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 유학생과 함께 이중언어 지원 나선다
‘이중언어교육 대학생 DREAM ON 멘토링’ 24개 팀 선정 운영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대학 유학생들과 함께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도내 유학생과 이주배경학생을 멘토-멘티로 지정해 운영하는 ‘이중언어교육 대학생 DREAM ON 멘토링’에 24개 팀을 선정하고 이중언어 강점 개발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 멘토링 사업은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해 지속적으로 강점을 개발하고 도내 유학생을 멘토로 활용해 가치있는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역대학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이중언어교육을 받고 싶은 이주배경학생을 1:1로 매칭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과 후, 주말, 방학 시간을 이용해 가정에서 이중언어를 함께 학습한다.
이번 멘토링에는 동신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초당대, 순천대 등 지역대학의 유학생들이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이중언어교육 뿐 아니라 학업 및 진로 상담도 진행해 이주배경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멘토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전남의 모든 학생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강점 강화 교육이다. 앞으로도 이중언어강사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이중언어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 강점 개발 정책학교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운영 △이중언어교육 도서 및 자료보급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을 위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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