계 표준이 되어버린 자기이익과 본질적인 이해 대립을 없앰으로서 투자자들에게 이바지하겠다는 열성과 열정이 남달랐다. 창업 첫날부터 그는 투자와 관련해서는 완전한 공시와 완전한 투명성 그리고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는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제 1의 주안점으로 삼았다. 금융회사들은 하이타워와 일하기 위해 결쟁을 벌이고 그에 따른 이익은 모두 고객에게로 돌아간다. 정말로 대단한 부분은 엘리엇이 회사를 키운 방식이다. 우선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독특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런 다음 대형 금융회사에서 '최고로 대우받던' 상담사들을 모집하고 그들에게 도덕적으로 꿀릴 것이 없는 입장을 취할 기회를 제공했다 다시 말해 하우스(대형 금융회사)를 그만두고 오직 고객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상담사들은 두 주인을 섬기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었고 어떤 투자에서든 고객의 이익에 최선으로 부합되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이타워는 서립 초기부터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어싸 솔직히 금융계 최고의 주자상담사들은 모두 부유층에게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해가 가긴 한다. 내가 자신 운용가라고 해도 고객은 적고 운용 자산은 많은 편이 더 좋을 것이다.211
그러면 운용에 따른 수익성이 최대로 늘어난다. 소규모 자산을 맡긴 고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간접비를 비롯해 여러 경비가 잔뜩 늘어난다. 효율적인 사업 방식은 아니다.
현실이 그렇기는 해도 나는 앨리엇에게 한 가지 도전을 제시했다. 212
통념 5. "나는 연금이 싫으니까 너도 당연히 그래야 해."
발전인가, 단순한 변화인
카이사르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연금과 비교하면 지난 50년 종안 연금은 여러 형태로 진화했다. 진화는 좋은 변화를 낳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돌연변이를 탄생시키기도 한다!
장담하건대, 좋은 연금상품보다 나쁜 연금상품이 많다. 잭 보글이 한 말도 있다. '나는 개념적으로는 연금을 추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행동에 옮기기 전에 자세히 잘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우리는 어떤 연금험을 피해야 하는가? 228
변액연금은 변함없이 나쁘다
2012년 한 해 동안 판매된 변액연금은 1500억 달러였다. 1500억 달러는 애플의 2012년 매출 총액보다 머리카락 한 올 정도 모자란 수치이다. 변액연금은 대형 증권사들이 좋아하는 수수료 창출 수단으로 진화했다. 그렇다면 변액연금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기초 예금 전액을 (이른바 특정계정이라고 알려진)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보험 계약이다. 그렇다. 시장보다 성적이 떨어지고 비정상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그 뮤추얼펀드이다. 다만 여기서는 투자자들이 구매하는 뮤추얼펀드가 연금이라는 '포장지'에 감싸여 있다는 점이 다른다.
왜 어떤 사람은 연금보험을 통해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가? 연금보험은 특별 세금우대를 받으며, 계좌 가치가 늘어날 경우 401(k)나 IRA(개인은퇴연금계좌)와 마찬가지로 세금이연이 가능하다. 401(k)와 은퇴연금계좌에 한도까지 다 납입했고 여유 투자 자본이 있을 경우에는 연금보험을 통한 뮤추얼펀드 투자가 아주 매력적이다.투자설명서에는 그렇게 적혀 있다.
하지만 실상은,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뮤추얼펀드에 비싼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연금상품에 대해 추가 수수료까지 지급하게 된다229
수수료에 더해지는 수수
변액연금의 매력은 무엇인가? 왜 어떤 사람들은 단지 세금을 피한다는 이유로, 연금이라는 포장지로 감싼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인가? 대다수 변액연금은 계좌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가입자가 정한 수혜자에게는 적어도 투자 원금음 지급하겠다고 보장한다. 즉 10만 달러의 변액 연금에 들었는데 뮤추얼펀드 가치가 2만 달러로 떨어진다면 수혜자로 지정된 자녀는 죽을 때까지 10만 달러를 계속 수급한다. 이것만 보면 그렇게 나쁜 상품은 아니다. 가장 값비산 종신보험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말이다.230
통념 6. "큰 보상을 얻으려면 이런 위험쯤은 감수해야죠!"
투자운용사업은 철저한 분석을 행한 뒤 원금 보장과 충분한 수익률을
약속하는 사업이다. 이 요건에 미달인 투자운용은 투기일 뿐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
성공한 내부자들의 공통분모 한 가지는 힘들게 모은 돈으로 투기를 하지 않고 철저히 전략을 짠다는 점이다. 위런 버핏의 제1과 제2투자 규칙이 무엇인지 아는가? '제 1규칙. 돈을 잃지 마라! 제2규칙. 제1규칙을 유념하라.' 이다 .레이 달리오와 폴 튜더 존스 같은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이건 세일즈포스 창립자 마크 베니오프와 버진의 리처드 브랜슨 같은 혁신적 기업가이건 이들 억만장자 내부자들은 예외 없이 비대칭 위험/보상을 제공하는 기회가 없는지 살핀다. 비대칭 위험/보상이야말로 위험에 비해 보상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아주 멋진 방법이다.
위험은 작게 걸고 보상은 많이 거둬야 한다.235
내가 너무 앞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다수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에서 자산을 크게 늘리려면 위험도 크게 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거센 풍랑이 이는 주식시장을 겁네 벌벌 떨며 헤치고 나아가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어차파 남들도 다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에서 약간의 위안을 얻는다. 정말로 그럴까? 그렇지 않다! 모두가 같은 배에 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변동성의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난타당하고 거센 물살을 감내하는 동안, 바다 건너편에는 안전한 항구에 닻을 내리고 있는 훨씬 크고 안락한 배들도 있다.
안전하게 항해하는 배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부자들이다. 부자들이다. 상위 1퍼센트이다. 힘들게 번 돈으로 투기를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오해하지는 말기 바란다. 0.001퍼센트에 속하지 않더라도 0.001퍼센트와 같은 전락을 구사하지 모살 이유는 없다.240
가만히 참을수록 적게 얻는다
꿩 먹고 알도 먹는 투자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것이 이번 장의 목표였다. 너무 오래 험한 물살만 타다보면 다른 선택은 없다는 믿음이 자리 잡기 시작한다. 이른바 '학습된 무기력'이 생긴다. 그러나 내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버핏부터 브랜슨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부자는 비대칭 위험/보상의 기회를 찾아다닌다.
내부자들은 무기력하지 않고 당신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어떤 분야이든 가만히 참을수록 적에 얻는다. 그리고 이제는 기준을 높일 때가 되었다. 246
얼마나 멀리 왔는가
꽤 오랜 길을 걸었다! 지금까지 산삱조각 낸 통념과 새롭게 발견한 진실을 다시금 정리해보자.
* (극소수 '유니콘'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게에 시장을 흉내 내는 저비용 인덱스펀드을 이용하면 우리는 96퍼센트의 뮤추얼펀드와 상당수 헤지펀드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 최우수 실적 집단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
* 종목 발굴형 뮤추얼펀드는 대단히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퍼센트 이상) 이 수수료를 80~90퍼센트 낮추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수수료만 아껴도 은퇴할 때 찾는 돈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고, 재무적 자유에 이르는 시간도 몇 년은 앞당길 수 있다. 잠시 시간을 내 수수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정육점 주인과 영양사의 차이, 다시 말해 중개인과 수임자의 차이를 배웠다. 이제 투명한 상담을 원한다면 (그리고 세액공제도 원한다면)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가 분명히 드러났다.
*변액연금은 2천 년 역사를 가진 금융상품의 돌연변이지만 진화 (정액)연금보험은 다른 금융상품이 제공하지 못하는 평생소득 흐름을 보장해준다!
*마지막으로 무위험 투자는 가능하다. 물론 어떤 것이든 나름의 위험은 있지만, 일부 구조화상품들은 시장이 올라갈 때는 투자자를 이득에 동참시켜주고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재는 원금을 전액 보장해준다. 247
통념 7. "나는 안 돼 여기서 그만두는 게 좋아."
진시을 구하면 길이 보일 것이다 - 프랭크 슬로터
정신이 번쩍 든다.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에게는 큰 손해를 입히고 대형 금융기관에는 큰 이득을 주기 위해 악용되었던 마케팅과 투자의 통념을 속까지 파헤쳤다.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겠지만 무언가 큰 힘이 생겼다는 느낌도 든다. 성공하려면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제 확실히 안다.
그러나 우리를 가로막는 마지막 통념이 하나 있다. 우리 힘으로는 통제하기 힘든 다른 누군가. 다른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성공하지도 목표를 이루지도, 성장하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마지막 통념은 말한다. 혹은 재무 분야와 관련된 능력을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분야를 정복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우리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다른 누군가가 그어놓은 제한선이 아니라 바로 우리 스스로가 인식과 믿음에 그어놓은 한계이다.
인류가 어떤 성공을 거두었든. 우리 자신이 개인적으로나 직업에서나 영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얼마나 높은 곳에 도달했든, 언제나 더 높은 차원이 존애한다. 그리고 더 높은 차원에 이르려면 우리는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자신의 무의식적 두려움에 솔직해야 한다.무슨 의미인가?
사람마다. 어느 정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가끔은 지금의 자신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는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데도 두려움 때문에 실천하지 못한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두려움을 직시하지 못하고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원하는 상태에 왜 이르지 못하는지 이유를 둘러대는 스토리를, 자신이 왜 충분히 똑똑하지 않은지. 충분히 성공하지 못하는지. 충분히 날씬하지 않은지. 충분히 부자가 아닌지,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지 못하는지 이유를 둘러대는 스토리를 만든다. 이런 스토리는 혼자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타고난 재능이나 실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나 재능과 실력이라는 성공의 두 열쇠는 온 힘을 다해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어떤 것을 정복하기가 얼마나 힘들고 '불가능한지'에 대해 스스로 정한 정신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면 실력도 따라온다.
당신은 자신의 프리덤펀드를 만들기 위해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냈고 그럼으로써 인생에서 단연코 가장 중요한 재무적 결정을 내렸다. 재무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갔고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줄 현금인출기를 만드는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앞길을 방해하는 모든 마케팅 통념을 확실하게 파헤쳤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건너뛰어야 하는가?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은 우리가 만든 스토리, 한계, 그리고 두려움이다.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장애물은 우리 자신이다. 내가 38년 동안 사람들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돌파하도록 돕는 일에, 지금의 위치에서 정말로 원하는 장소에 더 빨리 도달하도록 돕는 일에 많은 열정을 쏟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는 사람들이 장애를 돌파하도록 돕는 데 내 인생을 다 바쳤다. 그러려면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내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장기적인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가르는 요소는 단 세 가지에 불과하다. 현재에 머무를 것인지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가지지 못한 거에 대해 변명을 일삼을지 아니면 당연이 누려야 할 인생의 즐거움을 얻을지는 바로 이 세가지 요소가 결정한다.252
올바른 전략 찾기
...
결과를 얻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미 이룬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의 행동을 모델로 삼는 것이다. 나는 언제난 그렇게 믿는다. 과거에는 뚱뚱했지만 10년 동안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 사람을 모델로 삼아라! 한때는 비참한 연애에 빠져 있었지만 거기에서 벗어나 지금은 10년째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모델로 삼아라. 무일푼이었지만 차곡차곡 재산을 늘렸고 지금도 그 재산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가? 그들로부터 전략을 배워라! 그 사람들이 지금의 상태에 이른 이유는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그 분야에서 당신이 생각하지 못하는 무언가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
내 인생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탁월한 능력을 찾아 헤매는 사냥꾼의 인생이었다. 효과적인 전략을 원한다면 최고의 사람들, 그러니까 오랫동안 결과를 입증한 사람들을 찾아가라. 그들의 전략을 따르고 그들과 똑같은 씨앗을 뿌린다면 똑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성공은 단서를 남긴다."의 정수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런 최고의 사람들에게 차용한 전략으로 가득 차 있다.
올바른 전략의 또 다른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장 귀중한 자원인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것이다. 이미 효과가 입증된 올바른 전략을 사용해 계획을 세우면 수십 년간 힘겹게 싸워야 할 일이 단 며칠 만의 노력을 통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따라붙기 마련인 좌절감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미 성공을 이룬 사람을 모델 삼아 배운다면 몇 년이 아니라 며칠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패가 뻔한 방법에 시간을 낭비해서야 되겠는가? 257
스토리의 힘
...
누군가에게 올바른 전략을 코앞에 들이밀어 주었는데 그 사람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그 사람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두 번째 열쇠인 '스토리의 힘'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앞에 답이 있는데도 행동을 미적거린다면 원인은 짝 하나이다. 자신이 만든 스토리에 꽁꽁 묶여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실천하기 불가능할 것이고, 남들한테나 소용이 있을 것이라는 스토리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건 부자나 운이 좋은 사람, 행복한 연애를 하는 사람한테나 가능한 방법이잖아.' 자기를 가두는 스토리를 만들기난 절대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실패가 ' 뻔한' 전략을 왜 굳이 실행에 옮기는 것인가? 흠, 전략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스톨이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성의하게 접근하는데 될 리가 있겠는가! 이런 믿음은 자기충족적 예언이다. 기운 빠지게 만드는 스토리를 가지고 출발한다면, 실패는 따 놓은 당상이다. 어떤 방법도 다 소용 없다는 식의 믿음만 더욱 강화될 뿐이다. 그리고 악순환이 계속 반복된다.
그러나 변화를 실현한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을 하고 성취를 이루고 바뀌고 성장허고 학습하는 사람들은 전략을 택해 거기에 새로운 스토리를 붙인다. 역량을 강화해주는 스토리를, "할 수 없어, 안 할래." 가 아니라 "할 수 있어, 하고 말 거야.' 라는 스토리를 붙인다. 한계를 정한 스토리를 버리고 스스로에게 힘을 부여하는 "하지 못하는 다수 중 하나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소수 중 하나가 될 거야." 라는 스토리로 옮겨간다.260
어쩌면 스트레스는 우리의 친구일지도 모른다.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웨이트를 들거나 달리기를 위해)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듯이, 감정적 스트레스도 우리의 신체롸 심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맥고니걸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스트레스에 대한 망므이 바뀌면 신체가 스트레스에 보이는 물리적 반응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8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 '스트레스를 많아' 겪었고 이런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고 믿은 성인은 사망 위험이 43퍼센트 증가했다(그것은 분명 나한테도 큰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똑같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으면서도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전혀 늘지 않았다! 맥고니걸의 말에 의하면, 신체가 보이는 스트레스 징후(심장이 쿵쿵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땀이 줄줄 흐름)는 반드시 두려워하고 있다는 신체적 증거도, 압박감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런 징후들은 몸이 에너지를 얻어 다음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을 말하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다시말해 스트레스에 어떤 스토리를 부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스트레스를 해로운 것이 아니라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따라, 쉰 살에 스트레스성 심장마비로 죽을 지 아니면 아흔 살이 넘어서도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지가 나뉠 수 있다. 262
이제 돈이라는 분야는 '정복하면 좋은' 차원이 아니라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분야가 되었다. 신념이 바뀌니 갑자기 모든 관련 분야가 떠오르고 여러 전략들이 눈앞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언제나 옆에 있었지만 문을 닫아걸고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것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스토리가 바뀌는 순간 세상 전체가 변한다.
스토리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한계를 정하는 스토리와 이혼하고 진실이 담긴 스토리와 결혼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한계를 긋는 스토리를 없애고 과감한 행동을 취하고 효과가 있는 전략을 찾아내는 순간,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장담한다. 267
곧바로 마음상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른바 '생리적 상태'를 바꾸는 것이다. 움직이는 방시과 숨 쉬는 방식을 바꾸면 생각하는 방식도 바꿀 수 있다. 동작이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움직임이 큰 동작은 모든 두려움의 치료제이다. 생각해보면, 두려움은 신체적인 것이다. 우리는 입으로, 몸으로, 그리고 위장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용기도 마찬가지다. 움직이고 숨 쉬고 말하고 몸을 사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면 밀리세컨드의 속도로 두려움에서 용기로 건너갈 수 있다. 나는 세계 최고 기량을 내는 운동선수와 금융트레이더들, 기업과 정치 리더들이 전환점을맞이하도록 거의 수십 년 동안 이 방법을 이용했다. 지난해 하버드대학의 연구는 내 접근법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271
위대한 전략은 우리 주위에 널려 있지만 강력하고 단호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마음상태가 되지 않는 한 그런 전략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있다고, 해야 한다고, 이룰 것이라고, 진심으로 전념할 것이라는 믿음과 스토리를 저절로 길러내는 마음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런 마음상태와 스토리가 합쳐지면 효과적인 전략을 찾아내 실행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고 누려 마땅한 보상을 경험하게 된다. 확실히 새겨들었는가? 바라는 것보다 훨씬 못 미치는 삶의 영역이 있다면 이제는 그런 영역들을 하나둘씩 바꿔나가야 한다.
기억하기 바란다. 가만히 참기만 할수록 적게 얻는다. 그러니 마음속의 변명과 한계를 정하는 과거의 신념, 어리석고 두려움에 가득한 마음상태를 더 이상은 참지 마라. 자신의 몸을 도구로 활용해 순수한 의지와 결단과 진심어린 전념이 가능해지도록 스스로를 변신시켜라. 도전을 만나면 꿈을 향하는 길에 놓인 과속방지턱에 불과하다고 마음 깊이 믿어라. 그리고 바로 그 자리를 기점으로 움직임이 큰 동작을 취하고 여기에 효과가 입증된 전략이 더해진 순간 당신의 역사는 새롭게 써지기 시작한다.
더는 다수 중 하나에 머물지 말고 소수 중 하나가 되어라. 앞으로 나아가고, 금전적으로든 아니면 다른 모든 인생 분야에서든 진짜 능력을 발휘할 줄 아는 소수 중 하나가 되어라. 대다수 사람들은 처음에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가 결국에는 진짜 능력보다 한참 밑도는 삶과 생활방시에 안주한다. 무언가 거대한 일을 시작하면 실망감이야 당연히 찾아오는 것이다. 실망으로 그치는 대신에 그것을 추진력 삼아 새로운 답을 찾아내라. 실망감에서 배워라. 모든 실패에서 배우고 배운것을 실행에 옮기면 성공은 반드시 찾아온다.
영혼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데도, 혹시라도 다음번에 왜 무언가를 할 수 없는지 이유를 찾아내려는 자신을 발견하면 그런 자신에게 콧방귀를 뀌어라. 마음상태를 바꿔라. 초점을 바꿔라. 진실로 돌아가라. 접근법을 바꾸고 진실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라.
좋다. 심호흡을 하거나 큰 소리로 외쳐라. 일어나 몸을 마구 흔들고 움직여라. 과거에 자신을 제한하던 7가지 통념을 쫓아냈으니 이제는 재무적 자유를 향한 7단계 성공 계단의 세 번째 계단을 밟을 시간이 왔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게임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우해 재무적 꿈이 정확히 실현되었을 때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재무계혹을 설계하고 계획을 개선하고, 상상보다도 제무적 꿈이 더 빨리 실현되도록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탐구할 것이다.275
당신의 꿈의 가격은 얼마인가?
* 1단계 갈망과 욕구가 분출하면서 레이저처럼 날카롭게 초점이 맞춰진다. 둘 중 한 가지가 당신 안에서 일어난다. 무언가에 영감을 받아 잔뜩 고무되어 욕구를 옥죄던 고삐를 벗어던진다. 그 욕구에 온 마음이 쏠리고 레이저처럼 강렬하게 초점이 맞춰진다. 상상력이 점화된다. 그도 아니면 벽 혹은 문턱에, 자신 내부의 어떤 장소에 부딪치면서 더는 지금까지의 삶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더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자신이 바라는 새로운 삶이나 물건에 맹렬히 초점을 맞춘다. 그 대상은 직장의 변화일 수도, 관계의 변화일 수도, 생활방식의 변화일 수도 있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용솟음친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든 에너지가 흘러나온다.
옷 또는 자동차를 샀더니 갑자기 그 옷이나 자동차가 가는 곳마다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왜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망상활성계라고 하는 무의식적인 마음은 이제 그 옷이나 자동차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그 옷이나 자동차가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 옷이나 자동차는 예전에도 주위에 많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야 눈에 잘 띄는 이유는 무의식이 전에는 보지 않았던 것들을 의식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당신은 뮤추얼펀드가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자산배분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고빈도매매니, 적립식투자이니 하는 말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말들이 당신의 인생에 다가오는 이유는 뇌가 그것을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초점을 맞추는 것에 에너지는 흘러간다. 그리고 그런 수준의 갈망과 욕구와 초점을 가지게 되는 순간 2단계가 시작된다.
*2단계 과감하고 효과적인 행동을 취한다. 욕구가 한없이 용솟음치명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오롯이 초점이 맞춰지면 꿈을 이우기 위해 필요한 행동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당신이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와 유연성에는 한계가 없다. 굳건하고 과감한 행도이야말로 만능해결사라는 사실을 당신은 가슴 깊이 이해하게 된다. 굳센 의지로 모든 노력을 쏟으면 목적지에 갈 수 있다. 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사랑하는 여자를 꼭 봐야 했고 그래서 차를 빌려 밤새도록 눈보라 속을 달리며 그녀가 다니는 대학까지 가서 그녀를 봤던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그녀가 원하기 때문에 아이를 최고의 학교에 입학시키려 백방으로 뛰어다닌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무언가가 '하면 좋은' 차원을 넘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되면 방법도 눈에 들어온다.
물로 한 가지 조심할 부분이 있다. 노력을 하되 효과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도도 없이 눈보라 속을 달리다가 엉뚱한 도시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미래를 위한 저축에 모든 노력을 다 쏟더라도, 그 퇴직저축계좌에 연결된 뮤추얼펀드가 수수료만 높고 수익률은 평균 이하라면 원하는 금액에는 결코 도달하지 못한다. 주식 종목 하나에 모든 것을 걸었는데 하루아침에 주가가 40퍼센트나 급락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무엇이건 할 각오가 돼 있더라도 주의 깊게 은퇴 설계를 실행해야 하며 접근법도 계속 수정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노력을 실행해야만 마법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을 지금의 재무적 위치에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지도이자 청사진이다. 꾸준히 과감하고 효과적으로 행동하고 효과가 없으면 접근법을 수정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야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로 꿈이 실현되려면 마지막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별한 요소가 더해져야 한다.
*3단계 은총! 누구는 이것을 행운, 우연의 일치, 운명, 신의 뜻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것을 은총이라고 부른다. 이 말에는 세상에는 우리보다 더 큰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더 고귀한 힘이 우리에게 지금의 인새을 누리는 특권을 주고 있다는 사실, 우리가 눈을 뜬 순간 그것이 우리에게 통찰과 인도라는 선물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가 신중하게 앞의 두 단계를 밟는 순간 신이나 우주나 은총이(뭐라고 부르건 상관없다) 가까이 다가와 우리를 도와준다. 생각만 해도 정말로 멋진 일이다. 할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세상 모든 것이 당신에게로 다가온다. 기대하지 않았던 큰 행운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다.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행운을 우연의 일치라고 부른다. 기차를 놓쳤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평생 배필이 될 여자를 만난다. 친구 대신에 입사지원서를 작성했는데 그로 인해 당신의 꿈의 딱 들어맞는 일자리를 얻는다. 미리 짐작한 일도, 자의적으로 획득한 결과도 아니다.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 그렇기에 나는 그것을 은총이라고 부른다. 당신의 삶에 이미 존재하는 은총을 인정하고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커질수록 지금까지의 인생보다 더 큰 선물을 받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여러 번 일어났기 때문에 은총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또한 감사의 마음은 우리를 은총과 연결시켜준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분노가 들어서지 못한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두려움이 들어서지 못한다.315
자신의 상황을 단순히 관리하는 사람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인생을 창조하는 사람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투자하는가? 평생소득을 만들기 위해서다! 꿈이 당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가 되었는가? 다시 말해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 되어 무의식 속에서도 밤낮으로 꿈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되었는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섰는가? 그렇다면 이제 페이지를 넘겨 그토록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일을 행동에 옮기자.
이제 본격적으로 은퇴 설계를 짤 시간이다. 316
자신에게 맞는 은퇴 설계를 하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면 어느 길을 가도 성공하지 못한다. - 헨리 키신저
어드밴티지에 대한 착각
...
인생은 경쟁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돈이라든가 소유물을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척도로 삼는다. 누가 더 근사한 집에 살고 더 좋은 차를 몰고 햄프턴에 여름 별장을 갖고 있는지가 지위의 척도이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지,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할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의 출발선상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결승전에 도달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들 다섯 명은 각자의 조건에 맞게 나름의 속도를 유지하며 옳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것이 그들이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 즁 하나였다. 그들은 까마득한 옛날인 어린이집 시절에 함께 경주를 시작했지만 나름의 규율과 선구인을 지키며 각자의 경주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당신도 이럴 수 있다. 친구나 가족, 동료, 고객과 비교해 지금 당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개인의 여행이다. 타인을 잣대 삼아 비교하면, 자신이 쭉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같아 우쭐한 마음이 들거나 반대로 무리의 꼴찌인 것 같아 체념하는 마음이 들기 십상이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내 앞에 놓인 길에만 집중해야 한다. 앞을 바라보고 자신마의 페이스를 만들라.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그런 다음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설계하라.322
지금 바로 선택하라!
당신의 재능을 찾아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재능을 베풀어라. 지금보다 더 강해지고 똑똑해지고 동정심을 발휘하고 더 능력을 기른다면, 당신의 목표도 가치 있는 목표가 된다.
내 처음 멘토 중 하나였던 짐 론은 내게 항상 이렇게 가르쳤다. "가지고 있는 물건은 절대로 보장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되는지에 따라 아주 행복 지기도 하고 아주 불행해지기도 한다."
매일 조금씩 발전을 하면 그 개인적 성장과 함께 기쁨도 찾아온다. 그러다보면 원대한 목표와 성취에 대해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을 당신도 터득하게 될지 모른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1년 뒤 할 수 있는 일은 부풀려 추측하면서 10년 뒤 혹은 20년 뒤 이룰 수 있는 성취는 심각할 정도로 초라하게 예상한다.
사실을 직시하자. 당신은 자신의 환경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인생 경험을 만드는 건축가이다. 무언가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손닿을 거리에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해야 할 행동을 꿋꿋하게 할 때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복리의 힘이 발휘되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한 것이 된다. 지금 당장은 자신의 재무계획이 좋건 싫건, 힘이 솟건 두렵건 상관 말고 일단은 더 강력한 계획을 만들자. 속도를 높여줄 5가지 요소를 파악하고 가속이 붙게 하자.340
자신에게 투자하라
...
능력의 재정비는 흥분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긴다. 배우고 성장하고 창조하고 변화할 기회라는 점에서는 흥분이 된다. "나는 수중한 사람이야. 나는 공헌 할 수 있어, 나는 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흥분이 밀려온다. 반대로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운 마음이 든다. 짐 론의 말을 기억하라. " 상황을 바꾸려면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상황이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면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자!" 재정비하든가 바보가 되든가 둘 증 하나이다. 한계를 긋는 스토리를 없애고 고속기어로 바꿔야 한다.
사람들은 내게 흔히 이렇게 말한다. "토니, 자기 사업을 하거나 아니면 성장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한테야 아주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전통적으로 보수가 낮은 직종에 종사하고 그런데도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요? 가령 교사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한계에 갇힌 생각의 틀에서 한 발짝 벗어나자, 박봉에 시달리는 교사였지만 많은 학생들을 돕겠다는 열정과 바람 하나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더해주는 방법을 찾아냈고, 현재는 대다수 교사는 꿈도 꾸지 못하는 고소득을 올리는 남자를 소개하려 한다. 우리의 소득에 진짜 한게를 긋는 것은 직종이 아니라 발휘하는 창의력, 초점, 공헌의 정도이다. 369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세상에 가치를 더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헌과 소득을 늘리고 세상에 대한 영향력도 높이려고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문제를 발견하고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봄으로써 산업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낸 평범한 개인의 사례는 수천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수백 개는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처음부터 혁신적 기업가는 아니었다. 당신과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안주를 거부한 사람들이기도 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면역력을 갖춘 산업이나 제품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디지털을 통해 소셜미디어와 인터넷과 기술을 통해 서로 교차해 있으며,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이 상호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거대한 회사일지라도, 아무리 오래되고 안정된 기업일지라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374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의 탄생
2010년에 <투데이>쇼의 맷 라우어는 경제의 방향에 대한 특집 원탁토론회에 나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같이 출연한 사람은 워런 버핏과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세라 블레이클리였다. 워런 버핏과 경제를 논알 기회를 얻었다는 것도 굉장한 영광이었지만 세라의 성공담이 나를 완전히 녹다운시킬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블레이클리는 산업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냈따. 월트디즈니월드에서 일한 경력도 있던 세라는 파티에 가기 위해 몸에 착 달라붙는 근사한 흰색 바지를 장만했지만, 그 속에 받쳐 입을 마땅한 언더웨어가 없었다. 속옷을 포기하는 대신에 그녀는 직접 원하는 속옷을 만들기로 했다. 준비물은 가위 한 개와, 까짓 것 해보자는 배짱이 전부였다. 그녀는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보정기능이 있는 팬티스타킹의 발목 아래를 싹둑 잘라냈다. 바야흐로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룬 일도 아니었고 쉽지도 않았다. 세라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실패'를 적극 권한 것이 그녀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가 생각하는 진짜 실패는 결과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실패였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딸인 세라에게 오늘 하루 무엇을 실패했는지 물어봤고, 딸이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말하면 무척이나 기뻐했다. 딸이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올라가 있음을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세라는 이렇게 말했다. "토니, 그 경험이 시도하는 것에 대한 내 두려움을 싹 날려 보냈어요."
당시 초라한 사무용품 외판원에 빈털터리나 다름없던 블레이클리는 있는 돈을 다 털어 겨우 마련한 5천 달러를 가지고 보디웨어(몸에 착 달라붙는 옷) 회사를 차렸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처음에 '안됩니다'는 소리를 천 번도 더 들었을 걸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다. 투자한 돈 5천 달러 외에도 그녀는 책을 보고 직접 특허출원서를 작성해서 법무수수료 3천 달러도 아낄 수 있었다. (사실 누군가를 고용할 돈도 없었다).
결국 그녀가 세운 회사 스팽스는 '쉐이프웨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냈꼬 전 세계 여성들로부터 숭배와도 같은 추종을 받았다. 내 아내 말로는, 그 '작은 천 조각'에 몸을 밀어 넣으면 그 즉시 허리라인이 7센티미터는 가늘어진다고 한다.378
속도 높이기 4. 수익률을 높여 승리를 앞당겨라
...
비대칭 위험/ 보상은 수익률 높이는 첫 번째 방법어있다. 두 번째 방법은 무엇인가?
이 방법은 4부 1장에 자세히 나오므로 여기서는 하나만 알고 넘어가자. 부동산 투자의 교리가 '입지! 입지! 무조건 입지다!'라면, 자산설계에서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교리는 '분산투자! 분산투자! 무조건 분산투자하라!'이다. 효과적인 분산투자는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할 기회도 마련해준다.
내가 만난 세계 최고의 투자 전문가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으는 한 가지는, 자산배분이야말로 최종적으로 재무적 목표에 다다르게 해주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자산배분은 가장 중요한 기술이지만 대다수 투자자가 잘 모르는 기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4부 1장에서 자산배분의 힘을 배운다면, 앞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올바른 자산배분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6부에서는 꾸준히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는 세계 최고 투자자들의 자산배분도 엿볼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이제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쓰는 바로 그 투자 전략을 모델로 삼을 수 있다. 레이 달리오의 자산배분을 익힐 수 있다!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실적을 100퍼센트 보장하지는 않지만, 레이 달리오를 통해 우리가 익힐 전략은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로 손꼽히는 사람이 쓰는 전략이며 최소의 위험으로 최대의 수익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레이 달리오는 지난 20년 동안 모든 종류의 시장을 추정하고 평가한 후 최적의 자신배분 비율을 찾아냈다. 그가 운용하는 자산은 1600억 달러가 넘으며 과거 22년 동안 손실이 난 해는 딱 3년뿐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레이가 세계 최고의 부유한 개인과 기관, 정부를 위해 썼던 획기적인 접근법을 토대호 최상의 전략을 익힐 수 있다. 393
다음은 안전 버킷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8가지 기본적인 자신 유형이다.
1. 현금 / 현금등가물
2. 채권
3. 양도성예금증서
4. 집 그렇다. 집도 안전 버킷에 들어갈 선수이다. 이유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성역이기 때문이다. 집은 '소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인들은 ATM을 이용하듯 쉽게 집을 사고팔고 하다가 집의 무서움을 최근 몇 년 동안 아주 뼈아프게 배웠다. 집은, 특히 본인이 거주하는 집이라면 절대 투자 대상으로 보지 말아야 하며 집으로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잠깐, 우리는 집값은 떨어지는 법이 없으므로 집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투자 대상이라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듣지 않았던가?
정말 그런지 답을 찾기 위해 나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를 만났다. 그는 부동산 시장 전문가이며 주택가격 동향을 추적하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번뜩이는 통찰력을 발휘해 아래와 같은 도표를 만들었다. 실러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을 인플레이션에 맞게 조정했더니 한 세기 동안 주택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주택가격은 계속 오른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커다란 통념 한 가지를 깨부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렇지 않다면 거품이 존재하는 것이다." 거품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우리는 아주 잘 안다.
다른 한편, 집을 살 때 고정금리 모기지로 대출을 받는 것은 나름의 인플레이션 헤지 방법이며 세금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소유한 집의 일부나 전체를 임대해주면, 안전하게 추가 소득도 벌 수 있다. 뒤에서도 배우겠지만 제 1신탁증서, REITs(부동산투자신탁, 이하 리츠), 노인전용주거시설, 수익형 부동산 등 괜찮은 부동산 투자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그걸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안전 버킷보다는 다음 장에 나올 위험/성장 버킷에 집어넣는 편이 낫다. 이밖에 또 어떤 자산을 안전 버킷에 포함할 수 있을까?430
5. 공적연금
6. 연금보험
7.안전 버킷에는 적어도 하나의 생명보험이 포함되므로 이 보험을 부주의하게 다뤄서는 안된다.
8. 구조화채권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