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같이 되라
마가복음 10장 13~16절
찬송 :
46장(이날은 주님 정하신).
560장(주의 발자치를 따름이).
565장(예수께로 가면)
566장(사랑의 하나님 귀한신 이름은).
579장(어머니의 넓은 사랑).
(2024-05-05)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어린아이의 믿음】
드넓은 바다 위에서 거센 풍랑을 만난 기선이 나뭇잎처럼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포에 싸여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생각마저 없어진 느낌입니다.
다만 한 어린이만 파도 구경이 재미있다는 듯이 태연하게 있었습니다.
“예야! 넌 무섭지 않니?”
“아니요. 아줌마는 무서운가요?”
“무섭다마다. 죽을 지경이구나!”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우리 아빠가 이 배의 키를 잡고 계시거든요. 우리 아빠는 일등 선장이세요,”
“얘야, 넌 아빠에 대한 믿음이 대단한 아이로구나!”
“그리고 우리 아빠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시는 분 이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줌마도 무사할 거요.”
“얘야, 나는 어른이면서도 어린아이인 네게 위로를 받는구나. 고맙다!”
예수님의 구원의 관심은 어른들만이 아니라 어린이에게까지 크게 가지셨습니다.
짐짓 어린이들이 소홀히 여기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은 특별한 배려를 하신 뜻합니다.
때로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 사역이 어린이들의 ‘하찮은 일’ 때문에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떠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른들의 그 같은 생각이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일깨워 주십니다.
첫째, 믿음의 어린이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루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예수님께서 머물고 계시는 집으로 아이들을 안고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예수님께 자기 아이들을 안수하시고(만져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고 온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그들을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뭣들 하는 거요? 우리 주님은 어린애들을 상대할 만큼 한가하신 분이 아니란 말이오.
물러가시오.
이분하시는 일이 얼마나 중한 일인데, 어린이들까지 데리고 와 방해를 놓는단 말이요?」 이를 본 예수님이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어린 아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 후에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 하나하나 안으시고 안수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어린 자녀를 예수님께 데리고 가는 어머니의 심정을 하나님 나라에서 크게 칭찬받으실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3~15절(구어체 성경)
“그때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와 그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그런데 그것을 본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놔두십시오.
하늘나라에는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입니다.’라고 말 하시면서 아이들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주시고
거기를 떠났다.” 아멘!
둘째, 어린이를 사랑하라.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사랑’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은 「어린이에게 애국심을 넣어주고 민족정기를 심어주자.
그래서 나라 뺏긴 설움을 훗날 씻도록 하자! 어린이만 잘 가르치면 민족의 장래가 약속될 것이다.
하여 독립운동을 ‘어린이 운동’으로 바꿔서 전개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높임말을 쓰자고 하면서 「어린이」(어린+이-어리신 분)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어 쓰기도 했습니다.
1922년에는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어린이 사랑을 온 국민에게 외치셨고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면서 어린이 사랑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언제나 두 장의 하얀 손수건을 갖고 다니셨습니다.
하나는 코피를 닦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6절(구어체 성경)
“그러나 만일 나를 믿는 이 보잘것없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실족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자지 목에 맷돌을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낫습니다.”
결론 :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자
어린이를 위해 축복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어린이의 심령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아멘!
기 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어린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바른 배움과 좋은 믿음으로 앞으로 국가를 위해 충실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어린이의 심령이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어 훌륭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