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 난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다가 방금 몬먹어도고 보고 와서 이거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칼퇴해서 신난 창균 오빠.. 꽤나 귀엽더라구요...? 역시 고양이는 집을 좋아하나봐요. 다른 여자아이돌 중에서도 고양이로 떠오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칼퇴해서 신난 장면이 많이 돌아다녔었거든요. 그게 생각이 나더지 뭡니까 ㅋㅋㅋㅋ 다른 멤버들도 스르륵 사라지는 게 참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곤 시작된 셔누 오빠의 나홀로 성대모사쇼... 멤버들을 너무 잘 묘사해서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웃겼답니다. 진짜 저번 주랑 이번 주 몬먹고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강릉편 처음 볼 때의 느낌이랍니다..? 일단 암욜맨베베인 나는.. 정말 이마 빡빡 치면서 깎깎 웃으면서 봤더니 골이 다 아픈 느낌이에요.
암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해 볼까요? 내가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좋아하는 음료나, 디저트 종류 얘기해볼까봐요! 일단 오빠는 과일 주스 자주 먹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도 그러려나요..? 일단 나는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학생 때도 자주 마셨고요. 사실 공부할 때는 살려고 마시는 느낌이 강했어서.. 막 카누 아메리카노 미니스틱 4개에다가 몬스터 에너지 음료 두 캔을 하루에 때려박기도 했었는데 오우 지금은 그렇게는 못 할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그냥 커피 자체가 좋아서 먹는 것 같아요. 카페에서 당연히 가장 무난한 메뉴이기도 하고요, 뭐 초코 라떼 같은 것들도 있긴 하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과일 주스는... 내가 안 먹는 과일이 워낙 많다보니 먹을 만한 게 거의 없는 편인데, 뭐 자두 주스나 복숭아 이런 주스들은 가끔 먹기도 해요. 근데 그런 것들도 인공적인 향이 나는 경우가 많았어서 웬만하면 꺼리는 느낌이고요. 그래서 자연스레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게 되었어요. 라떼는 우유 비린내가 나서 별로 안 좋아하고, 다른 단 커피류도 잘 안 마시게 되더라구요. 음료가 마시고 싶은데, 단 게 마시고 싶은데 딱히 먹을 만한 메뉴가 안 보인다 하는 경우면 헤이즐넛 라떼나 바닐라 라떼, 캬랴멜 마끼야또 같은 거 시켜 마시기도 하고요. 아니면 흑임자라떼나 곡물, 고구마, 토피넛, 쑥 라떼 같은 건 또 좋아해요. 흔히 말하는 할미 입맛이라 저런 라떼류를 되게 좋아해요. 굳이 따뜻하게 안 마셔도 맛있는 아이들이라 시원하게 자주 먹는답니다. 아! TMI 이지만 나는 따뜻한 음료를 안 좋아해요. 더위를 워낙에 많이 타는 편이라서, 속이 따뜻해지는 그 느낌이 아주 추운 날 아니면 기분 좋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얼죽아인 편이랍니다. 커피는 겨울이든 여름이든 무조건 아이스로 마시고, 집에서도 냉수만 마신다고 엄마한테도 혼나고,, 동생한테도 혼나고,, ㅋㅋㅋㅋㅋ 그런 편이에요.
아 그리고 디저트류는 웬만하면 다 좋아하는데, 나는 되게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누가 먹어도 맛있어할 만한 것들 많이 먹는답니다. 카페 디저트는 그냥 초코케이크 같은 거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아 근데 또 아예 빵집!을 가면 뭐 다양한 거 먹어보는 것 같아요. 내가 생크림 케이크는 안 먹거든요 또.. 아니 적다보니 나 되게 까다롭네요.. ㅋㅋㅋㅋㅋㅋ 초코 케이크, 치즈 케이크, 고구마 케이크, 뭐 티라미수 등등 다 먹는데 생크림 케이크는 너무 물려서 안 좋아해요. 다행인 건 저희 가족 전부 홀케이크 중 생크림 케이크를 굳이 사먹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생일 케이크가 늘 비슷비슷하답니다. 암튼, 근데 또 빵은 생크림 들어가도 잘 먹어요. 빵이 메인이고 생크림은 부수적인 요소이다 보니 그냥 곁들여 먹기엔 좋은 것 같아요. 워낙에 곡물류를 좋아하다보니, 고구마 빵이나 밤 식빵 같은 것도 자주 먹고요, 아니면 그냥 아예 쑥 맘모스빵이나,, 흑임자 맘모스빵,, 정말 좋아한답니다 ㅋㅋㅋㅋ 흑임자 사랑녀예요 전. 그리고 그냥 무난하게 초코빵 같은 것도 자주 먹고요..!
ㅋㅋㅋㅋ 쓰다보니 진짜 세상 TMI 파티가 되어버렸네요. 뭐든 그렇긴 하지만요, 카페나 베이커리 관련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뭐 개인으로 일하시든, 프랜차이즈 각 지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든, 모든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바람직한 대우 받으면서 일하셨음 하는 바람이 있어요. 나는 그런 쪽으로는 큰 재능도, 관심도 없지만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냐만, 관련해서 주목을 받았던 업계이다보니 더 관심이 생기는 것도 같고요.
오빠는 요즘에 자주 마시는 음료나 새로 좋아하게 된 디저트가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암튼 난 내일 병원 가요. 서울 가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냅다 11시 10분 진료로 잡힌 바람에 6시 첫차 타고 떠납니다.. 아무튼 병원 잘 다녀올게요. 그럼 오늘의 오빠도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힘들면 쉬어간, 힘 닿는 데까지만 힘 낸 오빠이길 바라요. 오늘도 사랑해요, 다시 맞는 내일도 밝고, 맑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