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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한 곡 나의 노래.... 능소화 연가 The Waiting
songbird 추천 11 조회 786 15.07.30 01:30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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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7.30 06:30

    첫댓글 빗소리에 묻혀서 거의 밤을 새웠지요.

    장마가 갔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비가 금빙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흐린 하늘,
    어둡기만 합니다.

    아니,
    동녘하늘이 밝아오며
    눈부신 햇살이 서서히 퍼져 오르는 아침입니다.

    7월의 하늘을 울창하게 뻗어 오른 푸른 숲은
    눈부신 푸르름으로 더욱 싱그럽게 신록의 새 빛을 뿜어내고,
    조롱- 조로롱--- 삐유~ 삐유우~~
    맑은 새소리가 새날을 맞아
    기쁜 듯 새벽하늘을 울리며 멀어져 가네요.

    어쩌면 우리 님을 만나는 저의 마음인지도 모르지요.

    반가운 설레임에
    내 마음이 눈부십니다.

    햇살보다 더 환한 아침을 맞습니다.

  • 작성자 15.07.30 06:32

    안녕하셨나요?
    우리 님!

    간곡히 인사 올립니다.

    주루루- 눈물부터 흐르네요,
    설레는 반가움에...

    그동안 잊었던 ‘나’,

    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내 생의 처음인양 가슴을 떨며요.

    빗소리에 취해서 거의 밤을 새워 쓴 글.
    어쩌면 우리 님을 향한
    그동안 쌓였던 갈피 없는 나의 하소인지도 모릅니다.

    막혔던 둑이 터지듯 밀려오는 그리움,
    간절한 기다림이지요.

    두 손 뜨겁게 맞잡는
    사랑이지요.

    정녕 못 잊을 사랑이었습니다.

    다시 뵙는 이 환희! 이 떨림!
    오늘의 이 감사함,

    모두 우리 님께 올리오니...

  • 15.07.30 06:39

    밤새 고운 자료를 만들어주셨군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15.07.31 01:10

    좋은 님!
    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제가 왔습니다.
    얼마나 가슴 벅찬 기쁨인지...

    그리던 고향에 돌아온 것만 같은 마음,
    이 보따리,
    저 보따리, 마음 한껏 챙겨서
    들고, 메고, 끌고...

    맛이 있을지,
    좋아할지... 기뻐할지...

    잘 알지도 못한 채
    가득한 마음으로요.

  • 작성자 15.07.31 01:11

    꽤나 오랫동안 잊고 살다시피 해서
    포스팅 하면서
    모든 게 서툴고 새로워
    고치고 지우고... 힘이 들기도 했지요.^^

    그래도 우리님을 만나는 기쁨,
    잘 해야지 하는 일념뿐이었습니다.

    반가우신가요, 좋은 님도?^^

    ㅎㅎ 웃으시는 웃음소리가
    제 귓가에 생생하네요~. ㅎㅎ...

    언제나 다독이며
    이끌어 주시는
    변함없으신 좋은 님의 모습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5.07.31 01:44

    벌써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제가 쉬는 사이,
    세월이 나 몰래 훌쩍 뛰어넘은 것만 같네요.

    새달을 맞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렵니다.

    잘 할 수 있으면요!
    잘 이끌어 주셔요, 좋은 님.^^

    다시 돌아온 기쁨,
    감사함,
    모두 올립니다, 좋은 님.^^

  • 15.07.30 21:50

    음식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음식맛도 다름니다
    물론 이해인수녀님의 詩도 맛 있지만
    송버드님의 기미(器味) 맛에 젖가락이 자주갑니다
    며칠전에 두번물 고추를 따 인등정 마루에 널었습니다
    2-3일 정도 골구어야 고추떄깔이 좋습니다
    혹씨 들어보셨나요?
    논두렁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요
    거기에다
    잠시 나들이 나온 여름달 모습
    그리고
    개울물소리
    그리고
    숲속에서 뒤척이며
    여름밤에 우는 산새소리말입니다

  • 15.07.30 22:03

    날 저물면 산그늘 내려오듯
    제 가슴에 서늘한 산 그림자 하나 생겨났습니다
    그 그림자 나를 덮어오니
    큰입니다
    당신을 향해 차차 데워지는 이 마음을
    어찌하지 못합니다

    큰입니다
    뜨거워서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서
    내 몸이 델 것 같은데

    인자 나는
    정말로
    큰일 났습니다

    큰일 / 김 용 택

    친구놈하구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저녁을 먹는데
    인등정 이웃집 할머니가
    " 뭐시라 바빠~!
    밤에 건조기에 고추를 넣으려고 하는데
    말릴려면 얼릉 가져오셔"
    친구놈에게 양해구하고
    인등정에 가
    고추를 푸데에 담아
    건조기에 넣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큰일을
    두번 했습니다

  • 15.07.30 22:16

    저 손수무책 손수무책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필시 뒤에서 물줄기를 훈련시키는
    누군가의 손이 있지 않고서야
    벼랑을 저렇게 뛰어내릴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오
    물방울들의 연병장이 있지 않고서야 저럴 수가 없소
    < 직소폭포 / 안 도현>에서
    꽃이 피었소
    꽃놀이 갑시다
    살구꽃이 피고
    마늘 캐고
    그러다 보니 8월이 7월을 멱살을 잡고..
    인등정주변은 볼품을 없지만
    그래도 허리를 굽혀보면
    향기가있습니다

  • 작성자 15.07.31 01:14

    빗소리도 마음이 있나 봅니다.
    아니면 내 마음을 아는지...

    다정하고 따듯하게
    내 마음을 적시며 흥건히 고입니다.

    기다렸지요.

    님이 오신 이 밤,
    인등정의 향기인지,
    님의 향기인지...

    님의 그 깊고 은은한 빛.

    님을 닮은 첼로가
    이 밤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고요히 흐릅니다.

  • 작성자 15.07.31 01:14

    울 것도 같은 이 그리움,
    님을 따라 고향을 거닙니다.

    개울물 소리 정답고
    산새가 꿈을 꾸는 곳,
    개구리 울음소리에
    맑은 달빛이 환하게 꿈을 꾸며 흐르는 곳...

    여름 내내 타들어 가던 가뭄,
    땡볕의 더위와 씨름하며
    병들세라, 목마를 세라
    정성 드려 가꾼 고추들이

    “감사합니다, 주인 님.
    제가 이렇게 예쁘게 컸어요,
    이렇게 빨갛게...!”

  • 작성자 15.07.31 01:15

    하나하나... 보람으로 따셨을 님의 기쁜 마음을
    그려봅니다.
    울컥 치미는 감동으로요.

    순박한 자연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을 닮은
    순박하고 꾸밈없는 사람들의
    그 부지런하고 참된 마음을
    흙은 모르지 않나 봅니다.

    그 사랑, 그 정성을
    다시 돌려주며
    기쁨과 보람을 주는 자연!

    자연이 님을 닮았는지,
    님이 자연을 닮았는지...

  • 작성자 15.07.31 01:15

    인등정의 풍경은
    저에겐 꿈이고 그리움이지요.

    찾으면 언제나 반겨 줄 곳,
    포근히 안기고 싶은 고향입니다.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인간에게서는 쉽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향기이지요.

  • 작성자 15.07.31 01:16

    사과가 익어가네요.
    그리운 인등정을 포근히 안고...

    정녕 꿈은 아닌데...

    읽으면서 꿈을 꾸고
    쓰면서 행복한 이 밤입니다.

    인등정의 들마루에서
    꿈을 꿉니다.

    물소리,
    산새소리,
    개구리 소리,

    내 안의
    달빛 머금은 꿈의 소리.

    들리시나요?!

  • 15.07.31 21:19

    안그래도 안보이시길래~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셨나~기다렸다가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시길래
    며칠전에서야 안부겸~인사드리려고
    쪽지를 보냈었어요~^^

    이렇게 다시 오셔서 정말 반갑고
    써주시는 글귀마다 다정함이~
    물씬 풍기는 송버드님~보고싶었어요~^^

    멋진 글과 함께~
    마이클호페의 첼로음악은 들리질 않기에
    마음으로~~듣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자주 인사나누면 좋겠습니다~^^

  • 15.07.31 21:13

    7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8월 맞이하셔요~^^

  • 작성자 15.08.01 00:15

    99cantabile 님!
    안녕하셨나요?!

    님의 고운 이름을 부르니
    가슴마저 먹먹해 지며
    울 것만 같습니다.

    뛰어와 님을 와락 끌어안는 마음, 아시나요?!^^

    기쁘고 벅찬 마음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우리 아트힐.

    우리 님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었지요.

    계절이 바뀌도록
    세월은 한 참 흘렀어도
    우리 님은 여전하시겠지.

  • 작성자 15.08.01 00:14

    그 맑고 고운 모습,
    아름다운 모습...

    잘 이끌어 주시던 눈부신 모습들...

    많은 사랑을 주시던 우리 님들이
    참 많이 생각이 났지요.

    글을 쓰면서
    모든 게 그리움이고 기다림이었습니다.
    잊지 못하는 추억을 그리며...

    우리 님,
    고운 님,
    cantabile 님!^^

    마른 땅이 단비를 만나듯
    이 빗소리가 님인 양
    촉촉이 스며들며 포근히 젖습니다.^^
    행복하게 웃으며...^^

    보이시나요?^^

  • 작성자 15.08.01 00:16

    님의 기쁜 듯
    화사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그랬지요, 님은...^^

    음악이 안 들리신 다고요.
    언제나 같은 방법으로
    제가 갖고 있는 음악을
    동영상으로 유투브에 올려서
    다운 받은 음악인데...

    다른 방법으로도 다시 올렸습니다.
    수동 재생으로요.
    꼭 들을 수 있으면요.^^

  • 작성자 15.08.01 00:17

    깊고 부드러운 첼로의
    빗소리 가득한...

    온 세상을 덮을 듯
    밤새 쏟아지는 빗소리가
    나를 불러내 일으켰지요.

    이해인 님의
    영성 깊은 아름다운 시에 몰입하며...

    참 아름다웠던...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정성과,
    열정과
    나의 모든 사랑을 쏟아 부은...

    그러다 보니
    이어지고 더 길게 이어지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도 같은 마음입니다.

  • 작성자 15.08.01 00:18

    그간 닫히고 밀렸던 나의 모든 것이기에
    그냥 올렸습니다.

    고마워요, cantabile 님.^^
    쪽지까지 주시며
    옛 정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그 마음,
    가슴 깊이 안습니다.

    그래요.^^
    우리 자주 뵙도록 해요.
    서로 이끌고 밀어주면서...^^

    언제나 봄꽃처럼 화사하고 고운 님.^^

    이 밤,
    님과 함께하며
    그간 밀렸던 회포를 풉니다.^^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행복한지...!!^^


  • 작성자 15.08.01 00:33

    8월의 첫날,
    새달, 새날을 맞으며
    새 마음으로
    가득한 기쁨 드려요~.

    우리 고운 님.^^

  • 15.08.01 00:46

    @songbird 님~~8월의 첫날~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음악은 클릭하니 아주 잘 들리네요~
    저도 좋아하는 곡이라~비오는 날이나
    가끔은 음악을 혼자 듣고 싶은날에
    듣는 곡중 한곡이지요~^^

    새달~새날에~~만난 송버드님~
    행복하시고~~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주말~휴일~기쁜날 되세요~^^

    사진은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세미원에서~
    찍은 연꽃이여요~^^

  • 15.08.02 20:15

    songbird님 반갑네요.
    여전히 멋진 교수님의 타잎 이시네요.
    정감 어린 글 하나하나 잘 읽어 보며
    첼로의 고운 멜로디와 함께 합니다.

  • 작성자 15.08.03 00:18

    김기흥 님!
    왜 울고 싶어지는지...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아니 오시는 줄 알고
    어깨 무겁게 내려뜨리고
    돌아서던 저였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진정한 안부 올립니다.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할지
    말문이 막힌 듯 마음만 맴돌기만 할 뿐...

  • 작성자 15.08.03 00:19

    오랜만에 오니
    왠지 낯설어지는 마음,
    외로운 마음이
    자꾸만 스며들어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추억만
    그리울 뿐이었지요.

    언제나 부드러우시고
    점잖으시고...

    아낌없는 과찬으로
    저를 잘 이끌어 주시던 님.
    저에게 기쁨과 보람을 주시던 님이시죠.

  • 작성자 15.08.03 00:19

    반가우신가요?!

    “반갑네요.”
    그 한마디 말씀에
    ‘잘 왔구나!’
    돌아온 기쁨을 느낍니다.

    울고 싶어지는 감사함으로요.

    오랜만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그동안 밀려있던 그리움,
    잘 만들어 우리 님들과
    반갑게 만나고 싶은 소망으로
    참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못 다한 마음이었던....

  • 작성자 15.08.03 00:19

    언제나 그러시듯
    끝까지 읽어주시는 님의 정성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나누는 정이겠지요.
    그래서 또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오랜만에 님을 뵙는
    반가움,
    기쁨,
    감사함에 힘입어
    열심히 해 볼게요.

  • 작성자 15.08.03 00:20

    잘 이끌어 주시라고
    부탁드려도 되지요, 김기흥 님?^^

    주시는 과찬에
    모처럼 활짝 웃습니다.^^

    깊은 감사드리며...

  • 15.08.04 14:16

    정성껏 올려주신 시와 음악과 해설--
    잘 보았어요.
    너무 더운 날입니다.
    부디 과일이 햇볕에 익어 깊은 단맛을 내듯
    이 여름, 저의 내면이 성숙해지길 바래봅니다.
    songbird 님 건강하시길!

  • 작성자 15.08.04 06:1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정말 연일 더운 날이네요.

    ^^ ^^...
    그냥 웃기부터 합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갸우뚱하며 생각을 했지요.

    깊은 단맛을 내는 잘 익은 과일처럼
    성숙하신 노랑나비 님.

    보시기에 참 철없고 부족한 사람이지요.
    솔직하여 순간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드리는
    참 어리석고 모자라는 사람... 그렇겠지요.

  • 작성자 15.08.04 06:13

    그러나 ‘풋과일’이 저를 볼 때는
    나름 성숙하다고 하지 않을까...합니다.

    ‘성숙’의 기준은 어디 있는지요?

    세상에 그 많은 아름다운 꽃들,
    하나 같이 다른 모습의
    크고 작은 꽃들이
    자기 고유의 색을 지닌 채 철따라 피어납니다.

    나무들도 키 큰 나무가 있는가 하면
    작은 나무, 곧은 나무, 휘어진 나무...
    푸르게 자라고 있는 나무, 오랜 세월의 고목...

  • 작성자 15.08.04 09:09

    잎새 모양도 각기 다르고
    상록수가 있는가 하면 또 낙엽이 지는...

    이 모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지요.

    여린 감성이기에
    쉽게 빠져드는 저이긴 하지만,
    세상을 살아오면서
    하나씩 배워갑니다.

    성숙의 과정이겠지요.
    느리고 더딘...

    그러면서 느낀 건...

    나와는 다르지만
    고유의 색깔, 향기를 지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 작성자 15.08.04 06:59

    설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떻게 생겼건
    생긴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배려,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
    갖추어야 할 어느정도의 예의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지요.

    좁은 공간일수록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남과 나눔의 기쁨으로 이어져 가는...

    어느 무엇보다도
    더욱 더 성숙된 모습이 아닐까요.

    잘 익어 깊은 단맛을 내는 과일의 향기처럼...

  • 작성자 15.08.04 06:44

    소견 좁은 저의 부족한 생각입니다.
    괜스레 장황스러웠네요.^^

    아! 잊을 뻔 했군요.
    부족한 글이나마 저의 정성을 알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노랑나비 님, 건강하시길!

  • 15.08.04 14:18

    @songbird 혹시 저의 댓글을 오해하셨을까요??
    제가 성숙해지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songbird님이야 이미 단맛을 내고 계시지요-
    설마 제가 나 아닌 분에게 그런 말씀을 드릴리가 있겠어요?
    아휴---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댓글 수정할께요--
    내면---저의 내면으로 ㅎㅎ)

  • 작성자 15.08.05 00:08

    @노랑나비

    노랑나비 님.
    그러면 그렇지요!
    님이 그러실 분은
    정녕 아니란 걸 모르지 않는데...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는지...
    이해가 안되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참을 생각했지요.

    오랜만에 왔는데
    반가움보다는 왜 이런...!!??

    이런 면도 있으셨구나!
    그때의 심정을 이해하시려나요?!

    내가 생각하던 님이 아니기에
    낙심이 커서
    더 장황하게 길어진 답글일 수도 있지요.

  • 작성자 15.08.05 00:12

    @노랑나비

    아트힐에 오시고부터
    부족한 게시물일망정
    언제나 저를 찾아주시며
    격려와 사랑을 주시던 님이시죠.

    그래서 게시물을 올리면
    님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기다리게 되곤 했지요.


    세월과 함께 이어지는
    아름다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믿음과 기쁨으로 님을 모시곤 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 작성자 15.08.05 00:09

    @노랑나비

    넘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함도 없는
    아름다우신 분.

    저의 뇌리에 자리한 님의 모습이지요.

    그랬었군요!

    ‘님’의 내면이...
    ‘저’의 내면이...

    단어도 아닌 글자 한자의 차이가
    이렇게 엄청난 파장을 부르게 되었네요.
    쓰면서도 몰랐던 순간의 실수로 인해...^^

    노랑나비 님.
    기쁩니다, 진정으로...^^

    그러면 그렇지요!
    내가 생각하는 님이 누구신데...^^

  • 작성자 15.08.05 00:10

    @노랑나비

    미안한 듯
    곱게 웃으시는
    님의 맑고 고운 마음이
    가슴으로 따스하게 전해옵니다.

    그래서
    내 마음 안에 있는 노랑나비 님이시죠.^^

    우리 다정하게 끌어안아요.^^
    토닥토닥 다독이며...^^

    저도 웃고 있는 걸요.
    행복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만남의 기쁨,
    나누는 행복,
    그러면서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5.08.05 00:10

    @노랑나비

    오랜만에 돌아오니
    무언지 모를 낯 설음 같은 마음이었는데
    변함없이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소중한 우리 님들,
    여전히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아 주시는
    우리 님들의 사랑이
    새삼 뭉클한 감동으로 옵니다.

    다시 돌아와
    내 집,
    따듯한 품속에 안기는 마음이네요.^^

    노랑나비 님.^^
    이렇게 감사하고 행복한 밤을 맞습니다.
    내일은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저의 마음처럼...^^

    열심히 할게요.
    우리,
    변함없는 사랑으로 이어가요.^^

    좋은 꿈 꾸셔요, 나비 님.^^

  • 15.08.07 08:35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예전엔 이런 사랑 감히 옅볼 수도 없어서
    우리는 숱한 암흑 속에 타는 마음만
    알 수 없는 주변을 얼마나 서성이었던가요.

    뜨거운 무더위가 익으면
    이제 곧 가을이 올 것입니다...송버드님의 건안을 빌어드리면서,

  • 작성자 15.08.07 00:09

    한 세월,
    기인 기다림의
    이 그리운 이름.

    그대신가요!?

    이 출렁이는 소요!

    천둥치듯 전율하는
    이 흔들림을 그대는 아시는지..!

    기다렸습니다, 이데아 님.

    지난날,
    가까이서
    다정했던 이름, 이데아!

    이제는 아니 오실까!

    그 흔적, 그 여운...
    그 빈자리에
    처연하게 빗소리만 가득하던
    그리움이었습니다.

  • 작성자 15.08.07 00:11


    진정 그대신가요, 이데아 님.

    울 것도 같습니다,
    긴 기다림을 이룬 감사함에
    저 빗소리처럼 하염없이
    그렇게 울고 싶습니다.

    침묵이라는 신비한 언어,
    고요 속의 깊은 소통의 언어임을
    이제야 압니다.

    기도이듯,
    간절한 눈길이듯...

  • 작성자 15.08.07 00:13


    기다림이란 그런 것.

    다하지 못한 마음,
    언젠가는 닿으리라는 소망의 기도임을...

    긴 침묵 속의
    기도 같은 간절한 바램임을...

    시가 주는 깊은 의미를
    님으로 하여 다시 눈을 뜹니다.

    그래서 기다리지요.
    더 깊고 아름다운 세상이니까요.

    나를 청신하게 일깨우며
    떨림으로 오는 아름다운 세상이니까요.

  • 작성자 15.08.07 00:13


    반가움,
    기쁨,
    감사함,..

    이 부족한 언어들은 삼가렵니다.

    깊은 신비의 아름다운 침묵.

    모두를 뛰어넘은
    그대에게 드리는 나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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