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기도하라
야고보서 5장 13절
찬송 :
95장(나의 기쁜 나의 소되며).
423장(먹보다도 더 검은).
439장(십자가로 가까이)
361장(기도하는 이 시간).
365장(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2024-04-21)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즈,ㄹ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군에게 프랑스가 두 주일 만에 망하고 영국군 35만 명이 던커크반도에 몰려서 저들의 운명이
문자 그대로 풍전등화였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국왕 죠지 6세가 전국에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자기네 군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라 전체가 기도의 도가니가 되어 공무원을 집무실에서, 농부는 들판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군인들은 참호에서
기도하며 싸웠습니다.
그 후 도버해협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는데 그 무렵 그곳에서 큰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독일편에서는 큰 폭풍우가 일어나서 비행기가 뜰 수 없었고 많은 비 때문에 탱크도 움직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영국편에서는 도버해협을 무사히 탈출시켰다고 했습니다.
이틀 후 영국 국민 모두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속담에 「우는 아이 젖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는 아이는 무엇인가 불만이 있어서 그 요구를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울지 않는 아이는 만족한 상태이거나, 저능아 아니면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울음은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 표현 수단입니다.
아기가 배고픈 울음으로 표현하면 엄마가 얼른 젖을 물려 그 요구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울음은 신자들의 기도행위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만이 나타낼 수 있는 희망의 표현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구하라 그러면 얻으리라’고 가르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말씀도 성경에 있습니다.
첫째, 고난을 통해 기도하라.
야고보 선생은 ‘고난에 처한 자는 기도하라’고 말하였습니다.
배고파도 아파도 울지 않는 아이에게는 필경 무슨 문제가 없는 것처럼 작건 크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신자는 그 심령(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자이거나 자연의 능력을 과신하는 자일 것입니다.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난관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무디 선생은 ‘안위한 생활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전도의 개척자 바울 사도, 탐험가 리빙스턴 선교사, 철학자 소크라테스 등 인류의 위대한
선생들도 그들 생애의 고난 속에서 끊임없이 기도함으로써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구어체 성경)을 읽겠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고난당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찬송하십시오.” 아멘!
둘째, 기도와 행함을 일치시키라.
감리교회 창시자 요한 웨슬레는 ‘하늘나라는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는 곳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기도하는 자만이 천국 입성 자격을 획득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입술의 중얼거림이 아닙니다.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말을 못 배운 아기, 언어장애인, 그리고 식물인간 상태인 환자들이 어떻게 말로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지극히 심각한 상태에서는 어떤 사람도 말로 기도하지 못합니다.
인도의 성자 간디는 인도 백성을 위한 기도를 드릴 때 단지 ‘하나님, 하나님! 만을 외쳤을 뿐이었다.
그 때문에 말로 하는 기도보다는 행함으로 노력으로 보이는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더 잘 들어 주실 것이다.’ 체핀은 ‘말로 한
기도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기도보다 구체화하여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안창호 선생도 ‘먼저 힘써 일하고, 그 후에 도와주기를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구어체 성경)을 읽겠습니다.
“이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아멘!
셋째, 응답받을 줄 믿고 기도하라.
예수님은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들어주실까 하는 의심을 품고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내용이 분명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거나 기도하는
자의 일상적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게 때문일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선행 조건은 순종입니다.
순종하는 자는 의심 없는 기도를 드리는데 자신감이 넘칩니다.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일체감에서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자신의 심령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는 자기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에서 나옵니다.
악한 아비일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성령)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구어체 성경)을 읽겠습니다.
“여러분이 악해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멘!
결론 : 고난을 겪는 사람은 기도합시다.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여러분이 악해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고난 중에 있는 분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 도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자들이 행함이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