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 "황학동" 원할머니 보쌈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114기 세븐고스트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원할머니 보쌈" 방문기를 올리고자 이렇게 인사올립니다. ㅎㅎ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보쌈계의 대표주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원할머니 보쌈은 1975년 황학동 끝자락   작고 소박하게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막 삶아낸 고기에 아삭한 김치를 곁들여 먹는 매력에 많은사람들이 매료가 되어   3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사랑이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 있는 원할머니 보쌈. ㅎㅎ     그 역사가 시작된 황학동 본점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시켜드리겠습니다.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5855053FAB3462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76" data-filename="사진 004.jpg" exif="{}" hspace="1" width="576" vspace="1" border="0" id="A_2715855053FAB34622AE50"/>    차를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음식점 근처에 다다르자 주차장을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1425053FAB32B27" class="txc-image" width="579" style="CLEAR: none; FLOAT: none; WIDTH: 579px"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01.jpg" exif="{}" height="393" hspace="1" vspace="1" border="0" id="A_2411425053FAB32B27777D"/>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08A5053FAB3332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02.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4108A5053FAB3332A7B05"/>   그 길을 따라오니 넓은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도 주차공간이 있는걸로 보아 주차공간이 부족해   곤란할 일은 없어보였습니다.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7415053FAB34E3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05.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707415053FAB34E37471E"/>   주차를 하고 내려오니 보이는 원할머니 보쌈 본점!! ㅎ   벽돌을 쌓아올린 건축물이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1ED3A53FCBBBA2F"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62" data-filename="사진 006.jpg" exif="{}" hspace="1" width="362" vspace="1" border="0" id="A_2201ED3A53FCBBBA2FEA06"/>   입구에 들어서자   '황학동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보쌈에 소주잔을 기울인다'    는 내용의 시가 반겨주네요.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5B5053FAB35D2F"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07.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30D5B5053FAB35D2F6854"/>   음식점 내부에 들어서자 꽤나 넓고 쾌적한 홀이 보입니다. ㅎㅎ   작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는데 인테리어, 청결 등등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신듯 보였습니다.   왼쪽으로는 주방이였는데 갓 삶아낸 고기를 손질들 하시느라   많이 분주하시더라는...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84C3753FCBA221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74" data-filename="사진 009.jpg" exif="{}" hspace="1" width="574" vspace="1" border="0" id="A_24084C3753FCBA221825F5"/>   원할머니 보쌈의 예전 영업장소를 걸어두셨네요.   지금처럼 깔끔한 내부도 좋지만 저당시 나름에 정감가는 분위기에서 먹는 보쌈의 맛 또한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올것 같아보입니다. ㅎㅎㅎ     동그란 원통에 둘러앉아 맛있는 보쌈을 안주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F354953FAB3761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10.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44F354953FAB37619C775"/>   원할머니 보쌈의 메뉴판!!   예전엔 보쌈만을 판매하셨겠지만 지금은 대중화를 위함인지   순대, 족발, 막국수 등등 새로운 메뉴가 생겨났습니다. ㅎ       보쌈을 먹기위해 왔으니 모듬보쌈 일반을 주문합니다.   부위별로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네요. 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3C73C53FCBB2C21"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42" data-filename="사진 008.jpg" exif="{}" hspace="1" width="542" vspace="1" border="0" id="A_2613C73C53FCBB2C215CC8"/>   주문을 하자 고기가 식을것을 대비한   고체연료 보온기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지금은 많은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이 보온기를 접했을땐   사용의 편리성에 작은 감탄을 했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6F13C53FCBB1C2D"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73" data-filename="사진 011.jpg" exif="{}" hspace="1" width="573" vspace="1" border="0" id="A_2206F13C53FCBB1C2DF037"/>   보쌈을 먹다가 혹 느낄 느끼함을 없애줄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추가로 반찬이 더 나올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위 반찬이 끝이였습니다.       보쌈집에 왔으니 고기에 집중하라는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약간 허전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6533953FCBB441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32" data-filename="사진 012.jpg" exif="{}" hspace="1" width="532" vspace="1" border="0" id="A_2766533953FCBB4418E733"/>   그리고 같이 나온 콩나물국!!   아버지께서 한입 드시더니 무언가가 많이 부족하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무언가는 역시 조미료 ㅎㅎ;;;   아버지는 한번 맛보시고는 드시지 않았는데   제 입맛에는 깔끔하게 떠먹기에 좋았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5C4A53FAB4170C" class="txc-image" width="698" height="393" style="CLEAR: none; FLOAT: none; WIDTH: 698px; HEIGHT: 393px"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15.jpg" exif="{}" hspace="1" vspace="1" border="0" id="A_25505C4A53FAB4170CF2CC"/>   집어먹을게 없어 멀뚱멀뚱 앉아있다보니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ㅎㅎ   체계가 잘 잡혀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음식이 빨리 나왔음에도   따뜻하게 잘 삶겨졌네요. 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7894A53FAB4282F"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17.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337894A53FAB4282FB3BC"/>   고기를 두툼하게 썰었음에도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양은 가격대비 많은편에 속하진 않았지만 고기의 신선함이나   퍽퍽하지 않게 삶아내는 기술 등이 괜히 맛집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결국 순식간에 고기를 다 먹고는 추가주문을 하게 되었네요.^^;;   맛보기 고기라는 31000원짜리 메뉴가 있었는데 다 못먹을것 같아   절반만 주문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적당한 양의 고기를 추가주문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CB04A53FAB41F1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16.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24CB04A53FAB41F12E973"/>   고기의 맛을 배가시켜줄 구원투수!! ㅎㅎ   무쌈, 떡쌈, 무말랭이, 보쌈김치 그리고 샐러드가 한접시에 보기좋게 나왔습니다.   역시 오랜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라 그런지 김치도  맛있네요.       약간 달달한듯 아삭한 김치와 잡내없이 부드러운 고기의 궁합이 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수밖에 없었는지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AE44A53FAB40F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00" data-filename="사진 022.jpg" exif="{}" hspace="1" width="700" vspace="1" border="0" id="A_224AE44A53FAB40F15870D"/>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홀이 상당히 넓었고 심지어 2층도 있었지만 이렇게 보쌈을 맛보기 위해   많은분들이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ㅎ   괜히 맛집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네요. 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할머니 보쌈이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운영할 만큼 인기가 있게 됬는지 알게 된 날이였습니다.   사실 체인점 업주의 관리소흘이나 대량생산 시스템과 같은 이유로   실망 하셨을 분들도 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자리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해온 황학동 본점에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을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가 있는편이지만 맛있는 고기에 대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내시어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난 음식과 함께 늘 작은행복 이뤄나가시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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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고스트(114기) 추천 0 조회 617 14.08.27 15: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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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민희(118기)
14.08.27 23:25

첫댓글 제가 왜 이시간이 이 글을 봤을까요 ㅠㅠ
본점이라 그런지,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깔끔하네요. 잘 봤습니다 ^^
핑크마미(119기)
14.08.28 06:49

ㅎㅎ 맛집 정보 잘 봤습니다~ 파워블로거하셔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