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 열왕기상 6:7절 -
여기 치앙라이는 비가 매일 매일 내립니다.
장마기간이라서 비가 매일 내리니 살기도 불편하고, 여러 아이들이 변화하는 기후로 인해서 감기도 걸린 아이가 많습니다.
어제는 금요일.
우리 신학생들 오전 공부 끝나고 다 같이 전도하러 대학교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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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팀^^
그런데....교복은 멀쩡한데 3명의 아이가 쓰레빠?? 라고 하나요? 슬리퍼를 싣고 있엇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구두가 없다고 하네요. ㅜㅜ
태국은 한국보다 더 엄격한 교복 문화입니다. 일반 학교와 대학교는 반바지나 슬리퍼는 절대 안되지요. 한국 분들이 그런 문화 잘 모르고 단기선교때 반바지 차림, 슬리퍼로 가는 분이 있는데 상당한 실례입니다.
그래서 구두 있는 아이들은 제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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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컬레씩 사서 신겼습니다.^^
훨씬 보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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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 신학생들이 사실....대단한 전도는 할수 없습니다.
태국어가 되는 아이가 3명 정도이고, 나머지 3명은 미얀마에서 와서 태국어 전혀 안되고, 라오스에서 온 3명도 태국어 70% 정도 가능하니 사실 전도하기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니죠.
저는 압니다.
이들이 자기보다 더 잘살고, 더 부유하고, 더 똑똑한 사람들 대상으로 전도가 안되고 힘들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러나 데리고 왔습니다.^^ 어려워도 일단 몸으로 부딪혀야 하구요, 태국어가 안되면....자기 민족 언어 아카어, 몽족어로 전도할수 잇습니다. 왜냐하면 라차팟 대학교에 소수민족 학생들도 있거든요. 아카족이나 몽족 학생들은 200명에서 30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어제는 저희 교회 역사적인 날입니다.^^
왜냐하면, 매주 금요일 저희들도 기도회가 있었지만 그동안 기도회는 정말 태국식 기도회였고 드디어 어제부터 한국식 기도회를 시작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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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고 하면....
그동안 금요 기도회가 찬양 10분 정도, 그리고 여러 기도제목 한 기도제목에 3-4분 기도, 또 여러 기도제목 이어서 3-4분 이렇게 기도회를 했습니다. 사실 좀 마음에 충만한 그런 기도회는 아니였죠.
그러나 최근에 우리교회가 많이 부흥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일 날도 40명, 수요일과 금요 기도회도 30명씩 나오고 있으니 그리 흔한 기회는 아닙니다. 수요 셀모임도 30명 이상, 금요 기도회도 30명 이상 나오니 금요 기도회를 보다 알차게 뜨겁게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드디어 어제 처음으로 예배 분위기를 바꾸어서 한국식 금요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밤이였습니다.
누가 태국 영혼들이 기도가 약하다고 합니까? 누가 태국 영혼들 통성기도 못한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이 다 하십니다.
어제 찬양을 20분 정도, 그리고 제가 설교 30분 정도- 그전에 금요 기도회는 설교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합심기도를 자유시간으로 주었지요, 그냥 기도제목에 따라 3-4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한 시간,두시 간 기도하고 기도를 마친 사람은 조용히 자기 처소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밤이였습니다. 태국 아이들도 통성기도를 하고, 태국 아이들도 방언 기도를 합니다. 한국 교회만큼이나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마음이 열리고, 기도가 강하고, 회개의 영도 있고, 서로를 위해서 중보하는 시간들도 있었고 아이들도 열린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헀습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한 시간 이상을 하고 돌아가게 했습니다.^^
기도가 살면 다 삽니다.
기도에서 힘을 얻으면 다 승리합니다.
어제 밤에 저도 나름 대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며칠동안 정말 열악한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는 극심한 스트레스죠.
그러나 어제 금요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생각은......지금 내가 간구해야 할 것은 우리교회와 신학교 운영해야 할 매일 매일의 재정과 돈이 아니다....바로 거룩한 부흥이다....치앙라이에 거룩한 부흥, 성경에 나오는 진정한 부흥을...그것을 기도하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어젯 밤 알았습니다.
태국 선교 180년 역사에 아직.....거룩한 부흥의 역사가 이 땅에 없습니다.
거룩한 부흥과 진정한 회개가 이 땅에 강하게 역사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목회자나 신학생들도 그런 경험이 없으니 악순환이 돌고 도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위대한 유산과 위대한 부흥의 경험이 있엇고 그런것을 직접 보았기에 축복받은 땅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하루 하루 먹고 살리는 물질이 아니라, 정말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거룩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우리가 기도해야 한 다는 것을 어제 깨달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부흥이...태국 사람들은 거대한 집회를 해서 몇 천명 모였네...하면서 그것을 부흥이라고 잘못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 천명 모이는 집회가 이벤트성 집회가 부흥이 아니라 작은 소수의 무리들,작은 교회에서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고, 진정한 회개의 영이 임하고, 거룩한 복음이 힘을 얻어서 사람들의 영혼을 쪼개고 사람들이 진정으로 거듭나고 주님에게 돌아오는...그런 작지만 진정한 부흥이 이땅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거룩한 부흥의 진원지가 우리교회가 되기 소망하고 우리 학생들이 되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