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456~4518, 2/19~2/24)
월 456~466
내부감각 훈련으로서의 내면소통 명상
미주신경과 내부감각 훈련의 중요성
내부감각에 대한 자각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내 몸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를 더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 즉 내 몸과의 내면소통 능력의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몸 내부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두 개의 감각시스템이 더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부감각과 고유감각이다.
내부감각에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나 위장이 꿈틀하는 듯한 느낌처럼 우리가 회식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내부 감각 신호는 우리 의식에 떠오르지 않아 느낄 수조차 없다. 중추신경계는 수많은 내부감각 신호들을 선별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신호는 무시하고, 반응해야 할 신호에 대해서도 대부분 의식의 개입 없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반응 중에서 일부 내부감각 신호만 의식에 떠오르는데 그것이 불쾌감이나 통증과 같은 것이다. 감정은 내부감각에 대한 반응 중에서 의식에 떠오르는 특수한 한 형태인 셈이다. 따라서 감정을 잘 인지하고 조절하기 위해서는 내부감각 신호에 대한 자각 능력을 키우는 내부감각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 467~479
장신경계를 통한 내부감각 훈련 실습
천천히 내쉴 때 배를 편안하게 툭 놓아준다는 느낌으로 복부의 긴장을 푼다.
손을 계속 움직여서 갈비뼈와 복부가 만나는 지점에서 천천히 왼쪽으로 이동한다.
고유감각 훈련과 움직임 명상
고유감각 훈련이란 무엇인가
움직임과 의도
의식의 두 가지 기본 작용에는 의도와 주의가 있다.
내부감각 훈련은 바로 “주의”에 집중함으로써 편도체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또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의도”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부감각 훈련이 주의를 중심으로 의도가 가미된 훈련이라면, 고유감각 훈련은 의도를 중심으로 주의가 가미된 훈련이라 할 수 있다.
감정조절력을 회복하거나 만성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경계의 능동적 추론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는 움직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움직임(운동)을 위해서는 우선 움직임을 발생시키려는 ‘의도’가 있어야 하고 , 그러한 ‘의도’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몸의 여러 부위가 조화를 이루며 작동해야 한다.
움직임은 삶의 핵심이다. 움직임을 위해서는 항상 외부 환경에 대한 지각이 필요하다.
세상에 대한 지각과 그 속에서의 움직임 간의 효율적인 조정을 위해서 ‘나’라는 자의식이 만들어진 것이다.
수 480~488
의식은 움직임을 위해 존재한다.
공간이 있기에 움직일 수 있다기보다는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공간이라고 추상화하는 것이다.
움직임과 움직임의 가능성이 공간을 만들어낸다. 고요함과 공간은 우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있다. 마음속의 고용함과 공간 역시 내 마음속을 휘젓고 다니는 시끄러운 소움이나 둥둥 떠다니는 사물과도 같은 것들의 경험을 통해서만 느껴진다.
목 486~502
감정은 움직임이다. 고정된 행위 유형으로서의 감정
의식의 각성상태와 망상활성계의 감마파 진동
몸이 움직임을 위해 뇌는 여러 감각정보를 내부상태의 의식에 제공하고 의식은 이를 한테 통합해서 하나의 환경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금~토 503~518
움직임 명상을 통한 감정조절
고유감각 훈련의 효과
우리 몸의 움직임이 뇌에 전달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귀속의 전정기관을 통해서는 균형에 관한 정보가 전달되고, 시각정보를 통해서는 주변 사물과 내 몸의 관계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고, 시각정보를 통해서는 주변 사물과 내 몸의 관계에 대한 정보가 전달된다. 뇌는 이러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서 움직임에 대한 통합적인 능동적 추론을 해낸다.
고유감각에 대한 자각 능력을 높여주는 고유감각 훈련은 내부감각 훈련과 마찬가지로 감정조절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고유감각 훈련은 의도와 움직임 사이에 존재하는 무의식적인 움직임 패턴과 그와 관련된 신경망에 새로운 습관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통 일반적인 운동에서는 특정한 의도를 얼마나 잘 수행해냈는가에 집중한다. 즉 의식에서 몸 근육으로의 정보 흐름에 집중한다.
모든 명상은 본질적으로 움직임 명상이다.
명산의 목적은 특별하거나 신비로운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틈틈이 운동하는 습관은 건강에 좋다. 명상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조금씩만 해도 마음근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내 마음과 몸은 다시 제자리를 찾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확신이 온몸으로 퍼진다.
내 몸과 마음은 완벽한 조롸를 이룬다. 그리고 주변 환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에도 견줄수 없는 완벽한 행복감이다. 내 몸과 내면소통인 움직임 명상 훈련을 통해 누구나 이러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