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논점파 원줄기농법 신기술"의 탄생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지난 10여년이 걸려 오늘에 왔다.
1984년 3월 5일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 첫 출근 시(대학원 석사과정 연구원) 벼 기계이앙대형과제(농촌진흥청)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벼농사가 손이앙에서 기계이앙으로 전국적인 보급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로 보였다.
2016년 일본아키다현농업시험장 방문 시 연구원 R&D 현황 브리핑 과정에서 "밀묘 소식재배"에 대한 신기술 정보를 접하고 당초 프로그램에 없는 일정을 정중히 요청하여 현지 조사 및 현장 방문을 거쳐 확인 후 국내 적용성 시험 및 R&D를 하면서 2017년부터 전국 농가실증시험(김제, 경주, 김해평야, 강진, 경기 화성, 안산 등)을 통하여 보급하고 있다. 2018년 10월 1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장에서 특별발표(전북 김제 백산 농가실증 2년 성공사례)를 한 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담당부서에서도 실증사업현장(전북 김제 백산)을 조사, 분석, 자체 시험 및 평가한 후 드문모심기로 명칭을 변경하여 전국보급사업을 하고 있다(2019~). 보급 5년차 본 신기술은 전국 벼 재배면적의 30.1%(22만ha, 강원 철원~전남 해남·진도) 보급되었고 금년도는 40%(30만ha)까지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출처: 농촌진흥청).
하지만 기회 있을 때마다 교육 및 강의를 통하여 강조를 해 왔다. "소식재배 드문모심기 신기술은 중간기술이며 최종(마지막, GOAL)기술은 아니다"라고..."이앙수준의 직파 안정화 신기술이 정착된다면 직파가 최종기술이다"라고 강조을 해왔다.
레이저, 메카트로닉스, 무인기, 로봇, 정밀농업 R&D를 하면서 스마트농업에 대한 생각도 늘 가져왔다.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스마트팜은 "노지 스마트농업"(벼농사 논농사 밭농사)이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다. 시설농업 중심의 스마트팜은 투자비용도 높고 수혜자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총 경지면적 중 벼농사 면적은 55%이며 총 농가 중 쌀 생산농가는 59%, 식량작물 중 쌀의 비중이 89%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지 스마트농업으로 전환(Innovation)될 경우 국내 농가들은 이모작, 연중 벼농사, 밀농사, 조사료(IRG,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산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뿐만아니라 국가가 안고 있는 농업농촌 고령화, 농촌인력, 청년문제까지 해결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의 쌀로 불러지는 반도체처럼 선도적으로 우리의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을 해외 보급(최근 베트남, 중국 사례)까지 할 경우 상상 그 이상의 미래 유망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은 충청남도가 직파메카선언(150억원 투입, 2022~2025) 및 원년(2022, 1년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직파농업협회도 직파 안정화의 해로 선언을 하였다. 이제 이앙재배 수준 이상의 직파 안정화 신기술이 되었다라고 보고 있다.
다음과 같은 직파 신기술 때문이다.
1. 조기건답점파(레이저균평 필수+중기제초제 처리 3일 후 우렁이 투입 기반): 멀티시더(건답직파 1단계 기술), 원줄기농법(건답직파 2단계 기술-20립/주 파종) 가능
2. New 무논점파 원줄기농법(6월 상순 파종, 20립/주, 중기 제초제 처리 후 3일경 우렁이 투입 기반)
3. 드론직파(정밀한 평탄작업+배수골 만들기, 줄산파, 철분코팅볍씨이용, 6월 상순 파종, 중기제초제 처리 후 3일경 우렁이 투입 기반)
#2022부터 2015년 농가실증(경북 구미)을 한 후 가능성이 보인 무써레 기계이앙, 직파도 본격적인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무써레 이앙 및 직파가 되는 이유는 이제 우리나라도 레이저균평(전국적으로 460여대 보급, 2021 기준, 2개 업체)이 보편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농업은 종합과학이다. 국제미작연구소 박사과정 연구원(Ph D. Scholar, 지도교수 Dr. Keith Moody) 근무를 하면서 벼 재배를 위해 관련 교과(UPLB-국립필리핀대학교, 주전공-농학, 부전공-생화학) 및 연구(생리, 생화학, 잡초방제, 토양, 정밀기기 등)를 하였다.
귀국 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수도재배과(현,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 과기획업무(1992~1993)를 담당하면서 전국 벼 재배현황 특히 1993년 냉해조사, 분석, 발표(방송3사 저녁 8시 및 9시 뉴스 헤드라인 뉴스로 소개)를 하면서 우리나라 식량의 안정적인 수급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는 것을 몸소 피부로 느꼈다. 아직도 농업 뉴스로 방송3사가 저녁 헤드라인 뉴스로 다루는 것을 보지 못했다.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 무역협상)가 타결되면서 국내 쌀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쌀생산비를 크게 줄일수 있는 직파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1993.12 국제미작연구소를 다시 직파연구 프로젝트 과학자(Project Scientist) 공채에 응모하여 임용된 후 전세계 직파재배연구 리뷰 및 기술개발을 하였다(Dr. M. Yamauchi, 오늘날 철분코팅연구의 모태 및 한일공동연구 추진).
귀국 후 직파연구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레이저균평기, 승용관리기, 직파기 등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R&D 및 보급을 하였다.
1997년 국립한국농업전문학교(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전신) 개교 전 교수로 채용이 되어(1997.1.13~) 직파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농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R&D과제에 응모하여 복토직파기를 3년간 개발 기술이전(지금강)하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H농업연구사가 연구직으로 전직을 한 후 연구실을 찾아 와 앞으로 무슨 연구를 해야할지에 대한 자문을 요청해 와 향후 쌀생산비 절감관련 벼직파연구를 할 것을 강권하였다. 그 후 기존 인력 콩파종기(H사)를 적용하여 무논점파기를 개발, 농가보급을 하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종자 새피해, 건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땅속에 종자를 묻어 주기 위해 얇은 고무판으로 파종동시 눌러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초기 출아, 입모촉진을 위해 파종직후 3~4일간 말려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금(Cracks)이 생기고 그 틈사이로 6~8월 지속적으로 제초제에 접촉되지 않는 종자(피, 잡벼, 앵미 등)가 발아하여 나오게 된다(늦피=후발피, 잡벼, 앵미 등). 즉 3년 이상 할 경우 앵미 다발생으로 무논점파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게 된다. 건답직파에서는 더 심하게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중기 제초제 살포 후 3일경 왕우렁이 치패 투입(1.5kg/10a)하는 R&D를 한 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중요사항: 레이저균평 또는 정밀한 평탄작업, 수로차단물꼬 설치 기반).
2012년 6월 30일, 평소 직파기 개발에 대한 기술자문(광산직파기)을 해 준 노○섭 회장 소개로 광주광역시 평동산단의 D업체를 방문하여 무논점파기 시작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 특별제안하였다. 강제(Air, 물리, 기계적)로 종자를 무논(습한 토양, 곤죽이된 토양)에 쏴 박거나 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입모 후 담수했을 때 강한 바람이 불어도 모가 뜨거나 논둑으로 몰리지 않는다. 또한 땅속 수분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발아, 출아, 입모 등 초기 생육에 효과적이다. 심지어 맑은 날 주야간 온도차에 의해 내리는 새벽의 아침이슬까지 종자가 박힌 홈에 수분이 고여 발아 출아생육에 효과적인 것을 관찰하였다(철분코팅볍씨이용 무논점파-반드시 K무논점파기이용(타 파종기는 철분으로 막힘) 또는 드론직파 포함).
벼는 열대작물이다. 고온에 잘 자란다. 발아-출아-입모기간 생육적온은 20~24℃이다. 온대지방인 우리나라는 직파를 하려면 이 온도시기에 직파(특히 무논점파, 드론직파)를 하여야 한다. 이를 농가들에게 강조하였다. 즉 6월 상순이 되어야 이 온도에 이른다. 지난 4~5년간 농가실증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부분적인 보완을 하여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신기술로 정착이 된 것 같아 대규모로 오랜기간 해 본 쌀생산농가 단체 주관으로 시연회를 한다. 의미가 깊다. 관련기술 이론 및 원리, R&D, 국내외 보급 등 요약, 정리하여 본 정보를 소개한다.
<<<무논점파 원줄기농법 신기술 시연회>>>
-일시: 2022.6.7(화) 10:00~
-장소: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1133
-주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충청북도지회·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청주시지회 공동주관
*개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