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성화 국가정책 추진 '압박' | |||||||||||||||||||||||||||||||||||
새누리·충청권 시·도 예산정책協서 활주로 연장사업 등 예산지원 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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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청주공항 활주로 개량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원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추진을 위한 2015년 사업비 197억원(기본설계비 97억원·실시설계비 100억원) 등 핵심현안과 주요사업비를 2015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기획 조사 용역 결과에 활주로 개량사업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본·실시설계비 2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이날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세종시 관문 공항 역할과 국토균형발전 등을 위해 국가정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길이 2천744m 규모의 청주공항 활주로는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어려워 개항 초기부터 연장 사업이 활성화의 핵심과제로 꼽혔으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또 주변지역과 표고차가 있는 데다 충북선 철도가 인접해 항공기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선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문공항 기능과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오창단지, 대덕단지 등 중부권 미래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거점공항 역할을 해야할 상황이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데다 교통선진화를 위한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업"이라며 "내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청주국제공항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는 특히 오는 2019년까지 복선전철이 완공되려면 2015년 정부 예산에 기본설계비 97억원과 실시설계비 100억원 등 197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천안~전의~서창~오송~청주~청주공항 연장 56.1㎞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은 2014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0억원이 반영돼 기본설계 등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2019년이면 경부선철도(천안~오송) 선로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북청주역 신설을 포함한 복선전철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며 "내년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김해공항이 2023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영남지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청주공항 활성화가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충북도는 이와 함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영동웰니스단지 조성사업 ▶재난안전체험관 등 주요 현안사업 30건을 건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경대수·박덕흠 국회예결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당의 주요인사들이 충청권 시도지사와 처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며 "국회 심의시 청주공항 활성화 등 충북도 핵심 사업 예산이 반영되거나, 증액될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 한인섭 사진설명-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충청권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광역단체장들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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