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발언의 핵심은, ‘자신은 열심히 일했는데 국민이 체감하지 못했다’였다. 결론은 앞으로 잘 할 테니 국회(야당)가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출근할 때마다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으로 외국 대통령 흉내내더니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630일(1년 9개월) 동안 대국민소통(기자회견)을 끊었다.
22대 총선 패배 후 19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22분간의 모두 발언에 이어 72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걸쳐 20개 언론사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1. 총선 패배 책임 : 민생문제인데 열심히 했으나 대외적인 어려운 경제여건과 함께 국민이 체감하지 못했다고 말할 뿐 자신의 국정운영기조와 가족문제는 피해갔다.
2. 인선 등 국정기조 : 헌법의 시장경제를 거론했는데 헌법 정신은 전문의 ‘민주적 기본질서’와 제1조 1항 ‘민주공화국’과 2항 ‘주권재민’인데 자본의 신자유주의 이론에 경도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3. 김건희 특검 : 김건희의 ‘(디올백 수수 등)현명하지 못한 처사에 사과’하지만 검찰(경찰)수사 중이니 미진할 경우에 특검해야 하는 것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 정권 수사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들의 생각은 도이처모터스 사건 공범들은 처벌을 받았는데 김건희는 왜 소환조사 한 번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4. 채해병특검 : 수사결과 지켜봐야 한다며 부족하면 자기가 먼저 특검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국민들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진원지로 보고 있는데 제3자인 것처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