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창세기 1:26-28 】
2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 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함께 읽을 말씀】
창세기 4:7 | 갈라디아서 5:22-23 | 누가복음 16:13 | 빌립보서 4:19
【 외울 말씀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 창세기 1:26(새번역)
【 핵심 메시지 】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때 가장 가치 있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씀 나눔】
김국환씨가 부른 ‘타타타’라는 노래를 보면,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고작 옷 한 벌 건지려고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며, 걱정이 인생의 덤이라고 하지만 목적도 의미도 없는 고생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중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책이 있습니다. 소설에 보면 주인공이 다리를 폭파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전선 상황이 변하여 다리를 폭파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에도 사령부에 연락을 할 수 없어서 다리를 폭파합니다. 주인공인 마이클 조던은 의미 없는 작전을 수행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정말 가치 있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분명한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간을 창조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다스려야 합니까?
①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세계를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피조세계를 통치한다는 의미로 주의해야 할 점은 인간의 자격으로 권세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대리집행자로서 권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다스려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② 죄입니다.
창세기 4: 7에 보면 인류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올바른 일을 하였다면, 어찌하여 얼굴빛이 달라지느냐? 네가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하였으니, 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한다.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흥미로운 점은 창세기 1장에 사용 된 다스리다 라는 단어와 창세기 4장에 사용된 다스리라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용례를 보면, 1장에 사용된 단어(라다)는 하나님의 지배보다는 인간의 지배를 가리키는 일에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장에 사용된 단어(마샬)는 마음을 다스리라는 말씀에도 사용되었는데,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듯이 죄를 다스리는 일은 인간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성취될 수 있는 하나님의 영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창조의 목적 두 번째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는 것입니다.
26절에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형상이란 곧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겉모습을 닮는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성품이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성도들에게 나타납니다.
그 열매는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사랑, 희락, 화평인데(갈5:22-23). 이것이 곧 성령 하나님의 성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부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은 우리가 하나님을 지칭하는 수많은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등으로 표현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에는 정의와 공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적인 성품은 순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사랑, 희락, 화평, 정의와 공의, 순종... 이러한 성품들이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표현합니다.
어떻게 구원받습니까?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주인으로 영접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셔서 우리들이 죄를 다스리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셨기에 가능합니다.
죄를 다스리는 성도는 하나님만을 섬깁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지 않고,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도 않습니다.
누가복음 16:13에 보면,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그가 한 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 쪽을 떠받들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라고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불의한 종에 대한 예화의 결론에 해당합니다. 이 예화에 따르면 불의한 재물을 이용하여 친구를 만드는 일은 지극히 작은 일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에게 재물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일은 매우 기본적이고 쉬운 일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인생은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충실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바에 따르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하나님과 인간관계를 갈라놓은 죄를 통제하며, 인간의 마음을 훔치는 재물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맞게 이 땅에서 살아가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들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4:19)라고 축복한 것은 빈말이나 단순한 인사 치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누리는 풍성한 삶에 대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피조물을 다스리며, 죄를 지배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을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건 묵상】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28절)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시려고(하나님의 대리자)
2.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무엇에 따라 창조하셨다고 하십니까?(26절)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3.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인간이 다스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피조물, 죄, 재물, 마음.
4.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 사명을 망각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②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죄 문제).
③ 하나님 이외의 신을 섬긴다(우상숭배).
【생활 적용】
1. 이번 주 말씀을 통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2. 말씀을 통해 결단하게 된 생활의 적용 점은 무엇입니까?
3. 여러분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따라 살아가기 위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무엇 입니까? 서로 나누어 봅시다.
【추천 찬양】
십자가의 전달자,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내 안에 사는 이, 영광을 돌리세, 온 세상 창조주, 모든 열방 주 볼 때 까지, 내가 만민 중에(후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예배 찬양: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449장 예수 따라가며, 595장 나 맡은 본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