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 항공레저스포츠 제전에서 댈리노 샐리네티가 비행했던 EDF 기체는
제가 행사 마지막날 1,000$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관세도 내라고 해서 나중에 19만원 추가로 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립 노하우도 배우고, 고생도 줄여보려고 구입 했는데, 배울 점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대충 처리한 부분도 있어서 우리와 도찐개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속 기체만 날리는 제가 선점하게 되어 제트기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는데,
드디어 Seb Art(www.sebart.it)에서 'Mini Avanti S EDF'라는 이름으로 공식출시(4일전) 되었습니다.
가격표는 클릭하면 좀 크게 보입니다.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몇가지 스펙을 적어본다면
동체는 FRP 이고, 날개는 발사나무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EDF는 JP Hobby 90mm 1750kv 6S 12 Blade Metal EDF (가격 $250)를 사용했고,
변속기는 스티커가 없어서 메이커 확인이 어렵고,
3축 자이로는 Seb Art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을 사용, 자이로 감도는 약 20% 수준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랜딩기어는 전방에 2도어 시스템인데 도어서보 2개 사용, 후방에는 도어없음.
배터리는 6셀5000mA 70C를 사용했고,
엘리베이터 서보는 2개 사용됩니다.
그 동안 비행을 못한 이유는 기체에 장착된 윙서보, 플랩서보를 JR DS386서보를 사용했는데,
이 서보가 72MHz 조종기가 가까이 오면 서보의 각도가 오동작을 일으키는 치명적 오류가 있어서 모두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DS386 서보를 대체 할만한 서보(크기, 12g 무게, 2kg.cm홀딩 토크가 스팩을 능가하는 고성능)가 없어요.
성지 서보도 사보고, 하이텍 서보도 사보고, 그나마 5g 더 무겁지만 2.3kg.cm토크로 스팩은 더 좋은 얼라인 서보로 대체했는데,
막상 실제 토크는 JR보다 좋지 않더군요. 에잇!
오늘 비가 와서 비행을 못했으니 다음 주중에 활주거리 확인, 랜딩기어 직진, 최소 회전반경 적절히 맞추고
잘되면 이륙도 해보려고 하는데, 배터리가 2개 밖에 없어서 큰 재미는 못 보고 올 것 같습니다.
기체 구입할 때 배터리는 왜 안주나 했더니, 배터리가 비싸더군요.
알파모형에서 블루코어 70C 배터리는 1팩에 239,000원이나 한답니다.
슈~우~욱~~~
첫댓글 큰일하셨군요 - 공부 많이하신것같습니다. 조만간 시험비행 기대하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0^
무슨 말씀인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