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3.12.19. 17:00 36년생 행동보다 말 앞서면 손해. 48년생 시급을 다투는 상항이 아니라면 느긋하게. 60년생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고. 72년생 많이 생각하고 적게 말하라. 84년생 새장을 벗어난 새가 창공을 나는구나. 96년생 백옥에도 티는 있는 법.
37년생 숫자 3, 8과 푸른색은 행운 부른다. 49년생 두통이나 신경성 질환을 주의. 61년생 생각하는 대로 이뤄질 듯. 73년생 외출은 이롭지 않으니 재택(在宅)이 상책. 85년생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 97년생 만만한 상황이 아님을 직시하라.
38년생 결정할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50년생 손실 막기가 수익 내기보다 어렵다. 62년생 타인에게 자신의 속내 많이 보이지 마라. 74년생 노력에 대한 보람 있을 듯. 86년생 쳐다만 봐서는 정상 밟을 수 없다. 98년생 인내(忍耐)로 못 갈 길은 없다.
27년생 남쪽 문은 피하는 것이 상책. 39년생 혈압과 심장 질환에 주의. 51년생 주관과 고집이 필요한 시기. 63년생 뜻밖에 걱정 근심은 무난히 해결될 듯. 75년생 금전 대출은 이롭지 않다. 87년생 주변 사람과의 사소한 언쟁을 삼가라.
28년생 행복은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 40년생 끈기 없으면 독기라도 품어야. 52년생 한겨울 모닥불 피우듯 주위가 따듯. 64년생 너무 멀게도 가깝게도 마라. 76년생 서둘러 가는 길 넘어지기 마련. 88년생 칭찬과 격려는 큰 성과로 돌아온다.
29년생 이해와 수용의 자세를 견지하라. 41년생 확신 없으니 의구심의 연속. 53년생 닭띠와의 동업에는 손해막급. 65년생 동료와의 의기투합이 좋은 결과 낳는다. 77년생 성과와 결과 좋아지는 시기. 89년생 건성으로 하지 말고 심혈 기울이도록.
30년생 시작했다면 절반은 끝난 것. 42년생 지혜도 시운 만나야 쓸모 있다. 54년생 집안일 남에게 말하지 마라. 66년생 자녀와의 갈등으로 답답한 하루. 78년생 듣지 않은 충고는 관계만 서먹하게 만들 수도. 90년생 상대방 의견 무시하면 나만 손해.
31년생 하나를 보고 열을 판단하면 오산. 43년생 금은보화가 건강만큼 귀할까. 55년생 너무 강하면 부러지거나 뽑히거나. 67년생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79년생 아끼는 것이 버는 것. 91년생 바깥일을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오지 마라.
32년생 손재 아니면 슬하의 걱정이다. 44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난관은 무난히 극복. 56년생 화목한 가정에 만사가 순성. 68년생 수탉은 다그쳐도 알을 낳지 못한다. 80년생 재물 운이 저조해 지는 시기. 92년생 오랜 시간 속에 진국 우러난다.
33년생 말 한마디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45년생 독신이라면 다소 따분하기 쉬운 날. 57년생 간절하기만 하면 꿈은 현실 된다. 69년생 천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필요. 81년생 집이 답답해도 밖으로 돌지 마라. 93년생 쓸모없는 것은 없다.
34년생 차량, 계단 등 노상(路上)을 조심. 46년생 한쪽 말만 들어서는 송사 못 한다. 58년생 신수는 길하나 집안일로 근심스러운 하루. 70년생 호사다마니 삼가고 또 삼가도록. 82년생 검은색과 숫자 1, 6 행운 부른다. 94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 낭비 마라.
35년생 관용은 사람을 부른다. 47년생 계획 변경은 좋지 않으니 예정대로 추진하라. 59년생 지키고 버티는 게 상책. 71년생 자성과 반성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 83년생 골치 아팠던 일이 일단락될 듯. 95년생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봐도 좋다.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87년 12월 20일 필리핀 여객선 도나파즈호 유조선과 충돌… 4375명 사망 사건 당시 불타버린 도나파즈호. 1987년 12월 20일. 도나파즈호는 수도 마닐라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려는 승객들을 한 배 가득 싣고 레이테섬을 떠나 마닐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대다수 승객이 잠자던 오후 10시 30분에 8,800톤 가솔린을 적재한 유조선 벡터호와 충돌하며 폭발했다. 대부분의 가솔린이 새어나오며 불이 붙었고 벡터호와 도나파즈호는 불길에 휩쓸렸다. 근처 바닷물까지 이 불길에 휩쓸리면서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가 불바다에 수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바닷물까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성탄절 휴가여행은 생지옥이 되고 말았다.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1975년 필리핀에 팔렸다. 필리핀에서 처음 지어진 이름은 ‘돈 술리피치오호’였고 개조를 거치며 탑승 가능 인원이 초기 설계의 두 배에 가까운 1,189명이 되었다. 1979년 6월 5일, 승객 1,164명을 태우고 가던 길에 화재가 일어나 반파되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1명도 죽지 않고 모두 구조되었다. 이 배를 그대로 건져올려 고쳐서 도나파즈호로 개칭하고 1981년부터 재운항했다. 탑승 인원은 1,450명으로 개조되었다. 그러나 지옥같은 사건이 벌어지던 이 날은 정원의 3배이자, 진수 때의 7배가 넘는 무려 4,388명이라는 가공할 숫자의 사람이 타게 되었다. 바로 도나파즈호의 소유주인 술피치오 선박회사가 불법적으로 암암리에 표를 계속 팔았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이리도 많았던 이유는 입석표가 무척 값이 쌌기 때문이었다. 비행기나 안전운행을 하는 다른 배의 삯과 비교할 수 없었기에 가난한 서민들이 엄청 몰렸고 사망자 대다수가 필리핀 사람이었다. 당시 승선객이 하도 많아서 타길 포기해 목숨을 구한 몇몇 관광객도 있었다. 도나파즈호에서는 4,388명에서 단 24명(비율상 겨우 0.55%), 벡터 호에서는 13명 가운데 2명만 살아남았다. 모두 4,375명 사망. 그리고 생존자 모두 지독한 중화상을 입었다. 20세기, 아니 인류 역사상 벌어진 여객선 침몰사고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참극으로 손꼽힌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사건이나 우키시마호 사건 같은 참극도 있지만 전시 상황에서 벌어진 인재였다. 도나파즈호 사건은 비전시 상황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생긴 참극이었다. 더 큰 비극은 이 바다에는 상어가 가득하다는 점이었다. 사건 이후 상어들이 몰려와 죽은 시체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하여 수색에 나선 수색대는 총으로 상어를 쏘면서 시체들을 인양해야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시체들은 화상으로 훼손이 심했고, 화상을 입지 않아도 펄펄 끓는 물에 죽은 시체가 가득했다고 한다. 벡터호나 도나파즈호나 선장 및 승무원들이 거의 죽은 탓에 두 선박업체와 감사에 소홀히 한 정부기관에게 책임 소재를 묻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필리핀 건국 이래 최악의 대참사인지라 당시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방송을 해야했고 보상금으로 부랴부랴 2,500만 페소(2010년대 미국 달러로 55만 달러)가 편성되었다. 필리핀에선 큰 액수이지만 보상금이라고 하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돈이었으니 불만이 터져나왔다. 결국 슐피소와 벡터호 소유주이자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중 하나인 칼텍스 그룹에게 소송이 제기되었다. 피해자들은 무려 12년이나 지난 1999년에서야 승소하게 되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56건
- 2009년여배우 브리트니 머피 사망
- 2009년이란 고위 성직자 호세인 알리 몬타제리 사망
- 2009년일출 명소 향일암 화재
- 2008년미(美) 인권운동가 베벨목사 사망
- 2002년한나라당 이회창후보 정계은퇴 선언
- 2000년프로야구 6개 구단, 선수협의회 회장단 6명을 방출한다고 발표
- 1999년국내최초 관측위성 ‘아리랑1호’ 발사
- 1999년한국-미국 범죄인 인도조약 발효
- 1999년최병모 특별검사, 옷로비 의혹사건 발표
- 1999년마카오, 442년 만에 중국에 반환
- 1998년이봉주,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에서 2시간 12분 32초로 우승
- 1998년한국,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종합2위(금메달 65, 은메달 47, 동메달 52)
- 1997년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복권 발표
- 1996년천문학자 칼 세이건 사망
- 1994년국내 최장 슬치터널(6,128m) 착공 5년 만에 관통
- 1989년미국, 파나마 침공
- 1989년국방부, FX기종 FA18기 확정
- 1983년유전자공학육성법 제정
- 1983년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아라파트파 4000명 레바논 철수
- 1983년코모로 북한과 단교
- 1982년터키 에브렌 대통령 내한
- 1982년1천만 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발족
- 1982년미국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사망
- 1980년조자양(趙紫陽) 중국수상 평양 방문
- 1980년국내 최초 프로축구팀 할렐루야 창단
- 1979년군사재판, 김재규 김계원 등 피고인 7명에 사형선고
- 1978년제8회 아시안 게임 폐막, 한국3위
- 1977년이란에 대지진, 800여명 사망
- 1976년고물카 폴란드 전 수상 사망
- 1974년문세광 사형집행
- 1973년블랑코 스페인 수상 피살
- 1971년파키스탄 대통령에 부토 취임
- 1968년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 사망
- 1967년을지로1가 '새서울 지하상가' 오픈
- 1965년섬진강댐 준공
- 1964년월남군부쿠데타(구엔 칸 최고사령관 주동), 최고회의 해체
- 1961년UN총회, 대기권 평화적 이용안 가결
- 1960년베트남 민족해방전선(NLF) 결성
- 1955년공산주의 운동가 박헌영 처형
- 1945년합동통신 창립
- 1945년조선연극동맹 결성
- 1942년노기남 신부, 한국 최초로 주교에 임명
- 1930년중국, 치외법권을 철폐
- 1917년광복단 총사령 박상진 체포
- 1916년윌슨 미국 대통령, 강화각서 발표
- 1916년미국 월스천문대의 100인치 대망원경 완성
- 1905년일본, 한국통감부 및 이사청관제 공포
- 1901년시인 박영희 출생
- 1880년개화추진 위해 통리기무아문 설치
- 1876년미국 천문학자 월터 시드니 애덤스 출생
- 1848년루이 나폴레옹, 프랑스 대통령에 취임
- 1803년미국,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구입
- 1722년청나라 2대 황제 강희제 사망
- 1550년황해감사 주세붕, 수원서원 창건
- 1519년기묘사화(己卯士禍)로 조광조 사망
- 69년제8대 로마제국 황제 비텔리우스 암살
☞ 원본글: 조선일보| -본 '오늘의 운세' & '오늘의 역사'는 온라인 신문협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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