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인사드립니다. 지난달 아버지가 기침이 몇달째 이어져 병원을 모시고 병원에 갔더니 폐에 종양이 의심되어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도 하시더군요. 검사결과는 우리 가족 모두를 충격과 절망으로 빠지게 했습니다. 지난주 최종 병기가 나왔는데 신우암4기라고 하며 폐로 암이 전이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검진을 못받게 해드린 것이 자식으로써 너무 죄송스럽고 죄인이 된것 같습니다. 그 생각에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습니다.
아버지는 다음주에 유전자검사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합니다. 지방 시골에 계셔서 대중교통으로 서울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로 다니시는 것도 걱정이 되는데...여러분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시듯이 메이져병원이 병을 더 잘 치료해줄거라는 희망에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식들도 다 지방에 있어 크게 도움이 못되고 있네요.
사회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누구보다 성실하셨던 분이신데...오랜 흡연이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것 같아요... 아직은 무증상이시고 활력도 있으신데 항암치료를 얼마나 잘 견뎌 주실지가 걱정입니다. 긴 간호를 맡게 될 어머니도 건강이 좋으신편은 아니라 걱정됩니다. 자식들도 비는 시간을 이용해 돕고자 하지만 생업이 있는지라 큰 도움이 못되네요. 완치는 바라지 않지만 여생을 통증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셨으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그래도 모든 가족이 희망을 갖고 아버지와 함께 하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빌어봅니다.
덕담도 좋고 현실적 조언도 좋습니다.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와 연세도, 병기도 비슷하시네요. 항암은 체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충격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항암 시작 전부터 미리 체력 끌어올린다 생각하시고 식사도 건강식으로 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보호자님도 꼭 힘내세요~
첫댓글 힘내세요 항암치료가 부디 효과가 좋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와 연세도, 병기도 비슷하시네요. 항암은 체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충격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항암 시작 전부터 미리 체력 끌어올린다 생각하시고 식사도 건강식으로 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보호자님도 꼭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잘드시고 운동도 꼭 하시고 체력이되야 되더라구요.
지금쓰는 약으로 큰 이벤트없이 쭉 항암하시길..
힘내시구요.좋은소식 잇을겁니다. 까페에 경험많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실거예요.^^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