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균 오랜만이야 잘 지내고 있었니? 나는 정말 바쁜 두 달이었어 ㅠㅠ 학교 생활이 쉽지가 않네 휴 그래도 열심히 수업 따라가고 울 개아덜들 산책도 시키고 친구들도 만나고 엄마 아빠도 챙기고 첫사랑과도 재회하고 (?) 엥? 갓생을 살아보려 바둥거리는 중이야 ㅠㅠ 그 와중에 미녀쿠한테 편지도 쓰고 책도 보내고 직접 만든 작은 선물들도 보냈네 ㅋㅋ 균이한테도 보냈는데 전달이 안 됐을 거 같기도 하고💨 아 물론 덕질은 숨쉬기 운동처럼 멈추지 않았다! 아 맞아! 골프도 배웠네 ㅋㅋㅋ 앜ㅋㅋㅋ 휴
무튼 오늘 당장 과제가 쌓였는데 그래도 포토이즘 찍고 싶어서 아침부터 근처 가게 가서 결국 드래곤볼 완성했다 짱균이랑 찍는 게 젤 어려웠는데 형원시랑은 진짜 연인 같이 나와서 쓰라린 가슴 극복 (?)
무튼 그 힘들고 지치는 와중에 창균이 노래는 여전히 좋고 여전히 너무 잘생겼고 얼굴도 몸매도 음악도 예능도 다 잘하고 진짜ㅠㅠ 니가 내 이뮨이다!
최근 나도 작업을 못해서 넘 괴로웠는데 오늘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걍 제주 가는 뱅기표를 끊었다 ㅋㅋㅋ 1박 2일이라도 가보는 거야!! 컨버터블도 걍 지름ㅋㅋㅋ 너 혹시 그거 아니? 뚜껑 열고 해피투다이 들으면 그 순간이 그렇게 기분이 째진다? 그리고 해안도로 달리면서 몬엑 미국 앨범을 듣는다? 그 순간 제주도 바로 하와이 되는 거야 ㅋㅋ 브아로오 나 영화 주인공 되는 거야 ㅋㅋ 무튼 작년도 올해도 제주에 혼자 가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넘 행복해! 물론 그 시간 위해서 난 또 더 달려야 하는 날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 아무 것도 당연한 게 없어서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날들인 거 같아-
우리 균이 이제 새로운 곳에서 처음 솔로 나오느라 압박도 있을 테고 설렘도 있을 텐데 스스로 너무 채찍질 하지 말고 늘 내가 강조하듯이 너 자신을 제일 많이 돌봐주고 아껴주길 바라!
난 이번에 제주 가서 드라이브 할 때 허니 프리덤이랑 켠이 유스를 꼭 틀 생각이야 그리고 밤 드라이브 할 때는 셔누 Don't look back 이랑 혁이 지켜줄게 들어야지 아 물론 새벽엔 무조건 형원시가 작곡한 멀시가 필수! 균이 노래는 올데이 올나잇이다 (늘 강조하지만 내 사랑은 공평해 다만 내 순정이 좀 곤고한 편)
좋은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좋은 노랠 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 나고 설렌다! 균이 신곡을 채워 가면 참 좋을 텐데 내년도 있으니까! 뭐! 난 평베베니까 평꿍프니까! 시간 많당
첨에 입덕부정기 때 균이가 내 첫사랑이랑 너무 닮아서 관심 갔었는데 지금은 ㅋㅋㅋ 균이가 훨씬 더 좋은 사람이라는 거 알아 과거의 나 진짜 반성한다 휴 (살려주새오) 그래도 널 내 삶에 들이게 해준 다리가 그 사람이라서 그저 고마울 뿐 ㅠㅠ 몬엑과 균이가 없는 내 삶은 매우 공허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랑을 온전히 느끼고 표현할 수 없는 사람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모든 것에 감사하고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너희가 베베들을 진중하게 대하고 진심으로 자신의 일들을 사랑해줘서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몰라!
무튼 수고한 만큼 많이많이 벌고 매일이 꽃길일 순 없어도 예쁘고 기쁜 추억들로 때론 저무는 꽃길도 기꺼이 걸어갈 수 있는 단단한 사람으로 커가길 앞으로도 기도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임창균 고맙고 또 고맙다 임창균
몬엑해줘서 고맙고 가수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널 알 수 있게 되어 널 아낄 수 있게 되어 감사해 :)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무대에서 만나, 넌 무대에서 제일 섹시해 물론 존재 자체가 빛나는 사람이 너지만 말야 오늘도 주접이 길었다 근데 어떡해, 10000마디 적어도 부족해
무튼 건강 잘 챙기고 루시도 좀 보여주고 울 균이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
아 추천곡은 이센스 형 새앨범 곧 나온대 어제 라방에서 잠깐 들었는데 진짜 좋더라 그래서 이센스 - Writer's Block 내가 젤 좋아하는 가사는
“이제는 그냥 이 과정에 남는 게 있기를 바랄 뿐이고.”
너의 모든 날들은 어쩌면 너의 마음과 기억과는 관계없이 그저 사랑스런 날들이고 모든 순간들이 그저 소중하고 그저 소중한 순간의 연속일 수도 있어, 균아.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너의 모든 것들이 다 그 존재자체로 소중한 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