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1,330선을 회복. 장초반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하였지만, 전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상승흐름을 유지함. 현대차 그룹주들이 검찰 압수수색소식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함.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 1335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며 관망세를 보인탓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됨.
코스닥시장 역시 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 817억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개인은 1,978억 순매도를 나타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69계약의 순매수를 보인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2계약, 2,918계약 순매도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상위종목중에는 자사주 매입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한국전력, 국민은행, POSCO, SK텔레콤,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S-Oil, SK 등 상위종목들 대부분 상승 마감.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주들이 검찰 압수수색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KT, KT%G, 롯데쇼핑도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전기가스, 유통, 기계, 서비스, 통신, 금융, 건설, 철강금속, 화학업종 등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보험, 섬유의복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대형주중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하나투어가 10% 이상 급등했으며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동서, 키움증권 등이 상승마감. 반면, NHN,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포스데이타는 하락했으며, 다음, 네오위즈, GS홈쇼핑은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330.34P(+9.11P/+0.68%) KOSDAQ 644.87P(+0.30P/+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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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테마]
현대차그룹주 : 로비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 여파로 동반 급락. 김재록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현대-기아차그룹 본사와 글로비스, 현대오토넷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전개한점이 악재로 작용. 전문가들은 압수수색 여파 확대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고 있으며,기아차,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등 조사와 직접적으로 연루된 업체들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 현대제철, 하이스코 등 계열사 역시 펀더멘탈 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겠으나,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이 예상. 한편,삼성증권은 압수수색이 현대차 그룹의 영업에 별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 주가가 과매도 될수록 매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에 대한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 실시가 단기 주가 약세 요인이 되겠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의견을 밝힘.
홈네트워크 관련주 : 금일 르네코, 윈스테크넷, 현대통신, 코맥스, 코콤 등의 홈네트워크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음. 이들 홈네트워크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지난 2년여동안 전력선통신의 필수장치에 대한 안정성 및 통신의 안정성을 고려한 5종의 KS규격을 개발해왔다고 밝힌점과 최근 르네코가 동문건설에 86.8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점 등이 호재로 작용함. 또한 브릿지증권은 윈스테크넷이 국내 네트워크 정보보안 분야의 선두업체로 6년 연속 흑자를 지속해온 데 이어 올해도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600원을 제시하였음. (주도주: 윈스테크넷, 르네코, 현대통신, 코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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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종목]
삼성전자(005930) : 자사주 기대감으로 상승. 최근 주가 급락을 감안한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기대감이 시장에서 확산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상승 마감하였음.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동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상반기 중 이뤄질것으로 알려진 자사주 매입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좋겠다는 시장의 요구와 경영진의 판단이 맞물려질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나쁘지 않을 것이란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의 언급도 금일 반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하이닉스, 동부아남반도체, LG전자등의 IT대표주들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오토윈테크(054780) : 감자 완료 및 자본전액잠식 해소에 따른 거래재개 후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거래재개 후 평가가격 12,700원의 2배인 25,400원에서 기준가격이 결정된뒤 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모습. 동사는 지난달 6일 소프트뱅크의 인수 소식을 발표했으며,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가 소프트뱅크코리아 또는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지정하는 자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힘. 이후 소프트뱅크코리아는 배용준을 유상증자에 지정했으며, 배용준이 증자에 참여 144.7만주(37.50%)를 취득해서 동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섬.
신양피앤피(025320) : 유원텔레콤의 동사 경영권 인수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 동사는 24일 장마감 후 최대주주인 이근수(특수관계인 포함)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942,810주(58.86%)중 일부인 1,600,000주(32%)와 경영권을 (주)유원텔레콤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 유원텔레콤은 휴대전화기용 부품 및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제조 판매업체임.
여리(060410) : 영화 청춘만화 흥행에 힘입어 상승. 금일 동사는 팝콘필름과 공동제작한 청춘만화(권상우 주연)가 개봉 첫 주말 3일동안 8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관객수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청춘만화가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고 일부 지방주요 극장의 관객 점유율은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 또한, 50억원 상당의 일본시장 판권계약을 마쳐 청춘만화의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긴 상태라고 덧붙임.
대양금속(009190) : 경인민방 컨소시엄 참여 소식으로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경인지역 민방 신규사업자 컨소시엄 (가칭 (주)경인 열린 방송 컨소시엄)에 참여, 지분율 18.75%인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음. 본 컨소시엄은 동사를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경인양행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차후 신규사업자 선정은 5월경에 있을 예정임.
SK케미칼(006120) : 바이오디젤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동양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석유화학 사이클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되고 있고, 올해 바이오디젤사업 진출이 예정돼 있어 2분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동양종금증권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유지와 목표가 40,000원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바이오디젤 사업진출이 확정될 경우 목표가를 40,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편 에코솔루션, 카프코, KCI, 남해화학등의 바이오디젤관련주들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코어세스(052210) : 공급계약 체결공시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주)해피컴과 15.99억 규모 FTTH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계약금액은 최근 사업년도 매출액 대비 6.4%에 해당됨.
엔씨소프트(036570) : 중국내 자회사 설립 기대감으로 상승. 골드만삭스증권은 동사가 중국 게임 시장에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합작법인 엔씨시나의 소유지분을 전량 인수해 자회사인 엔씨소프트 차이나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7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한편 금일 골드만삭스, 유비에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동사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소프트맥스, 써니YNK 등 일부 게임주들도 강세를 나타냄..
휴먼텍코리아(066060) : 태산엘시디로부터 신축공사 수주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태산엘시디로부터 105.60억원 규모의 태산엘시디 탕정공장 협력사동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는 매출액 대비 8.4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임.
샤인시스템(066300) : 투자회사, 재선충방제약 실험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경제전문지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동사의 투자회사인 대덕바이오가 개발한소나무 재선충 방제약이 현재 실험중이라고 보도하였음. 동사는 대덕바이오의 지분 23.0%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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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상한가]
신양피앤피(3) : 유원텔레콤의 동사 경영권 인수소식
샤인시스템 : 투자회사, 소나무 재선충방제약 실험 모멘텀
대양금속 : 경인민방 컨소시엄 참여 모멘텀
오토윈테크 : 감자 완료 및 자본전액잠식 해소에 따른 거래재개후 첫날 상한가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코어세스 저거.. 덕분에 손실 좀 봤지요 ㅋㅋ
샤인시스템 같은날에 상한가 2번 갔는데....가면 뭘해~워낙에 고가에 매수해서리~~~맛도 못보고~~복도복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