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에 대한 바른 이해(누가복음 13:1-5)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고난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고통과 불행이 오면 저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온 것이라고 정죄하고 판단했다.
성경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빌라도가 갈릴리 몇 사람들을 죽여서 그 피를 재물에 썩은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갈릴리 사람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죽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죽은 18명이 죄지은 것이 많아서 하나님께 심판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런 해석을 예수님은 아니다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단호하게 말씀 하신다.
누가복음 13: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우리가 누군가 불행한 일을 겪은 것을 볼 때 저 사람 죄가 많아서 심판받는 것이야 라고 함부로 애기하지 않아야 한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져서 죽은 사람이 죄가 많아서 죽은 것이 아니다. 성수대교가 무너져서 죽은 사람이 죄 때문에 심판받은 것이 아니다. 세월호가 침몰해서 죽은 아이들이 죄 때문에 심판받아서 죽은 것이 아니다. 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함부로 하나님의 심판을 운운하면 안된다. 그리고 뭔가 고난과 불행을 만났을 때 마다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렇다고 말을 해서도 안 된다. 물론 하나님으로부터 온 고난도 있다. 성경을 보면 7,8가지 고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슬프게도 이렇게 다양한 고난이 믿는 사람들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난이 와도 믿는 자에게는 특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 믿는 자는 고난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주님이 붙드시기 때문이다.
예레미야 17:7,8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정하며 거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2. 믿는 자 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평강이 있다.
고난을 만났을 때도 세상이 줄 수 없고 세상에서 설명할 수 없는 평강이 있다.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3.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으로 인도하신다.
4. 믿는 자에게 최고의 유익은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누구든지 인생을 살다 보면 고난을 만나게 된다. 고난과 불행이 올 때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물론 하나님은 불순종할 때 회개를 위해서 징벌도 허락하시지만 사단에 의하여, 인간의 부주의함으로, 사회적 악으로, 하나님의 섭리등 다양한 이유로 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다양한 인생의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고난이 와도 믿는 자에게는 특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고난 가운데서 주님은 붙드시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경험할수 없는 평안을 주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합력하여 선으로 인도하시고 최종적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주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이 있어도 무너지지 말자 다시 일어나서 믿음으로 고난과 싸워라 고난주간은 단순히 십자가 고난만 묵상하는 주간이 아니다. 고난과 싸워서 이기고 이기는 주간이어야 한다. 주님이 도와주시기에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