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싸움~주인과 손님의 차이
동근 양성기
평상시에는 그렇게 졸리는 사람이
고스톱이나 게임을 하면
졸리지 않고 견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등산을 해도 피곤하지 않던 사람이
마누라와 쇼핑을 가면
다리가 아프고 지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운전대에 앉아서 운전을 하면
졸리지 않고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옆 좌석에만 앉으면 잠을 잘까요?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은 자꾸만 졸리는데
가르치는 선생님은 한 번도 졸리지 않을까요?
선생님은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일까요?
한 가지 정신력과의 싸움이며
선생님과 제자처럼
누가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서
피로도와 흥미가 결정됩니다.
돈을 따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지 않으면
고스톱이나 게임도 재미가 없으며
당연히 일찍 판을 놓고 잠을 청합니다.
마누라와 쇼핑을 가더라도
남편이 직접 목록을 들고 다니면서
물건을 챙기고
주체가 된다면 피곤하겠습니까?
내가 직접 운전대에 앉아서 운전을 하면
쉽게 졸리지 않으며
정신이 살아 움직여
어떻게든 졸음을 이겨냅니다.
무엇을 하나 주입시키고 가르치는 마음이
저절로 발생하는 뇌는 각성제를 주입한 것처럼
선생님의 뇌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얼굴은
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생기가 넘치는 얼굴은 빛이 납니다.
생기가 넘치는 것은
내가 바로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죽어가는 정신은 얼굴이 까맣게 변하며
죽어가는 얼굴은 점점 차가워집니다.
얼굴의 '얼'은 정신입니다.
까만 밤 동굴에 들어가려면
등불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얼굴의 '굴'은 터널입니다.
터널 안에 불이 없다면
어찌 그 터널이 살아 있다고 하겠습니까?
불이 꺼진 집에는 주인이 없습니다.
정신력이 살아 움직이면 무엇이든지
헤쳐 나갈 수 있으며
잠시의 고난도 즐거움으로 받아들여
잠시의 실수도 떨쳐 버리고 망망대해에서도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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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싸움~주인과 손님의 차이
해피기가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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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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