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대한 질문과 답
①“꼬냑은 와인일까?”
모든 술은 증류를 하든지 발효를 시키든지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집니다.
와인과 맥주는 발효된 즙을 그대로 마시는 발효주 이지만 위스키나 소주는 증류해서 알코올 분리해낸 것
따라서 꼬냑은 증류주 이므로 와인이 아니죠. 한마디로 꼬냑은 와인을 증류한 술입니다.
꼬냑은 증류한후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데, 숙성기간이 4년반 미만이면 VS(Very Special)급,
그 이상 6년반 미만이면 VSOP(Very Superior Old Pale)급, 6년반 이상 이면 XO(Extra Old)급.
그 유명한 나폴레옹 꼬냑은 XO급으로 최상급입니다
②“오래 묵은 와인이 좋다?”
위스키는 12년, 17년, 30년으로 저장 연한이 늘어날수록 맛도 좋아지고 값도 엄청나게 비싸지지만,
와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알코올은 도수가 높아질수록 오랜 시간 숙성이 가능한데, 와인은 위스키에 비하여 도수가 낮기 때문에
오랜시간 숙성을 시키면 숙성단계를 지나 산화되어버리기 때문에 식초가 되고 맙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와인은 2~3년, 레드와인은 5~10년 정도 숙성시키는 것이 훌륭한 와인이라고 알려져 있죠.
③“와인병의 밑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갈수록·고급와인이다?”
갖가지 와인병의 공통적인 특징은 병 밑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 오목한 부분을 ‘펀트(punt)'라고 하는데
이것은 와인병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침전물을 한 곳으로 잘 모으기 위해서 만든 것.
이 오목한 정도를 가지고 와인의 급수를 따질 수는 없는 것.
다만 프랑스 보르도나 부르고뉴에서 생산되는 고급와인일수록
펀트가 심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모든 와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④“와인잔에 첨잔하면 실례?”
맥주는 남은 잔에 첨잔을 하면 실례가 되지만 와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잔이 비도록 그대로 남겨두면 실례가 되므로
상대방의 와인 잔이 비워지지 않도록 조금씩 첨잔을 해주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는 것이 예의.
상대방의 잔에 와인을 따를 때 와인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살짝 병을 돌려주면
입구에 맺혀 있던 와인 방울이 흘러내리지 않고 도로 병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⑤“어른이 따라줄 때도 와인잔을 테이블 위에 그대로 놓아둔다?”
와인은 체온에도 민감하게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록 웃어른이 따라줄 때에도 와인잔을 들지 않고 테이블에 그대로 놓아 둡니다.
가만히 있기가 어려우면 손가락 끝으로 살짝 와인잔의 다리부분만 건드리면 되구요.
또한 건배할 때도 와인잔의 다리부분만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고 들어야 합니다.
손바닥으로 잔을 감싸 쥐듯이 한다면 체온이 전해져서 와인 맛이 변하거든요.
⑥“화이트와인 잔과 레드와인 잔은 모양이 다르다?”
식사중에 화이트와인에서 레드와인으로 바뀌었다면 잔도 바꿔야 합니다.
화이트와인의 잔은 볼이 좁고, 레드와인의 잔은 볼이 넓습니다.
같은 잔으로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은 실례.
⑦“레드와인병은 뉘여서 보관한다?”
와인병을 코르크로 막는 것은 외부공기를 완전하게 차단하기 위한것.
그런데 와인병을 세워서 보관하면 코르크마개와 와인이 닿지 않아 코르크마개가 점점 말라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공기가 침입하여 맛과 향이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르크마개가 늘 젖어 있도록 와인병을 뉘여서 보관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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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사랑하는이와 와인의 향기에 취하는 하루이길 바람니다~~~^*^
관세음 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