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14장 2) 세 천사의 소식/ † 영원한 복음 (묵시14,6-8절)
이 메시지에서는 처음 익은 열매들이 휴거된 후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본다(14,6-8). 휴거에 대해서는 다음 차례에 총정리할 계획임.
<첫번째 천사와 영원한 복음(14,6-7)>
계시록 14장 6절은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고 말한다.
처음 익은 열매들의 휴거 후에 일어나는 첫 번째 일은 “영원한 복음”의 전파일 것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은혜의 복음만 알고 있으나,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영원한 복음”이 대환난 동안 천사들에 의해 선포된다(마태24,21절).
영원한 복음은 교회 시대에 전파되는 은혜의 복음(사도20,24)과는 다르다. 첫번째 천사는 자기가 가진 말씀을 땅에 거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전할 사명을 받았다.
우리는 “복음”이라는 말 때문에 이 말씀이 구원과 다가오는 천년왕국에 대한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문맥상 이 말씀은 심판과 저주의 말씀이라고 보아야 한다.
계시록 14장 7절은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그분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들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그분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니”라고 그 천사는 말한다. 그러므로 이 “영원하신” 말씀은 구원의 말씀이라기 보다 하나님의 의와 심판의 말씀이라고 보아야 한다.
은혜의 복음은 하느님을 향한 회개와 예수님을 믿는 믿음(사도20,21)이다. 이는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하느님의 자녀들로 다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루카24,47; 요한1,12). 그러나 이 “영원한 복음”은 위의 말씀을 통해 볼 때, 사람들로 하여금 창조주를 두려워하게 할 뿐이다.
비록 적그리스도가 어떤 이적이나 표적들을 행할지 모르나 그는 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지 않았다.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다. 적그리스도와 그 형상을 경배하지 말라. 너희는 모두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 이 경고의 말씀이 바로 영원한 복음이다.
<천년왕국의 땅에 속한 부분/ 모든 민족들을 모아 심판하심>
마태25,34-40절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한다. “양”이 어떻게 주님의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선(善)하게 대접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이 말씀은 여기의 천사들이 전할 내용의 결과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영광의 보좌에서 살아 있는 불신자들에게 행하실 심판은 영원한 복음을 기초로 할 것이다. 그 복음을 경청하여 믿는 이들을 잘 대우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양들”로 여겨질 것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염소들”로 여겨질 것이다.
적그리스도를 따라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핍박한 “염소들”은 적그리스도와 함께 불 못에 던져질 것이다. 그와 반대로 모든 “양들”은 창세로부터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천년왕국의 땅에 속한 부분인 천년왕국(마태25,34)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천년왕국은 하늘에 속한 부분과 땅에 속한 부분, 곧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양들은 하늘에 속한 왕들이나 또는 제사장들이 아니라, 땅에 속한 부분인 왕국의 시민들이 될 것이다. 천년왕국에서 이기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 공동 왕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존되어 구원받게 될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들은 땅에 속한 부분의 제사장들이 될 것이며, “양들”은 그 시민들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경륜으로써 하늘의 왕들이 되는 믿는 이들을 얻으실 것이다.
또한 영원한 복음으로서 천년왕국의 시민이 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을 얻으실 것이다. 이 분명한 그림은 조각 그림 끼워 맞추기(퍼즐)의 여러 조각들처럼 말씀의 여러 부분들을 합당하게 맞춤으로써 이루어진다.
천년왕국에 있는 “양들”은 거듭난 믿는 이들이 아닐 것이다. 거듭나게 되는 대신에 그들은 단순히 원초의 창조된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사도행전 3장 21절은 회복의 때를 언급하고 있다. 이때에 해와 달과 별들이 일곱 배로 회복될 것이다(이사30,26). 인간의 수명도 역시 회복될 것이며, 백세 때 죽는 사람은 너무 일찍 죽는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이사65,20).
모든 “양들”은 아담의 상태, 곧 창조 시 사람의 원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다를 것이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양들”은 그들 속으로 들어오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아담의 상태로 회복될 것임을 뜻한다(마태25,34).
비록 그들이 거듭나지 않아서 그들 안에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는 영원한 생명을 갖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은 합당한 인간 존재로 회복되어 천년왕국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 곧 시민으로서 땅 위에서 살게 될 것이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하여는 구약에서 아주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행위에서 다른 사람을 잘 대접했다면 그것은 그들이 하느님을 두려워한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의 때가 이를 때, 천사들이 특별히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고 한다.
참고로 “하늘”이 해를 입는 것은 네 번째의 나팔 때이고, “땅”이 해를 입는 것은 첫 번째 나팔 때이다. 또한 “바다”가 해를 입는 것은 두 번째의 나팔 때이다. “물들”의 근원이 해를 입는 것은 세 번째의 나팔이 불려질 때이다.
<두번째 천사(14,8)>
14,8절은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고 말한다.
첫 열매의 휴거 후에 일어나는 두 번째 사건은 종교적인 바벨론의 멸망이 될 것이다. “모든 나라를 먹이던 자 바벨론”이라는 수식어는 계 18장 2절의 물질적인 바벨론이 아니고, 17장 2-6절에서처럼, 로마가톨릭의 종교적이고 비밀스런 바벨론을 가리킨다.
적그리스도가 마지막 이레(다니9,27; 11,31) 칠 년의 중간에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파기할 때 적그리스도는 모든 종교와 교회를 멸할 것이다. 이것은 삼년 반 동안 계속될 대환난의 시작을 말해 줄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스스로를 모든 신들 위에 높여 사람들에게 자기를 하나님으로 경배하라고 강요할 것이다(다니8,9-11; 11,36-37; 살전2:3-4; 계 13:,4-6, 12, 14-15). 그 때에 그는 종교적인 바벨론, 곧 변절한 로마 가톨릭교회를 파멸시킬 것이다(계 17:16).
나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가톨릭 신자였다. 나는 성경을 연구해온 20년 동안, 가톨릭교회에서의 진리의 말씀에 대한 큰 왜곡에 대하여 오랫동안 방황하고 당혹해 왔다.
온갖 혼란과 방황의 끝에 약 10년 전부터, 나는 적극적으로 “어느 가톨릭평신도의 하느님 말씀묵상”이라는 인터넷 교회를 열고, 그들의 하나님 말씀의 왜곡과 이단성을 적극적으로 변증해 왔다.
묵시2,24-26, 28절은 “그러나 티아티라 교회(두아디라 교회)에 있는 너희 나머지 사람들, 곧 그러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이 말하는 사탄의 깊은 비밀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이들에게 나는 말한다. 너희에게는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다. 다만 내가 갈 때까지 너희가 가진 것을 굳게 지켜라. 이기는 이와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겠다. … 나는 또 그에게 샛별을 주겠다.”고 말한다.
합당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지만 변절한 교회에는 사탄의 깊은 것들, 곧 사탄의 비밀스러운 교훈들이 있다. 이제 사탄은 교회 안으로 들어 왔으며, 변절한 로마 가톨릭 교회는 많은 비밀들과 의혹 가득한 교리들이 있다.
곧 사탄의 비밀스런 교훈들이 있다. 변절한 교회는 사탄에 속한 비밀들을 가르친다. 곧 사탄의 관념이 변절한 교회에 침투했음을 가리킨다. 나는 이기는 이가 되기 위한 샛별이 되고자 이 글을 쓰왔던 것이다.
그리고 가톨릭교회의 자체 정화는 불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제2의 종교개혁의 강한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에 가톨릭교회에서의 탈출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이단과 싸워온 “변증의 글”에서 초대교회의 “나사로 가정교회”를 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는 이”는 로마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이기는 것이다. 이기는 이들은 티아티라(두아디라)의 남은 자를 가리킨다. “다만 내가 갈 때까지” 이것은 변절한 로마 가톨릭이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남아 있으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나의 일”은 주님께서 이미 성취하셨고, 또 지금도 하고 계신 일들을 가리킨다. 이 일은 사탄의 영향을 받아 수행되는 변절한 교회의 일과 대조를 이룬다. 로마 가톨릭이라는 거대한 인본주의 조직은 하나님의 말씀이 숨겨졌다.
“나는 또 그들에게 샛별을 주겠다.”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나타나셨을 때, 그리스도의 별을 본 사람들은 유대종교인들이 아니라 동방박사들이었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오시기를 깨어서 기다리는 이기는 이들에게 샛별이실 것이며, 다른 모든 사람에게는 다만 해처럼 나타나실 것이다(말라 4,2절). 여기서 “샛별”은 진리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는 이기는 이를 가리킨다. 나는 이기는 자, 곧 샛별이 되고 싶다.
종교적인 바벨론은 대환난 시작 때에 멸망하지만, 한편 물질적인 바벨론은 대환난 후에 멸망할 것이다(묵시18,2절).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는 “모든 나라를 먹이던 자” 곧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음행을 말한다. 14장 8절의 바벨론이 17장 2절의 말씀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것은 로마 가톨릭교회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주”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사람들에게 핍박을 더한 것을 말한다. 로마 천주교는 신실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음행의 포도주를, 신실한 자들에게는 진노의 포도주를 주었다. 포도주는 사람을 미혹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음행을 범하고 있는 동안 그 여자는 그에 동의하지 않는 성도들에게 분을 낸다. 이것이 “그 음행의 진노”이다. 두 번째 천사가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말한 것은 바벨론의 무너짐, 곧 로마 가톨릭교회의 멸망이다. 이로 미루어 로마 가톨릭교회의 패배 이후에 큰 추수가 뒤따를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세상 끝까지 로마 가톨릭교회는 지속될 것이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패배당할 것이다. 그분은 그분을 대적하는 모든 이들 위에서 주권적이시며,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심지어 그들의 반대까지도 사용하신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