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복쟁이3 --이민영 여름에는 깨댕이를 벗고 촐랑이가 된다 땀띠도 땀을 뻘뻘 흘리며 바람 뒤로 숨는다 햇살과 바람이 산등성에서 숨바꼭질한다 촐랑햇살이 옥수수밭에서 들깨랑 잠이 들었다 두더지가 감자를 캐다가 호맹이한테 들켜 방구를 뽕~ 뀌었다 깜짝 놀란 호맹이가 도망치자 쇠스랑도 도망갔다 하하호호 촐랑바람이 물위에서 촐랑거린다 버들치는 수양버들을 띰고 구름 뒤로 숨는다 시냇물이 깨댕이를 벗고 웃는다 모두 깨댕이를 할~딱 벗었다 *출처-李旻影 詩목록 345에서 ㅋㅋㅋㅋ 註 --깨댕이..어린아가 엉덩이.꾀복쟁이의 전단계로 옷을 걸치지않는 알몸인 모습 --호맹이..호미 --방구..방귀 --해넘짝-해 넘어 갈 무렵, 늦은 오후
꾀복쟁이3 --이민영 여름에는 깨댕이를 벗고 촐랑이가 된다 땀띠도 땀을 뻘뻘 흘리며 바람 뒤로 숨는다 햇살과 바람이 산등성에서 숨바꼭질한다 촐랑햇살이 옥수수밭에서 들깨랑 잠이 들었다 두더지가 감자를 캐다가 호맹이한테 들켜 방구를 뽕~ 뀌었다 깜짝 놀란 호맹이가 도망치자 쇠스랑도 도망갔다 하하호호 촐랑바람이 물위에서 촐랑거린다 버들치는 수양버들을 띰고 구름 뒤로 숨는다 시냇물이 깨댕이를 벗고 웃는다 모두 깨댕이를 할~딱 벗었다 *출처-李旻影 詩목록 345에서
꾀복쟁이3 --이민영
ㅋㅋㅋㅋ 註 --깨댕이..어린아가 엉덩이.꾀복쟁이의 전단계로 옷을 걸치지않는 알몸인 모습 --호맹이..호미 --방구..방귀 --해넘짝-해 넘어 갈 무렵, 늦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