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령산 거북바위.
평균 수명이 180 ~ 200년이라는 장수의 상징
거북형상의 바위가 절묘하다.
2019년 06월 09일
장령산(656m)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산행코스 : 장령산휴양림주차장 - 목교 - 5코스 전망대 - 장령산 정상 -
1코스갈림길 - 장령정 - 왕관바위 - 거북바위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 475봉 - 사목재 - 출렁다리 -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 완료.
산행시작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09시 12분.
산행종료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14시 26분.
소요시간 : 약 8.2km / 5시간 14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12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출발.
09 : 26 소원길 목교.
10 : 17 5코스 전망대.
10 : 57 장령산 정상.
11 : 07 1코스 갈림길.
11 : 23 장령정(점심).
12 : 27 왕관바위.
12 : 31 거북바위.
12 : 50 용암사갈림길.
12 : 59 용암사 삼층석탑.
13 : 26 용암사 갈림길.
13 : 31 475봉.
13 : 39 사목재.
14 : 21 출렁다리.
14 : 26 장령산휴양림주차장 산행완료.
▲ 09시 12분 : 장령산휴양림 주차장 도착.
▲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
옥천은 시인 "정지용"의 삶과 문학이 남아 있는 고장답게
휴양림 곳곳에 정지용 관련 설치물이 많이 보인다.
▲ 모두들 장령산 1코스를 들머리로 올라 가지만
작년 2018년에 새로 조성하였다는 5코스 명품데크길로
오르기위해 상류쪽 소원길을 따른다.
▲ 09시 26분 : 새로 설치된 소원길 목교.
▲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한다는 "금천계곡"
▲ 다리를 건너면 잘 만들어진 데크길.
▲ 5코스 명품데크길 입구.
▲ 아래로 건너왔던 목교가 보인다.
▲ 10시 17분 : 명품데크길 3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산의 진산 "서대산"
▲ 지나온 2전망대.
▲ 여기서는 데크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정상까지 1km.
▲ 다시 만나는..마지막 데크길을 올라서면..
▲ 시원한 전망대에서 숨을 고른후
완만하고 그늘좋은 숲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 잘 휘여진 나뭇가지에
꽤나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는 장령산 정상이다.
▲ 10시 57분 : 장령산 정상.
장령산은 장용산으로 불리다가
옥천군에서는 옛날부터 주민들이 부르던 장령산으로
바꾸어 달라는 군민의 희망에 따라 국립지리원 중앙지명위원회에
개명을 신청하여 1995년 5월 1일에 장령산으로 변경되었다.
▲ 장령정 방향으로 진행.
▲ 11시 07분 : 1코스 갈림길.
선두팀들이 올라 왔던 코스다.
▲ 11시 23분 : 장령정에서..
조금 이른 시간에 마음의 점을 찍고..
▲ 12시 12분 : 3코스 갈림길.
▲ 걸어온 만큼 서대산은 저만치 멀어지고,
▲ 건너다 보이는 "왕관바위"
▲ 당겨본 왕관 바위..
어느 방향에서 보아야 왕관처럼 보일까..
▲ 12시 27분 : 마주선 왕관바위..
▲ 틈새를 빠져나와..
▲ 뒤에서 본 왕관바위.
▲ 12시 31분 : 거북바위.
▲ 살짝 옮겨서 담아본 거북바위.
▲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 내려다 본 삼청리..
▲ 멀리보이는 계룡산.
▲ 일명 "틈새바위"도 지나고.
▲ 12시 50분 : 용암사 갈림길..
▲ 용암사 대웅전.
용암사는...의신대사가
신라 진흥왕 13년(552년)에 인도에 갔다가 귀국하여
이곳의 산천경개에 반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다.
▲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웅전에는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고,
그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1880년 복장을 열었을 때 '순치 8년 신묘년'에 만들어진
다라니경이 발견됨으로써 이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 다음백과 -
▲ 보물 제 1338호 쌍석탑.
▲ 용왕당.
▲ 용왕당 석굴.
▲ 마애불은 바위의 중간, 마치 공중에 뜬 것같은
형태로 연화대좌 위에 서 있다.
언제 칠했는지 모르지만,
마애불에는 붉은 채색을 칠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 내려 갈때 그냥 지나갔던 전망대.
▲ 운무전망대는..
금년 2019년 1월 21일 옥천군에서
5억원을 투입하여 설치한 운무전망대...
이곳은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이면
운무가 짙게 내려앉아 아름다운 운무해돋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 13시 26분 : 용암사갈림길.
용암사 왕복 36분 소요..
안갔더라면 그냥 없어지는 시간인데
정말 잘 다녀온 기분 좋은 36분간이었다.
▲ 13시 31분 : 475봉.
▲ 마성산과 옥천시가지.
▲ 13시 39분 : 사목재.
금산 추부골 사람들이 서대산의 새말재를 넘고
이 곳을 넘어 옥천장을 보러 넘나들었던 고개였다고...
사목재 외에 또다른 고개 이름으로는...
옥천장 보러갈 땐 웃으며 들어가고 나올 땐 골을 내며 올 만큼
길고도 험한 고개라 하여 "골래미재" 라고도 하였단다...
▲ 정말 골이날 정도로 길고 더운 시멘트임도에
젊은 연인들이 산악바이크를 타고 지나간다..
그래..그 젊음..
즐길수 있을때 즐겨라..
▲ 산림문화 휴양관.
▲ 14시 21분 : 출렁다리.
▲ 수량이 다소 부족함이 아쉽지만..
때이른 폭염으로 젊은 피서객들은 마냥 즐겁다.
▲ 14시 26분 : 산행 완료.
▲ 집행부의 배려로,, 옥천의 인물,,
시인 "정지용" 의 생가와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
▲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 시라 할수 있는 "향수"
평화로운 모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 생가.
본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 본채와 아랫채를 돌아 나오니
▲ 보리수가 탐스럽다.
▲ 117년전에 태어난 인물인데도 매우 도시적으로..
잘생긴 귀공자타입이다.
▲ 교동리 비석군.
육영수여사 생가로 가는 길가에 나란히 서있는
옥천 교동리 비석군.
조선시대 옥천군을 다스렸던 군수와 현감의
덕을 기리는 공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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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에 각인된 이름석자들 중에
정녕,,,이땅의 민족과 양심에 부끄럽지 않을 이름..
몇이나 될꼬..
▲ 육영수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는 1925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아버지 육종관씨와 어머니 이경령 여사 사이에서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이 집은 1600년대 김정승에 이어 송정승, 그리고 민정승이 살던
300년 이상 묵은 고가로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에서 살던
아버지 육종관 씨는 1920년 당시로는 막대한 금액인
이만오백원의 돈을 주고 이 집을 사서
1921년 이른 봄 이곳으로 이사해 왔다.
- 옥천군청 <옥천의 인물> 중에서..발췌 -
▲ 생가를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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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무디어진 마음으로..
어떠한 수식어도 붙이지 말고..
단지.."육영수",,라는..
한 여인이
태어나고 성장한 생가를
둘러 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