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이번주 일요일 자치센터 통합발표회 파티날 행사 연습이 마지막 날로 수업을 마치고 물리치료 시간이 간격이 있어서 병원옆에 있는 메가박스에 들어와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낮익은 얼굴로
전에 수영장 멤버인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두분이 들어오셔서 옆자리에 앉으면서 오랜만에 알아보시고 인사를 나누었다
요즘 뭐하냐고해서 왈츠랑 자이브, 룸바, 차차차 배우고 있다고 하니까 나이가 많아도 범상치 않은 용모의 한 아주머니가 예전 카바레 남편몰래 다니던 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셔서 배꼽잡았다
30대후반부터 배우셨다는데 지금은 80이 넘으셨다
덧버선 신고 배우고 한복입고 다닐때 그때가 봄날이었다고 한다
이야기 하시는 아주머니의 미소와 눈빛에서 "그때가 봄날이었다" 는 말이 나이들어감에 안타깝기도, 옛날 아름답던 젊은 시절에 잊지못할 추억이 다 담긴듯 그시절 감성과 감회들이 묻어나는 왠지 나이든분들에겐 서운하기도, 아름답기도한, 과거를 지칭할때 많이 들어본 말이다
우리 모두가 아직 지금이 봄날일까? ㅎㅎ
@해피우먼 대화방장 즐거운 추억이네 잘했쪄 ㅎㅎ
지금이 제일 좋아요
젊은시절로 돌아가라면 싫어 싫어요
애들 다 결혼시키고
나를 위해서 운동하고 춤추는 시간들이
봄날이지요 ^^
머리를 안써서 그게 걱정
80먹은 할머니가
70먹은 아지매한테 하는말
내가 니 나이면 날라 다닌다ᆢ합니다
정신 차리세요
아직도 영곕니다ᆢ80먹은 할머니한테는요 ㅋ
맞아요 우리는 아직 계란노른자나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