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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자유글방 장미 다방..
홍승엽 추천 0 조회 125 15.03.13 16:59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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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13 18:23

    첫댓글 쩝~ 그 시절에 다방에만 드나들었어도 주머니에 쩐은 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니
    쉽게 말해 거저 놀고먹는 백수가 아니었던감 ! 원래 먹고 대학이라 그런 뜻이 잘 반영된 결과가
    아니겠나 ! 마광수 교수의 장미 여관은 들어봤다만 청자 다방은 몰라도 장미 다방은 듣던 중 첨이다.
    그 무렵 청량리 로타리에는 동산 다방이 꽤나 크고 유명하기도 해서 항상 백수들로 북적였는데
    아침에 커피 한 잔을 시켜놓구서리 하루 종일 죽 때리던 시절도 있었다 죄 없는 성냥개비만 잔뜩 구부려
    탁자 위에 놓구서리 물을 붓구설랑 눈물이 어쩌구 섹스가 어쩌고 별볼일 없는 인생길을 걷는 잉간들이
    많았다는 이야긴데 승여바 ! 놀면서도 2.0이었으면

  • 15.03.13 18:29

    쉽게 말해 머리는 과히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만 낙제 점수 아니겠냐 !
    하긴 대학이라는 곳이 학문을 연구정진하는 곳이다 보니 다소의 철학적 위트와
    나태함이 공존하기도 했는데 이른바 히피와 통기타 청바지로 대변되던 시절 아니겠나 !
    주말이면 메어터질 것 같았던 경춘선 열차에서의 처절한 몸부림이 클로즈업 되는구먼 !
    승여바 ! 자나깨나 불조심하자아 ~ 뜨거운 냄비 타령은 집에서만 만족해야 한다 우리 나이가 그렇다 ! 푸핫 !

  • 작성자 15.03.13 20:16

    크~~~
    봄바람에 불타는 마음 백수에게 이리 제동 걸릴줄이야~~~
    그래~~집에서 만족할수야 없겠지만..그래도 불조심은 해야지~~암~~~ㅋ
    안그래도 산림청에서..그리고 지자체에서
    요즘 산불예방한다고 확성기에 나긋나긋한 아가씨 목소리 실어 이리저리 방송하고 다니두만..

    그나저나 이곳에 드나들다보면 내 과거가 하나 둘 부지불식간 까발려지니 고거이 문제로다.
    좋은 이야기 쓰면 자랑한다 뭐라할테고..ㅎ..그러다보면 2.0 개판이었던 이야기나 하게되니..으이그~~^^

  • 15.03.13 21:29

    하이고~~
    승엽이는 해볼거 다 해본 대학1학년 시절을 보냈네?..
    다 해보았으니 후회도 없을거고..ㅎㅎㅎ
    장미다방에 그렇게 자주 가면서 사랑도 못해보고...친구 꼬봉 역활만 했뜨나?..ㅉㅉ
    밤늦은 시간에 승엽이 글 읽고 웃고 간다...^^

  • 15.03.13 21:56

    나도 옛날에도ᆢ지금도 승엽이처럼 친구 꼬봉은 아니고 둘러리역활을 하곤한다 ㅋ

  • 작성자 15.03.13 23:49

    에구..지난날 난 힘있는 조력자요 근사한 병풍이었는데..
    그런데 영란이가 어느날에는 이런 나를 히마리없는 노인이라카고
    또 오늘은 느닷웁씨 꼬붕이라카고..ㅎㅎ
    이를 우짜믄 존노?
    게다가 내편인줄 알았던 정옥이까지 거드는 형국이니
    아뭏든 한국 아줌마들 너무 쎄다 아이가~~ㅋ

  • 15.03.13 21:36

    승엽이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나의 학창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ᆞㅎ
    그 당시 교복을 입고서는 빵집밖에 드나들수없었지ᆞ부산동대신동 만복당 짜장면 15원인가? 그 짜장면 맛과 빵맛은 정말 맛있었다ᆞ아마? 부산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은 만복당을 다 알것같네ᆞ
    교복을 벗고는 친구를 만날수 있고 죽치고 앉아서 놀수 있는 있는곳이 음악다방밖에 없었지ᆞ
    광복동입구 수다방ᆞ 서면 밀다방ᆞ부산극장옆 매일다방 ㅋ
    재권아~너도 이곳에서 데이트 안했나? ㅋ 술은 주로 중국집에서 빼갈 먹고 ᆢㅋ
    그때는 대학도 뺏지를 달고 다녔던 시절ᆞ 술집 들어갈때는 뺏지빼고ᆢㅎ

  • 작성자 15.03.13 23:57

    보소..부산 아주메..
    예나 지금이나 많이도 뺄뺄 돌아다녔구려~~
    그러니께 빵집으로..다방으로 영화관으로..ㅎㅎㅎ
    알만하오..정옥이 눈썹휘날리며 빛나던 그시절을~~

    빼찌 말나와서 말인데..애들하고 한려수도 여행하다가
    동아대 다니는 여학생들 만나 함께 어울렸던 추억들..
    이쁜 여학생이 서울학생 빼찌가 좋아보인다하여 기념으로 줬던 기억도 새삼 추억되는 밤입네다~~^^

  • 15.03.14 00:08

    @홍승엽 오메야 그 여학생 혹 내 아잉교? ㅋ

  • 15.03.14 00:13

    @박정옥 옴마야 ㅡ
    정옥아 니도 밀다방?
    나도 밀다방인뎅
    밀다방의 밀크커피맛이
    지금도 아름삼삼하게 떠오른당ㅋㅋ

  • 15.03.14 00:21

    @한연숙 ㅋ 연숙아 아직 안자나?
    서면 밀다방에 너도 드나들었나?
    서먼시장 20원인가. ? 칼국수 먹고
    밀다방으로 가서 밀크커피한잔의 추억을 공유한 그 머시마들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몰겠다 ㅎ

  • 15.03.14 00:32

    @박정옥 참말로 투박시런 칼국수였지라ㅎ
    부영극장뒷골목 어디쯤에
    양은냄비회국수는 또 어떻고 ㅡ
    그땐 왜 머땀시 돈까쓰 먹음시러
    포크뒷면에 밥알을 붙혀서 먹었을까
    똥폼인지 개폼인지 모르겠다 마 ㅋㅋ

  • 15.03.13 22:48

    생동의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는데 ㅎ

  • 작성자 15.03.13 23:59

    홍성의료원 원장 부인과 친구라는 친구 맞지요?..ㅎ
    우리나이되면 남자도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봄,가을 가리지 않고 불탄다하데요..ㅋ

  • 15.03.13 23:50

    아~~~♡옛날이여~~!

  • 작성자 15.03.14 00:08

    승자를 보니 옛날에 좀 날렸을거 같던데..맞지요?..ㅎ
    그런데 조금전 있던 양지다방 우짜구저짜구하던 글이 없어졌네..
    양지다방 캐보면 승자의 화려했던 과거가 파헤쳐질거 같던데..ㅋ
    우째꺼나 양지라는 말이 참 좋은 말이제..
    우린 음지에서 일하지만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말도 생각나고..
    엘리자베드 테일러가 이쁘게 나오는 "젊음의 양지"라는 영화도 생각나고..^^

  • 15.03.14 00:53

    그옛날 다방귀퉁에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에 반숙안주로 죽돌이 하던 시절이 그립다
    가진것 없어도 낭만이 배부른지 알고, 다방레지에게 수작부리던 젊디 젋던 그시절이......

  • 작성자 15.03.15 12:02

    댓글을 읽다보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질때
    그럴때 다음 글을 쓰게되는 동력이 만들어진다.
    "가진것 없어도 낭만이 배부른지 알고..."..ㅎ...이런 댓글이 그런 경우라하겠다~~^^

  • 15.03.14 11:51

    소년은 미래를 청년은 현재를 노인은 과거를 이야기 한다더니~ㅋ 옛 추억이 삼삼히 떠오른다.
    컴컴한 시골 다방 쇼파에 묻혀서 눈치 안보고 담배피고 석 양의 뒷태에 침 꼴딱거리던 시절이 엇그제 같구마는..쩝~!
    늙은 당나구가 콩 싫어 하남~ 갈 때 가더라도 최소한 춘추에 한번씩은 본능에 충실 하도록 노력을 해야지~ㅋ

  • 작성자 15.03.15 12:06

    시방 순호 춘추가 어찌되지?..ㅎ
    순호의 재기 넘치는 댓글을 보니 하루가 즐거울거 같다.
    햇살 고운 봄날..님도 보고 콩도 먹는 즐거움이 모쪼록 가득하길~~^^

  • 15.03.14 09:39

    승엽이는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솔솔했겠네~ㅎ
    나는 아버지가 무서워 하지말라는 것은 못해보고 큰것 같은데..

  • 작성자 15.03.15 12:11

    그래..고달픈 인생 재미있도록 한번 살아는 보는데..ㅎ
    고거이 마음대로 됐다고 볼수는 없고..아뭏든
    부모님 말씀 잘듣고 자란 아이는 현자처럼 되는거고..
    부모님 속 건드리며 자란 나는 아직도 우왕좌왕 하는 거고..^^

  • 15.03.14 11:12

    요즘엔 다방이 많이 없어졌지 ㅎ

  • 작성자 15.03.15 12:13

    서울에서는 찾아 볼수없고
    시골에는 좀 있는데..다방에서 차 마시는게 기분에 썩 내키지는 않는거 같아..ㅎ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는 커피전문점에 우선 눈이가니~~^^

  • 15.03.14 14:15

    돌아온 승엽이의 귀환을 쌍수로 환영한다!
    이제 살맛이 나네!!
    나 승엽이 글의 팬인 것 알잖아?
    아니 승엽이 그 자체의 팬!!!
    잘 돌아왔어.
    승엽이 글을 읽으면서 잊었던 옛일도 생각나고, 또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일상도 새로워 보이거든...
    그 친구 이니셜이 "ㅈ" 군 일까 봐 뜨끔했네.
    마치 나의 대학생활이 그 친구같아서..
    장미다방?
    우리 학교앞에는 삐에로라는 곳이 있었어.
    그 주인이 나보다 몇살많은 미모의 여자였고...
    연극 연습을 마치고 매일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이 거의 끊긴 카페에서 판돌이 대신 음악을 틀다가 간단한 스탭의 대학생 부르스도 추고...
    그러다 뜨거운 그녀의 뺨을 느끼고...
    그러다 서로에게 빠지고...

  • 작성자 15.03.15 12:26

    귀환은 무슨..
    언제나 경환이 옆에 있었는데..ㅎ
    글을 안쓰면 편하긴해요..그런데 잡문이라도 이렇게 올려야
    이역만리 경환이하고 가끔 대화도 나눌수 있으니..
    그래서 글을 올리게되고 또 그래야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

    그나저나 "ㅈ"군?..ㅍㅎㅎㅎ
    그런건 비밀로 간직하다가 술자리에서나 조금씩 감질나게 풀어놓는건데..
    이렇게 솔직하니~~참내~~그게 경환이 장점이기도 하지만..ㅎ

    지금도 여행중인가?
    남은 여행일정도 편안하고 즐거운 여정이길 바라며
    늘 따뜻한 마음 전해줌에 감사한다~~^^

  • 15.03.15 12:48

    @홍승엽 어제 돌아왔어.
    핸드폰이 섬에서 물을 먹었는지 스크린이 나가서 집에 와서야 승엽이 글을 봤어.
    살아온 인생경로가 서로 다르니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심성이 비슷한 사람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아도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승엽이 글에도 이미 많은 공감을 하는 팬들이 생겼잖아.
    그리고 승엽이 글이 모티브가 되어 많은 친구들이 서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얼마나 좋아.
    그나저나 나 한국나가면 승엽이 사는 동네를 포함하여 안면도도 한번 가 보자.
    밀렸던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 좀 밤새워 나누자.
    승엽이 글에 공감하는 팬들도 같이 하면 좋겠지.
    난 아침마다 항상 승엽이 글이 올라왔나 확인해

  • 작성자 15.03.15 22:49

    @조경환 여행 잘하고 귀가했구나..
    나는 오늘 가까운 산에좀 다녀왔다..답글 달다말고 갑자기 나갔다 왔어요..ㅎ
    한국은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추위도 가고 그야말로 만물이 소생한다는 좋은 계절이 온거야..ㅎㅎ

    갑자기 우리가 처음 만날때..그때가 새삼 생각나는구나..종로 와이엠씨에이 앞에서 말이야..
    인연이란게 그런거지..세월이 꽤 흘렀는데..많이 보고싶구나...
    그곳은 학창시절 미팅하러 드나들던 곳이기도 하고..
    와이엠씨에이에는 십여개 서클이 있었는데 그곳에 기웃거리기도 했었지..
    인생을 사게절에 비유하면 그때는 봄..지금은 가을..ㅎ..그런데 봄도 좋지만 인생 가을은 더 좋은지도 몰라..

  • 작성자 15.03.15 22:51

    @조경환 경환이 말대로 우리 곱게 물들어 가자구요..상념의 밤이다~~잘자라~~^^

  • 15.03.14 21:12

    장미다방때문에 내 잊었던 추억이 되살아나네
    이름도 기억이 안 나네. 미안하게...
    참 뺨과 가슴이 따뜻한 여자였는데...
    착하고...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나는 같이 연극을 하던 다른 아이에게 눈길이 돌아갔거든...
    얼마전 우연히 티비에 그 아이와 딸아이가 나오더군.
    딸아이가 팝 바이올리니스트로 성공했다고..
    승엽이 덕분에 오늘도 내 추억의 여행 잘 다녀 왔어.
    고마워!
    그나저나 사법고시 준비에 소림사 견습생까지...
    몰랐네.
    참 재미있지?
    장미다방도 삐에로도 모두 56 카페에서 만나니?
    우리 모두 한 3,40년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을 걷다가 결국은 인생 별것 아니라며 만나게 되잖아.
    승엽이,
    잘 돌아 왔어!

  • 15.03.14 14:24

    아차, 하나 더!
    우리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누군가 신입여학생이 바로 그 페이퍼 로스를 너무 잘 불렀어
    난 아직도 그게 가끔 기억나.
    그래서 혼자 부르고는 해.
    이번 여행길에서도 몇번 흥얼거렸는데...
    노래만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때가 그려지는거겠지...
    너무도 생생하다 그때가...
    아! 그 삐에로 여주인!
    아니 내 한때 연인!
    이름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또 "미"로 시작을 하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의 엄마이자 지금은 교수의 부인도 "미"로 시작하고...
    어라, 내가 "미"와 전생의 무슨 연관이 있나?
    고마워, 승엽이!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갈 인연을 알게 해 줘서.
    이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니까.
    손미..
    이미..
    김미라!

  • 작성자 15.03.15 22:54

    ㅍㅎㅎㅎ..이거 오랜만이라그런지 디게 길게 댓글 달았구만..
    그나저나..김미라..그분은 아마도 현재의 부인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맞지?..^^

  • 15.03.14 17:56

    가마이 보니 문제이였군 부모님이 휘청해것다
    지금도 히마리 꼬붕 잘하고 있구먼 축하한다 ㅎ 그래도 지금은 잘하고 있으니 다행야 ㅋ

  • 작성자 15.03.15 22:57

    대기야..밤이 깊어간다..오늘 저녁은 맛있게 묵었재?
    그런데말이야.. 우리들은 대기를 의리의 사내..국어사랑의 선봉으로 대체로 아는데...
    히마리는 뭐고 꼬봉은 또 뭐꼬?..ㅎㅎ..그런말 쓰지말레이~~또 그라믄 이 아제가 맴매한다~~~^^

  • 15.03.15 23:53

    한달이면 싫증내는 남자라~~여자도 한달만남 싫증 나드나?
    그래도 장미다방엔 4개월 씩이나 시간 할애 할만 했나부다..ㅋ
    난 대학생활도 딥따 얌전하게 했는데...그 때나 지금이나 술을 못마셔서 그런지 거의 모범생 수준,,
    놀아 본 기억이 도통 없으니..참 내~~

  • 작성자 15.03.15 22:59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제..
    은희는 평생 만나도 싫증 안날 여인이다..이말 참말이데이~~ㅋ

  • 15.03.15 12:26

    40년의 세월이흘러도 마음은 항상 청춘 ㅎ

  • 작성자 15.03.15 23:01

    그라제~~우리마음은 은제나 청춘이지라~~
    경숙이~~그런의미에서 우리 연애 비스무리한 거라도 한번 할까?..ㅋ

  • 15.03.15 15:26

    음~~서석에 가보니깐 면소재지라 다방이 몇집있는데 밤이면 도우미로 출장나가서 쥔장이~~~ㅎ

  • 작성자 15.03.15 23:04

    그라제..시골다방들은 이제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만남의 장소가되어가고 있제요..
    성실한 현갑이는 절대 그런데 가면 아니되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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