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차 창원 도심공원거님길 걷기
일시 : 2023. 2. 2 (목) 09:30 ~ 14:30, 맑음
장소 : 창원여중 ~ 삼동공원(창원수목원)(약 11Km / 5시간)
걸은 길 : 창원 여중 입구 -> 창원 남산공원 -> 사화공원 거님길 -> 창원 농업기술센터 -> 대상공원
-> 창원수목원(삼동공원)
참가자 : 21명
도원, 뜬구름, 한나, 평강, 글라디스, 미키, 신바람, 향기, 백수호, 신다순 / 10
안여사, 이재영, 수정, 안술, 노니, 금강, 미카엘, 맹꽁이, 정지수, 민강, 아지강 / 21
평소 가까운 곳 걷기의 집결시간이 10:00였는데 09:30으로 변경해 놓으니 약간의 혼선이 왔었다.
그뿐만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도심의 모습도 바뀌고, 걷는 길도 바뀌고
도심의 변화에 따라 걷던 길도 막히곤 하여 더더욱 어려움이 있었다.
비록 2파트로 나뉘어 걷게 되었지만 회원들이 잘 대처해가면서
즐겁게 긴 거리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0:00 되어서 남산공원에 오는 회원도 있었다.
창원 남산공원의 남산루에서
09:10경
창원여중 앞에 도착, 시간 혼선으로 인하여 목원정 입구에서 회원들을 기다리다가 마지막 회원이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남산공원(南山公園)이란 커다란 표지석이 맞아주고, 높다란 숭의문(崇義門)을 지나니 우뚝 솟은 창원대도호부연혁비(昌原大都護府沿革碑)와 통일염원비가 눈에 들어오고, 이 남산공원이 어떤 곳인가를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남산공원(南山公園)은 남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해발 100m 정도의 구릉에 청동기시대 ~ 삼한시대에 걸쳐 형성된 취락유적지로, 창원의 오래된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지금은 시민들의 체육,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0:00, 몸을 풀고 분수대를 지나 남산루까지 가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남산공원을 한바퀴 돌고 남산 정상의 남산유적의 환호를 돌아 추모정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갔다.
남산유적의 환호
남산 유적의 환호는 일종의 방어시설로, 청동기시대 유적 중 보기드문 입지와 형태를 보인다고 한다.:
10:15~10:30 충절각과 추모정을 지나고 남산공원을 내려 사화천변의 돌다리도 건너곤 하여 사화공원 입구에 도착
10:30, 사화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 만남의 광장. 잠시 멈추고, 오늘의 걷기 방향을 안내.
그런데 과거에는 산 아래를 돌아 걷는 사화공원길이었는데 이제 약간 윗쪽에 둘레길을 새로 만들어 낯설었다.
처음 시작은 너무 좋았다. 잘 다듬어진 마사길에 오른편으로는 안전 줄까지 매어있고.
걷다 보면 편백 숲도 있고, 소나무 숲도 있는데 왜 그리 갈림길이 많은지..
11:50, 사회공원길에 접어든지 20여분, 신나게 달렸더니 등에 땀이 배기 시작. 그런데 이때부터 조금씩 오름길까지는 좋은데 점차 바위가 많이 나타났다. 석축을 쌓은 곳도 나타났는데.... .
11:15경, 바위길에서 이젠 약간 경사가 있는 오름길, 10여분 걷고 나니 능선에 올랐는데 갈길 하고는 반대 방향에 사화공원 정상의 쉼터 정자가 보였다. 어쩌겠는가? 다시 올라야지. 상당히 힘이 들고 겨울인데도 땀도 났다.
11:25경, 전자에 도착, 주유소를 설치하고 약주도 한잔, 회원들이 가지고 온 각종 간식으로 입만 즐거운게 아니라 기분도 up
그 사이에 개발 중인 정상 부분으로 올라가 사방을 조망
11:45경, 하산길. 이 사화공원이 있는 산과 밀양박씨들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지 내려가는 길의 무수한 묘들이 모두 밀양박씨들의 묘이니. 하산길이라 하나 산길이 다소 험해 고생. 11:50 사화공원 체육시설을 지나 다시 약간 험한 산길을 지나 중앙체육공원으로
12:10 중앙체육공원에 도착.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작은 고개를 넘어 농업기술센터로 가야하는데 아파트공사로 길이 폐쇄되었다고 하여 도로를 따라 가기로, 그런데 이미 9명의 인원이 공사를 하고 있는 능선을 넘어갔기에 따로 행동. 농업기술센터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관공서라고 쫓아냄.
12:50, 파티마병원 파고라 쉼터에 주저앉아 점심식사.
13:30, 식사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가다가 창원천을 건너 대원초등학교 옆 아파트 대공사장을 지나 13:55, 창원 수목원(삼동공원) 뒤편 도착. 옛 추억을 더듬으며 초가집에서, 매화꽃나무 밑에서 인증샷도 날리고, 정상의 정자 쉼터를 돌아 선인장 온실로 가고 있는데 별도로 대상공원을 지나 충혼탑으로 갔던 회원들과 합류,
14:20, 선인장 온실에 도착. 본래 식물 재배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뿐만 아니라 회원들 모두 열대 식물들을 구경하며 감탄사를 터뜨리고, 특히 활짝 핀 부겐빌리아에 눈을 떼지 못했다
14:40, 온실을 나와 여름이면 폭포가 쏟아지는 인공폭포 쪽으로 발길을 돌리니 물없는 인공폭포. 그래도 그 주변의 경관이 너무 좋아 사진에 담고 보니 회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보이지 않았다.
14:50경, 마지막 인사할 사람 하나 없으니 왼지 서운한 느낌이 들고, 뭔가 이가 맞지 않은 톱니 같은 분위기.
이 글을 수정하기 전 이 후기를 읽은 회원은 아마 회장이란 사람의 속내? 희망사항을 짐작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전 답사를 하지 않고, 과거의 경험만으로 회원들을 안내하다보니
뭔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만....
아무튼 먼길 동행해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피로 잘 푸시고, 건강한 몸으로 다음 걷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컴퓨터가 말을 안듣는것 같습니다
회장님 손이 지나간
사진은 모두 작품입니다
예사로 보고 지나간
길도 사진으로보니
명품길입니다
가까이에 있는길 이지만 길사랑아니면
가볼 엄두도 못한길
덕분에 감사합니다
회원님 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컴이 고장나면 두들겨 팰 수고 없어 속만 타지요.
겨울 속의 봄을 보는 듯한 온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공사 때문에 길이 엇갈려 신경 쓰였습니다.
다음엔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후기글도 보면서...컴 말썽이 엿보이네요.
우리가 점심식사시간 전 중앙체육공원에서 헤어진거네요.
전 팔돌리기 기구에 매달려 운동 중일때
미진친구는 화장실 찾아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회장님 다함께 배려하고, 뭉쳐 걸어야했는데 선두ㆍ후미그룹으로 나뉘어져 아쉬움이 남는 날이 되었지요.
앞으로는 다함께 행동하면서 기다림의 미학도 발휘하여 걸어갔으면 합니다.
특히 '맑고향기롭게'님 끝까지 회원님 챙겨주시는 고마운님으로 다시금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넘 수고많았습니다.^^
멋진 도시에 멋진 공원들
하늘 정원에 올라가니
정말 하늘이 손에 잡힐 듯 했습니다
좋은 길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